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BS <희망풍경> 아빠의 소원 -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김재형

 

EBS <희망풍경>

아빠의 소원 -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김재형

-열여섯 살, 발달장애 서영의 아빠 김재형 씨.

바쁜 아내를 대신해 딸을 돌보는 일을 자처한 지 7년째..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구리시지부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씨, ‘아빠’의 소원을 들어본다.

*방송일시: 2011년 12월 16일(금) 오전 11시30분

*프로그램 담당: 박대영 PD (010-4520-6539)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구리시지부 회장인 김재형 씨. 그에게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 서영이가 있다.

열여섯 살이지만 인지 능력은 아기에 머물러 있는 딸을 매일 아침 데리고 앉아, 밥을 떠먹이고 세수를 시키고 머리를 빗겨주는 아버지.

 

바쁘게 일하는 아내 대신 딸을 돌보는 일을 자처한 지도 벌써 7년째다. 설거지가 쌓여있는 것을 가만 두고 보지 못할 정도로 베테랑 주부가 다 된 그는 동네에서도 다 아는 '서영이 아빠'

 

김재형 씨는 서영이를 돌보며 하루하루 지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애아동을 둔 부모로서 훗날 자신이 죽은 뒤에 남게 될 아이를 생각하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될 때가 많은데...

 

아는지 모르는지 대답이 없는 딸 서영이와 수다를 떨며 주간보호센터에 데려다 주고나면, 그는 다정한 아버지에서 열정적인 운동가로 변신을 한다. 서영이 뿐만이 아닌 모든 장애아동들을 위해 세상에 나간다.

 

“내가 없는 세상에서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악마가 있어 내 영혼과 바꾸자 해도 난 아무 거리낌 없이 바꿀 것 같아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고, 이 사회에서는 그런 세상이라는 것이 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있는 한은 그 법을 만들고, 그것이 제도화 돼서 우리 아이들이 사람답게 인권 보호를 받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몫입니다.”

- 김재형 /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서영이를 위해 아빠가 꿈꾸는 세상, 아빠의 소원을 희망풍경에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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