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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역사 - 나폴레옹의 전성기에서 몰락까지  
작성일 2008-11-13 조회수 1399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나폴레옹의 전성기에서 몰락까지


EBS ‘다큐 10+ - 역사’

나폴레옹 인생 다룬 다큐멘터리 2편 방송 (18일, 25일)


17일 : 자연 - 킬리만자로의 코끼리

19일 : 특선 - 사라진 맹수들

20일 : 과학 - 흔들리는 땅, 환태평양 지진대


방송 시간 :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EBS '다큐10+'는 나폴레옹의 전성기와 몰락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18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뛰어난 전술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어떻게 유럽을 제패하였는지, 그의 전성기에 대해 알아보는 ‘나폴레옹, 유럽을 지배하다(원제:Napoleon)’가 방송되며, 25일 방송되는 나폴레옹의 등장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나폴레옹의 몰락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는 ‘나폴레옹의 몰락(원제:Napoleon)’이 방송된다.



2008년 11월 18일 (화) 밤 11시 10분

<다큐 10+ - 역사> 나폴레옹, 유럽을 지배하다

원제: Napoleon

녹음연출: 글로벌팀 정애진PD (526-2585)


160cm도 안 되는 작은 키의 왼손잡이, 유럽을 지배하다


1804년 12월 2일. 35살이던 나폴레옹은 최고가 되려던 자신의 꿈을 실현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젊은 중위가 당시 유럽 전역을 뒤흔든 혁명의 물결에 몸을 던져 결국 장군의 자리에 오르고, 사랑하는 여인 ‘조세핀’과 결혼한 후, 전장에 나가 연이은 승리를 거둔 끝에 마침내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

자신의 제관식을 영국에서도 거행하고 싶었던 나폴레옹은 1805년 군함 2천척과 20만 명의 병사를 이끌고 영국 침공의 계획을 세운다. 맞수인 프랑스와 영국이 유럽대륙의 지배권을 놓고 또다시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함대는 바다에선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를 보유한 영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나폴레옹은 영국을 포기하고 유럽 대륙으로 눈을 돌렸으나 당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는 나폴레옹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과 동맹을 체결한 상태였다. 프랑스를 고립시키기 위한 오스트리아, 러시아와의 치열한 전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뛰어난 전술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어떻게 유럽을 제패하였는지, 그의 전성기에 대해 알아본다. 키 160cm도 안 되는 작은 키의 왼손잡이 나폴레옹. 이번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도 왼손잡이로 또 다시 왼손잡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나폴레옹의 업적과 그의 전성기를 함께 느껴보자.


2008년 11월 25일 (화) 밤 11시 10분

<다큐 10+ - 역사> 나폴레옹의 몰락

원제: Napoleon

녹음연출: 글로벌팀 정애진PD (526-2585)


나폴레옹은 자신의 제국이 커져가자, 로마의 카이사르라도 되는 양, 스스로를 신과 같은 무적의 존재로 여기게 됐고 제국을 이어나갈 아들을 원했다.

나폴레옹은 조세핀 왕비에게 에게 ‘말메종’을 주고 매년 3백만 프랑의 생활비까지 지급하면서 이혼을 감행한 후 새 아내를 맞아 자신의 후계자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나폴레옹의 새 아내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인 19살의 ‘마리 루이즈’ 공주였고 이로써 그는 유럽의 왕가인 ‘합스부르크가’와 동맹을 맺을 수 있었다.

1811년, 나폴레옹은. 스페인과 계속해서 전쟁을 치르던 중이었고, 오랜 경쟁국이었던 영국이 위협을 가해오고 있었다. 또한      1812년 봄에는 보좌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러시아를 침공한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그의 제국 곳곳에서 차출한 60만 명의 사상 최대 규모의 군대가 조직됐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승리를 자신하며 60만 대군을 이끌고 원정을 떠났던 나폴레옹은 쓰라린 패배를 맛보았고 12월 5일, 파리에서 쿠데타 소식이 전해지자, 나폴레옹은 병사들을 남겨둔 채 서둘러 파리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전 유럽이 연합하여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결국 나폴레옹은 권좌를 잃고 유배를 가게 된다.

