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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 풍요의 땅 레바논  
작성일 2011-11-17 조회수 1129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세계테마기행 - 풍요의 땅 레바논

 

EBS 세계테마기행풍요의 땅 레바논

 

방송 : 1121() ~ 1124() 850

 문의 : 김민 PD (02-526-2994)

출연자 : 안정국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HK 연구교수)

 

매년 300일 이상,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축복의 땅, 레바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했던 곳이다.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레바논 현직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베이트딘 궁,

내전의 포화 속에서도 고대 유물을 고스란히 지켜낸 베이루트 국립박물관,

지중해의 인어라고 불리는 레바논 제2의 도시, 트리폴리에서는

레바논 최초의 십자군 성채 생질을 만날 수 있다.

올리브 수확이 한창인 남부 레바논에서 풍요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전통을 지켜 나가는

레바논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맛보고, 내전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레바논 사람들의 강인한 힘을 만나보자.

 

2011. 11. 21 () 풍요의 땅 레바논

1. 고대로의 시간여행

 

레바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무역의 중심지, 트리폴리, 고대 건축물들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어, 이 도시의 수천년 전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곳이다. 트리폴리 도시 전역이 내려다 보이는 생질 성은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오는, 십자군 원정 시대의 것이다. 적들의 침입이나 화재시 탈출구로 사용했던 지하계단부터 예배실까지. 다양한 시대를 지나오며 그 중심부 기능을 했던 곳. 그렇다면 유적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일상은 어떨까. 레바논 전 지역에서 인기있는 재래시장 - 수크(souq)를 찾아가본다. 이 곳에서는 <칸 사분>이라고 하는 비누 교역상들의 숙소를 만나 볼 수 있다. 15세기의 트리폴리는 비누 제조가 활발해 유럽에까지 물건을 수출할 정도로 번성했었다. 수많은 상인들의 피로를 풀어주었을 맘루크 시대의 욕탕 <함맘 엔-노우리>는 아직까지 성업중인 고대 아라비아 스타일의 공중목욕탕이다. 이곳에서 잠시 여행의 피로를 풀고 , 6대째 올리브기름을 이용해 비누를 만드는 청년 앗따를 만나, 레바논 젊은이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엿본다.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었고, 이제는 레바논 북부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은 트리폴리에서, 레바논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만나본다.

 

2011. 11. 22 () 풍요의 땅 레바논

2. 평화의 향기 올리브 속으로

 

레바논의 10월은, 우리네 가을처럼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다. ‘봄의 목초지라고도 불리는 남부 지역 마리자윤 마을에선 지금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다. 레바논 사람들의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올리브. 막대로 나무를 두드려 떨어진 열매를 수확하는 방법은, 12세기에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알이 작거나 못생긴 열매는 압착기를 이용해 기름을 짜내고 (먼 옛날엔 무게추를 올려 4단계에 걸쳐 짰다), 손으로 일일이 수확한 잘생긴 올리브들은, 소금물에 5개월 담가진 뒤 식탁으로 향할 것이다. 레바논에서는 지금도 공장이 아닌, 이렇듯 소규모 농가에서 직접 짜낸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평화, , 생명으로 표현되는 올리브. 1년 내내 먹을 올리브를 준비하기 위해 쉴 틈 없는 사람들과 함께 올리브를 수확해본다. 풍성한 올리브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식문화가 꽃핀 레바논. 우리네 어머니들이 가을이면 김장을 담그듯이, 이곳에선 각종 절임음식으로 겨울을 준비한다. 올리브와 가지를 이용한 절임 <카비스>와 레바논식 군만두 <퐈티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바논의 음식들을 만나본다.

 

2011. 11. 23 () 풍요의 땅 레바논

3. 축복받은 사람들

 

레바논 최대의 백향목 군락지 슈프 시더스(Shouf Cedars)’ 자연보호구역. 수천년된 백향목이 우거진 삼림 속, 상쾌한 산책을 즐겨보자. 백향목과 더불어 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베이트딘 궁. 레바논 현직 대통령의 여름 별장이기도 한 이 화려한 건물은 평소엔 일반인들에게 전시실로 개방돼 누구나 다양한 예술작품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대리석 모자이크 바닥, 호화스러운 터키식 욕실 등 레바논 고전 건축양식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베이트딘 궁을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이스라엘 국경과 불과 40km 거리에 위치한 가나 마을은 예수의 흔적을 찾는 전세계 성지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마을 사람들은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바꾼 첫 번째 기적을 행했던 가나의 혼인잔치의 가나가 바로 이곳이라고 주장한다. 인근의 바위엔 예수와 열두 제자, 혼인잔치의 모습이 곳곳에 조각으로 남아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그렇다면 가나의 혼인잔치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전통 혼례식이 한창 진행중인 인근의 한 마을. 엄숙한 결혼 절차 뒤에 이어지는 전통 노래와, 다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추는 열정적인 민속무용, 다브카 dabke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다. 또 밸리 춤은 처녀 신부에서 육감적인 여인으로의 변신을 나타내는 의미로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바논의 결혼식은, 신랑 신부는 물론,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을 위한 의식이기도 하다. 초대된 사람들이 의식의 일부가 되고 모두가 진정으로 즐기는, 흥겨운 현장을 함께 해본다.

 

2011. 11. 24 () 풍요의 땅 레바논

4. 위대한 문명 새로운 역사

 

50년이 넘게 계속되어온 내전으로 도심 곳곳이 폐허가 됐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그 한복판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에는 알파벳의 원형인 페니키아 문자가 새겨진 석관을 비롯해, 헬레니즘과 로마 시대의 석상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역사적 산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두루 만나고 온갖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과거 레바논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곳. 전쟁의 포화 속, 이 수많은 보물들이 보존될 수 있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슬람 최대의 명절 이드 알 아드하 (희생제)’, 아브라함이 신에게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바친 일을 기리기 위해 양이나 염소, , 낙타 등을 도축하는 축제이다.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 바닷가에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레바논 속 이슬람 문화를 만나보자. 레바논에 있을 당시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에 초청받은 안정국 교수, 레바논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이드를 함께 맞이한다. 이들 가족조차 1년에 딱 한번 맛본다는, 전통 양고기 내장요리 감베와 쉴새없는 대화,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한 식탁에서 레바논 특유의 가족 문화도 엿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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