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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21일-24일 방송 내용  
작성일 2008-07-17 조회수 147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 10]

자연(월) : 판다 육아 일기
역사(화) :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 권력의 정점 그리고 우울한 노년
특선(수) : 픽사 스토리 - 3D 애니메이션을 향한 도전
특선(목) : 픽사 스토리 - 무한의 미래, 저 너머로

방 송 : 7.21(월) - 7.24(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기획 : 글로벌팀 이유자 PD (526-2568)


7월 21일(월) ‘다큐 10 - 자연’ 시간에 방송될 ‘판다 육아 일기’는 더 많은 판다를 야생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중국 쓰촨성에 자리 잡고 있는 ‘대왕판다 보존 및 연구 센터’를 찾아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들을 만나본다. 1983년 서식지 주변의 대나무가 모두 죽어버리는 바람에 멸종 위기에 놓였던 대왕판다는 국가적인 보호 운동이 벌어지면서, 조금씩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럼 강아지처럼 울어대는 깜찍한 판다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7월 22일(화)에는 역사 장르로 지난 주에 이어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비스마르크가 독일제국의 총리가 된 1871년 이후의 이야기다. 총리가 된 그는 가톨릭을 탄압하는 ‘문화정책’을 펼쳤고, 외교정책 면에서는 3제동맹과 삼국동맹을 통해 프랑스를 고립시켰고, 발칸반도의 분쟁을 해결해 공정한 중재자란 별명을 얻는다. 국내 정치에서는 사회주의를 탄압하고, 노동자 계급을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해 의료보험과 연금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비스마르크는 변화하는 시대를 읽지 못했다. 그의 말년은 우울하고 쓸쓸했으며, 결국 1898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7월 23일(수)와 24일(목)에는 특선다큐멘터리 ‘픽사 스토리’가 방송된다.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전례 없는 흥행 역사를 쓴 픽사 스튜디오의 창립 비사와 그 주역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가 담긴다. 숨겨진 애니메이터들의 세계를 아카데미 수상후보였던 레슬리 아이웍스 감독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미공개 장면과 애니메이터, 감독, 스튜디오 임원들, 프로듀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들려주는 픽사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 특집 프로그램 편성 관계로 7월 25일(금)에는 ‘다큐 10’이 방송되지 않습니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다큐 10 - 자연>
부제: 판다 육아 일기
원제 : Panda Breeding Diary (NHK, 2007)
방영일 : 7월 21일 (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더 많은 판다를 야생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

이번 시간에는 중국 쓰촨성에 자리 잡고 있는 “대왕판다 보존 및 연구 센터”를 찾아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들을 만나본다.

현재 사육 중인 대왕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 마리로 추산되는데, “대왕판다 보존 및 연구 센터”는 52마리의 판다를 돌보고 있다. 이 연구 센터의 목표는 단순히 대왕판다를 사육하고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번식을 통해 태어난 대왕판다를 야생 세계로 돌려보내 야생 판다의 수를 늘리는 것이다.

오랜 노력 덕분에 센터에서는 2006년에만 17마리의 새끼 판다를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판다의 습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쌍둥이의 분만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미는 쌍둥이 중에 한 마리만 선택해서 돌본다고 한다. 그리고 거대한 몸집과 달리 갓 태어났을 때에는 신장 20센티미터, 체중은 200그램 정도에 불과하다.

대왕판다가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은 1983년 서식지 주변의 대나무가 모두 죽어버리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중국 정부의 주도 속에 국가적인 보호 운동이 벌어지면서, 대왕판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럼 강아지처럼 울어대는 깜찍한 판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다큐 10 - 역사>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 권력의 정점 그리고 우울한 노년
원제: BISMARK-State Violence And the Loss of power (GUD, 2007)
방송일: 2008년 7월 22일 (화) 밤 9시 5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시대의 변화를 읽는데 실패한 통일 독일의 아버지>

독일제국 초대 총리가 된 비스마르크는 제국에서 대수를 차지하는 신교도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수인 가톨릭을 고립시키려고 한 것이었죠.
-요하네스 빌름스 / 전기 작가-

한 번도 제대로 쉬질 못했어요. 극심한 불면증을 앓았고, 15년간이나 모르핀에 중독된 채 살았죠. 전쟁이나 정치적 난관이 닥쳤을 때는, 모르핀 없이 잠을 자지 못했어요.
-마리아 폰 비스마르크 / 비스마르크의 조카손녀-