제 2편은 나폴레옹의 등장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나폴레옹의 몰락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방영일 : 11월 17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다큐 10+ - 자연> 킬리만자로의 코끼리

원제 : ELEPHANTS OF KILIMANJARO (National Geographic)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며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물과 먹이로 수많은 동식물들을 키워온 사바나의 어머니다. 특히 케냐 국경 부근에 위치한 암보셀리 국립공원에는 대대로 킬리만자로에 기대어 살아온 코끼리들이 있다. 이들은 킬리만자로 정상의 눈이 녹은 물로부터 기원한 암보셀리의 늪과 샘을 그 생명줄로 삼고 있다. 물을 좋아하는 코끼리는 한 번에 11리터의 물을 들이킬 수 있는데, 이들에게 물은 냉각제이며 진흙탕의 형태로 몸에 뒤집어쓰면 햇볕차단제가 되는 동시에 성가신 벌레도 막아주는 훌륭한 보호막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암보셀리 늪지대의 풀과 갈대만으로는 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코끼리들은 나뭇잎을 먹기 위해 수렵이 금지된 안전한 암보셀리를 떠나 때때로 외출을 한다. 그러나 바깥세상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자주 출몰하는 밀렵꾼도 골치지만 버려진 못이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덫도 코끼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적이다. 못 따위를 밟아 상처가 나면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덫을 잘못 밟으면 철사가 발목을 뼈까지 파고들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이외에 서식지와 관련된 위험요소도 있다. 킬리만자로 2천 미터 부근 구릉지에 위치한 비옥한 풀밭은 코끼리들이 즐겨 찾는 장소. 그런데 이 부근이 전부 농지화 되면서 코끼리들은 이동경로와 식량창고를 모두 잃은 상태다. 극성스런 상아 밀렵과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빙하, 서식지를 농지화하며 압박해오는 인간. 이들은 과연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계속 킬리만자로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방송 : 11월 19일 (수) 11시 10분

<다큐 10+ - 특선> 사라진 맹수들 -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원제 : Prehistoric Hunters - Short Faced Bear(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신생대 제4기 홍적세, 아메리카 대륙은 거대한 초식, 육식동물들의 보금자리였다. 자이언트그라운드나무늘보 메가테리움, 매머드, 아메리카 들소의 조상인 에인션트 바이슨 등이 대표적인 초식동물이라면, 대표적인 육식동물은 검치호랑이 중 한 종인 스밀로돈, 14,000년 전의 덩치 큰 늑대 다이어 늑대, 지구상에 존재한 곰 중 가장 덩치가 컸던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다. 스밀로돈과 다이어 늑대,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는 오랜 기간 아메리카 대륙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가 약 10,000년 전 멸종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첨단장비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이 맹수들을 만나보자. 고생물학자들은 이 맹수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냥을 했으며, 왜 멸종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볼 맹수는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다. 뒷발로 서면 키가 3.5m나 되는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은 공룡이 멸종한 이후에 나타난 최대 포식자 중 하나다. 날카로운 발톱과 긴 다리, 강력한 턱을 가진 녀석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동물은 없었다.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의 뼈에서 추출한 단백질은 녀석들이 거의 모든 육상동물을 먹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의 다리는 발 빠른 동물을 사냥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았다.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많은 고생물학자들이 얻은 결론은,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 다른 맹수들이 잡아놓은 사냥감을 빼앗아 먹은 동물이었고, 썩은 고기와 뼈까지 먹었다는 것이었다.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역시 약 만 년 전 멸종됐는데, 그것이 인간의 북아메리카 이주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사이에도 이견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최고의 맹수도 환경적응에 실패하면 멸종한다는 점은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방송 : 2008년 11월 20일 (목)

다큐10+ - 과학 : 흔들리는 땅, 환태평양지진대 - 일본

원제: (JOURNEYS FROM THE CENTRE OF THE EARTH - Japan)

일본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나라다. 하지만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낸 지질학의 힘은 일본열도의 3/4을 험한 산악지역으로 덮어버렸고, 일본인들은 해안평야를 따라 늘어선 대도시와 그 주변부에 모여 살고 있다. 일본의 산악지역은 빙하침식 지역이 많아 울퉁불퉁하고, 토양층이 얇아 농사를 짓기가 힘들며, 화산도 많다. 186개 화산 중 60% 정도는 활화산이다. 일본열도는 해양판인 태평양판과 필리핀판이 대륙판인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며 형성됐는데 이 때문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화산활동이 활발하다.

일본의 지형조건은 인구과밀화를 만들어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해안 평야지대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땅값이 비싸고, 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도 좁다. 활발한 화산활동과 거친 산악지형 때문에 일본인들은 산을 신의 거처라고 생각하며 숭배한다. 화산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도 철저하다. 1779년 규슈의 사쿠라지마는 대규모 화산폭발로 140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1923년엔 관동대지진으로 14만 명이 사망했고, 최근에는 1995년 한신대지진으로 6400명이 사망했다. 화산지대 주변에서는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운하를 건설하며, 지진파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를 개발해낸다. 일본인들은 과밀화된 환경에서 살아가며 예법을 발전시켰고, 파친코라는 오락을 개발했으며,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을 건설했다. 작고 정교한 물건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기호는 전후 경제기적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일본인들은 워크맨이 만들어주는 자기만의 공간에 열광했다.

일본의 지질학적 환경은 전혀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일본인들은 적응해 사는 법을 터득했고, 덕분에 세계적인 경제대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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