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보도자료-’08.11.27]

 

EBS방송콘텐츠

중국내 동포교육기관에‘무상’지원

EBS, 지난 6월에 이어,

한국학교 등 중국 내18개 재외동포교육기관에

고품질 EBS 방송 콘텐츠 4만 3,920편 제공

재외동포교육기관 감사 편지,

후속 지원 요청 쇄도

□ EBS는, 지난 6월에 이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중국 동포를 위해 고품질의 EBS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중국 서안, 북경, 청뚜(스촨성 관할) 지역 한국학교 4개교, 한글학교 13개교, 총영사관 1곳 등 모두 18개처이다.

지난 6월 EBS는 칭다오, 상하이, 광조우와 홍콩 지역에 있는 33개 재외동포교육기관에 8만 520편을 제공했었다.

이번에 각 학교당 제공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유아, 어린이, 초·중등, 고교강좌와 교양 프로그램 등 2,440편(3억 6천만원 상당)이다. 따라서 이번 18개 중국 내 재외동포 교육기관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모두 4만 3,920편으로 65억 8천 8백만원에 상당하는 규모이다. 수혜 학생수는 모두 4,192명(유아 329명, 초등학생 2,567명, 중학생, 813명, 고등학생 483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콘텐츠들은 하드디스크에 담겨 외교부의 외교 행랑을 통해 전달됐다. 


★ 학교당 제공되는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 구성

  - EBS 유아, 어린이, 초등 교육 프로그램 416편,

  - EBS 중등 교육 프로그램 731편,

  - EBS 수능강의 프로그램 1,104편,

  - 고품격 성인, 교양, 다큐 프로그램 189편

 

□ 지난 2004년 EBS가 해외 콘텐츠지원사업을 개시한 이후, 콘텐츠를 제공받은 세계 각 국의 재외동포기관들로부터 감사 편지와 후속 지원 요청이 쇄도해왔다.

지난 6월에 EBS콘텐츠를 제공받은 주삼남 중국 칭다오한국학교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선물이었다며 본교의 디지털 도서관과 학습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EBS사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정기 주상하이총영사는 “관내 재외동포교육기관의 시청각 교재 부족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EBS콘텐츠를 제공받게 되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사전에 EBS콘텐츠 제공 계획을 알린 중국 지역의 경우, 수많은 재외동포교육기관으로부터 콘텐츠 지원 요청하는 메일이 EBS에 쏟아졌다. 김순연 북경주원한글학교 교장은 “귀국할 때 마다 한국에서 소량의 자료를 갖다가 복사해서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으며, 김충환 우루무치 한글학교 교장은 “중국의 가장 서쪽 오지에 있는 한글학교인데 북경으로부터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한국 TV 수신이 전혀 안되는 지역이라서 EBS 자료를 구하기 너무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EBS콘텐츠 지원을 요청했다.

김이기 EBS정책기획센터장은 “이번 콘텐츠 제공으로, 중국 내 재외동포교육기관에게 교육자료 ‘가뭄’ 해갈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외동포와 그 자녀들이 한국인의 자긍심과 민족의 동질성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EBS콘텐츠 해외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BS는 지난 7월에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에 2,440편을 제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 EBS는 올해 중국 교포 지원을 포함해 지난 2004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27개국 154개 재외 동포 교육기관(한국교육원,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에게 EBS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여 왔다. 2008년 11월 현재 지금까지 해외 재외동포교육기관에게 지원한 콘텐츠 지원 규모는 이번 건을 포함해 32만 9,473편(494억 2,095만원 상당)에 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