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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더풀 사이언스' 과학, 문화재를 사수하라  
작성일 2008-12-02 조회수 1308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문화재 생명을 지키는 과학의 힘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과학, 문화재를 사수하라


방송 : 12월 4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허주민 PD (011-9639-9311)



흔히 문화재 복원과 보존 작업을 수술에 비유하곤 한다. 보존처리의 1mm 오차는 원형을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 보존 작업의 오차를 줄이는 데는 보존과학기술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는 문화재의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거나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보존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다뤄보고, 문화재 보존과 복원 안에 숨어있는 과학기술을 알아본다.


■ 주요내용


1. 과학, 문화재의 신상정보를 밝히다!

문화재 보존이란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말한다. 효과적인 복원과 보존을 위해서는 유물의 사전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유물의 연대를 알 수 있고 문헌기록을 증명할 수 있는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유물은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된다. 그래서 무엇보다 유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발굴 당시 수분유지나 화학약품처리 등의 응급처치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또한 과학적 조사방법인 x-레이촬영으로 문화재의 제작기법뿐만 아니라 훼손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보존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2. 문화재, 환경으로 젊음을 유지한다!

최근 문화재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다. 훼손되기 전에 미리 보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예방 보존이 과학을 통해 가능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존과학에는 최신기술이 동원된다. 벌레와 균에 취약한 문화재의 경우 가스 훈증실을 거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될 정도를 미리 예측해 보는 타임머신 같은 기기도 있다. 문화재 전시실에도 숨어있는 과학이 있다. 각 문화재의 종류에 따라 온도, 습도, 조도 등을 달리해 맞춤보존환경을 제시한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문화재의 훼손은 시간문제다.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한 다양한 문화재 보존환경을 만나본다.


3. 과학, 문화재를 치료한다!

문화재의 보존복원 과정은 각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재질 특성상 물리적 손상도가 높은 도자기루는 훼손정도도 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도자기의 복원처리는 대부분 완전한 형태를 만들어주는 복원을 선택한다. 이와 달리 서화문화재의 보존처리는 현 상태를 최대한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이처럼 각종 문화재의 올바른 보존복원을 위한 과학적 조사 및 분석과정을 확인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훼손을 미리 예방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알아본다.


4. 과학, 문화재의 부활을 꿈꾸다!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은 눈에 보이는 유형문화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보존에 한계가 있는 소실된 문화재와 무형문화재 복원에 디지털 복원이 미래가 되고 있다. 디지털 복원은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를 토대로 사라진 문화재의 모습을 되살리고 보존하는 작업으로 현재 남아있는 문화재의 3D자료가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디지털 복원작업 중의 하나인 3D스캔으로 새롭게 탄생한 황룡사 9층목탑의 복원과정과 모션캡처를 이용한 무예도보통지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통해 보존, 복원과학의 밝은 미래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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