레오폴트 에두아르트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독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통일 독일의 아버지였고 복지국가의 건설자였지만, 독재를 옹호한 반동이었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헌법을 무시하고 전쟁을 부추긴 정치꾼이기도 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논쟁을 불러일으키지만, 비스마르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그가 어떤 내면을 갖고 있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으며, 개인적인 삶은 어떠했는지를 조명한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비스마르크의 두 번째 시간으로 독일제국의 총리가 된 1871년 이후의 이야기다. 총리가 된 그는 독일제국의 안전을 해치는 집단으로 가톨릭을 지목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톨릭을 탄압하는 이른바 ‘문화정책’을 펼친다. 하지만 문화정책은 실패로 돌아갔고, 다음 선거에서 가톨릭중앙당은 다수당이 됐다. 정치적 패배는 건강악화로 이어졌다. 그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병을 갖고 있었고, 모르핀에 중독돼 살았다. 1874년의 암살기도 이후엔 24시간 경호원을 대동했고, 장전된 총을 들고 다녔다. 외교정책 면에서 비스마르크는 3제동맹과 삼국동맹을 통해 프랑스를 고립시켰고, 발칸반도의 분쟁을 해결해 공정한 중재자란 별명을 얻는다. 국내 정치에서는 사회주의를 탄압하고, 노동자 계급을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해 의료보험과 연금제도를 시행했다. 식민지 개척도 국내에서의 인기를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비스마르크는 변화하는 시대를 읽지 못했고, 새로 황제가 된 빌헬름 2세와는 사사건건 마찰을 빚었다. 1890년 그는 사임하고 시골로 내려간다. 그의 말년은 우울하고 쓸쓸했으며, 결국 1898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다큐 10 - 특선>
부제 : 픽사 스토리 - 3D 애니메이션을 향한 도전
방송 : 7월 23일 (수) 21시 50분
원제 : THE PIXAR STORY (미국 Walt Disney Pictures.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픽사 스튜디오의 창립 비사와 그 주역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전례 없는 흥행 역사를 쓴 픽사. 그 뒤에 숨겨진 애니메이터들의 세계를 아카데미 수상후보였던 레슬리 아이웍스 감독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미공개 장면과 애니메이터, 감독, 스튜디오 임원들, 프로듀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들려주는 픽사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1980년대 중반, 혁신적인 과학자, 기업가, 예술가 세 사람이 모여 3D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영화 제작의 방식이 바뀌게 되었다. 에드 캣멀, 존 라세터, 스티브 잡스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완전히 새로운 애니메이션 회사를 설립했다.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픽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을 즐겁게 해주었고 가공할만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픽사가 새로운 매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건 감독과 애니메이터들의 개인적인 희생과 열정이 필름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픽사 스토리’ 첫 번째 시간에는 픽사라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설립과 <토이 스토리>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조지 루카스 영화사의 특수 효과 팀으로 일하던 에드 캣멀과 과학자들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꿈을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것이 픽사의 시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디즈니에서 일하던 존 라세터는 에드 캣멀의 제안으로 픽사에 합류한다. 그들의 야망을 믿어주었던 사업가 스티브 잡스가 픽사에 투자하면서 3D 애니메이션을 향한 이들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픽사는 처음 5년 동안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비평가의 주목을 받았지만, 획기적인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디즈니와 합작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에 도전하게 되고, 드디어 <토이 스토리>를 세상에 내놓으며 새로운 3D 애니메이션의 장을 열게 된다.


<다큐 10 - 특선>
부제 : 픽사 스토리 - 무한의 미래, 저 너머로
방송 : 7월 24일 (목) 21시 50분
원제 : THE PIXAR STORY (미국 Walt Disney Pictures.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토이 스토리의 상업적 성공, 그 후>

<토이 스토리>의 성공과 주식 상장으로 스티브 잡스는 엄청난 수익을 거뒀고, 픽사의 본사도 에머리빌로 옮겨가게 된다. 두 번째 작품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하는 회의적인 시선과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픽사는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2>,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카> 등 연이어 일곱 번이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그러던 중, 디즈니와의 계약이 끝이 나고, 픽사와 디즈니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그러나 디즈니의 CEO 마이클 아이즈너가 물러나고 밥 아이거가 새로운 CEO가 되면서, 픽사와 디즈니의 불편했던 관계는 예전처럼 회복될 수 있었다. 이제 픽사는 디즈니의 세계적 유통망과 놀이공원 등의 산업을 통해 자신들이 만든 캐릭터를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할 수 있고, 디즈니는 픽사의 캐릭터로 과거 디즈니 왕국의 부흥기를 다시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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