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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 부탄을 가다  
작성일 2008-12-04 조회수 1359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히말라야가 품은 진주를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방송 : 12월 8일(월) - 12월 11일(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김형준 PD (526-2950)

연출 : 박미선 PD (미디어길)



에베레스트 산 을 비롯한 14개의 8000 미터 봉우리를 품은 히말라야. 사람들에게 히말라야는, 주로 전문산악인들이 고봉 정복을 위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히말라야의 시킴은 해발 2,134m에 광활하게 펼쳐진 홍차의 마을 다즐링을 비롯해 여행에 제한이 있는 만큼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무수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8일부터 방송되는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편에서 히말라야가 품은 진주 다즐링과 전문산악인조차 꼭대기를 밟지 못하고 내려왔다는 성스러운 땅 캉첸중가,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국가적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은둔의 나라 부탄을 소개한다.


이번 여행은 편안함과 유쾌함으로 멕시코, 이란 두 편의 여정을 안내한 여행생활자, 유성용과 함께한다. 생활이 여행이 되어버린 그와 함께 히말라야로 떠나보자.



2008. 12. 8 (월) -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1부 - 시킴으로 가는 길, 홍차의 고향 다즐링

인도에서 다즐링으로 가는 두 가지 방법! 세 네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프를 타고 가는 방법. 그리고 반나절이 꼬박 걸리는 ‘토이트레인’을 타고 가는 방법이다. 그 중 유성용이 선택한 것은 토이트레인!

‘토이트레인’은 원래 영국식민지시절 차를 재배해서 실어 나르는 화물용 기차였지만 지금은 다즐링으로 가는 낭만적인 교통수단으로 유명하다. 동화 속에서 빠져나온 듯한 세계 유일의 증기기관차 ‘토이트레인’을 타고 20km 속도로 한참을 오르다 보면 해발 2,134m의 향기 가득한 홍차의 마을 다즐링을 만날 수 있다.  

다즐링에 끝없이 펼쳐진 차 밭. 그곳에서 유성용은 찻잎을 따는 여인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차의 향기에 흠뻑 취한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 찾아간 집에서 홍차의 온기와 꼭 닮은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유성용이 그곳에서 발견한 다즐링차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홍차의 향기만큼이나 향긋한 다즐링 사람들의 삶을 만나는 여정을 함께해보자.


2008. 12. 9 (화) -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2부 - 히말라야의 진주, 시킴

히말라야 아래 금단의 땅, 시킴.

인도 동북부에 위치한 시킴주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허가를 따로 받아야 하고 체류허가를 받더라도 30일 이상 머무를 수 없다. 그만큼 시킴은 오랫동안 고립된 채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 무수히 많은 곳이다.

충청북도 크기의 조그마한 땅덩어리지만 세계 3위의 고봉 캉첸중가(8,586m)가 자리하고 있는 곳. 캉첸중가는 오래전부터 현지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라 히말라야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찾아온 전문산악인들조차 차마 그 꼭대기를 밟지 못하고 내려왔다는 성스러운 산이다. 캉첸중가의 다섯 개의 보석 같은 봉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쫑그리 트레킹에 나선 유성용. 쫑그리 트레킹은 캉첸중가를 넘어 시킴 왕국을 탄생시킨 라충첸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하지만 빗속에서 시작된 트레킹은 그 어떤 여행보다 힘겹기만 한데…….

여행생활자 유성용만의 특별한 느낌들을 가득담은 트레킹을 만나보자!


2008. 12. 10 (수) -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3부 - 히말라야의 마지막 왕국, 부탄.

  은둔의 땅, 부탄.

부탄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인도가 부탄과의 국경선에 여행 금지선을 설정한 후 현재까지도 국가적으로 외국인 입국자를 제한하는 유일한 나라다.

교통 신호등이 없는 나라-. 기계보다 사람이 효율적이라고 믿는 부탄사람들에게는 경제발전보다 마음의 행복이 우선인 곳. 그곳에서 유성용은 우리가 잃어버린 행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진심으로 왕을 사랑하는 사람들, 알곡이 익어가는 논에서 추수가 한창인 농부 아저씨는 바로 우리가 한 때 가졌었지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행복의 모습이다.

부탄 동부지역으로 가는 길, 산을 넘어 황금빛 옥수수 밭이 펼쳐진 길을 달리다 보면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포부지카를 만나게 된다. 겨울을 나기 위해 히말라야를 넘어온 검은목두루미의 서식처이기도 한 이곳에서 부탄에서 만난 행복을 마음 가득히 담고 길을 떠난다. 


2008. 12. 11 (목) - 여행생활자 유성용, 시킴․부탄을 가다.

4부 - 생은 돌고 돌아 다시 여기에, 붐탕


부탄의 정신적인 중심부 붐탕지역을 찾아간다.

마침 유성용이 도착한 날 붐탕에서는 부탄의 민속축제가 한창이다. 붐탕의 축제는 단순히 흥을 즐기기 위해 열리는 것이 아닌 축제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축복을 선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 옷 키라(kira)를 입은 여인들이 추는 춤은 부탄 특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붐탕의 축제는 불의 정화의식으로 그 열기를 더해간다.

유성용은 부탄사람들이 티벳의 고승이 환생했다고 믿는 살아있는 부처 툴쿠(Trulku)가 있다는 사원을 찾아가 어린 환생스님과 함께 의미 있는 한 때를 보낸다.

그리고 4박 5일간 계속되는 축제의 마지막 날, 부탄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락사마참(Raksha Marchham)을 보러 간다. 락사마참은 여러 종류의 가면을 사용하는 힘차고 화려한 춤으로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하여 많은 노인들이 주의 깊게 지켜보는 춤으로 유명하다.

붐탕에서 만난 축제 속에 녹아있는 부탄인들의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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