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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뿐인 지구]환경을 살리는 위대한 돈 '에코머니'  
작성일 2006-02-16 조회수 1453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환경을 살리는 위대한 돈 ‘에코머니’ 『하나뿐인 지구』 지역화폐로 환경살리는 일본 지역 사례 소개
방송 : 2월 20일 밤 11시 5분
담당 : 이민수 PD (526-2695)
○ 일본 아쯔기시의 한 주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 건조기에 넣고, 100그램당 1엔을 받는다. 음식점에서 나무젓가락 대신 개인 젓가락을 사용하고 다른 가게에서 10엔을 사용한다. 또 시부야의 주민들은 쓰레기를 줍거나 폐식용유를 모으는 자원봉사를 하면 엔화가 아닌 특별한 돈을 받는다고 한다. ‘에코머니’ 유통이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다. 에코머니란 이콜로지(생태), 이코노미(경제), 코뮤니티(지역)을 합해 탄생한 말로 특정지역이나 단체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쿠폰 성격의 화폐를 말한다.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환경을 살리는 위대한 돈' 편에서 일본의 500여개의 지역화폐 중, 환경을 살리는 에코머니의 힘을 소개한다. << 주요 방송 내용 >> # 다카다노바바의 아톰 만화 <아톰>이 탄생한 일본의 다카다노바바에는 같은 이름의 <아톰>이라는 지역화폐가 있다. 2004년 4월 7일 탄생한 아톰은, 아톰통화실행위원회에서 발행된다. 만화 <아톰>이 그러하듯, 지역화폐 <아톰>의 취지도 환경을 생각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맹점인 음식점에서 나무젓가락 대신 개인 젓가락을 사용하면 10마력(10마력=10엔)의 아톰을 벌 수 있고, 이렇게 번 아톰은 지역의 다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아톰을 벌 수 있는 개인 젓가락 가지고 다니기, 개인 재떨이 가지고 다니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등은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다. 지역화폐가 환경적 실천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 아쯔기시의 지역통화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곳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나 빈병을 버리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 곳, 바로 일본의 아쯔기시 이야기다. 이곳에서는 상점가에 음식물 쓰레기 건조 기계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오면, 음식물 쓰레기 100그램당 1엔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기계에 넣은 음식물쓰레기는 약 12시간에 걸쳐 건조된 후, 퇴비화 시키기 위해 아쯔기시 부근의 한 농업대학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가축의 배설물과 섞어 비료로 만들어 진다. 비료는 유기농 채소를 기르는 농가에 보내지고, 그곳에서 생산된 채소는 다시 상점가에서 포인트로 판매된다. 작은 수의 회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이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태워 없애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비료는 농가의 토지를 유기질로 만들어, 건강한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자원의 순환을 활성화 하는 중심에는 지역화폐, 에코머니가 있다. # 시부야의 어스데이 머니 시부야에는 <어스데이 머니>라는 지역화폐가 있다. 어스데이 머니는 쓰레기를 줍거나, 꽃을 심거나, 폐식용유를 모아 내놓는 등 지구에 부담을 덜 주자는 취지의 자원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어스데이 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대부분 환경에 관심이 있는 상점들이 가입하기 때문에, 이곳의 지역화폐는 같은 생각을 공유한 도시인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지역화폐가 모이는 곳, 카페 슬로 카페 슬로에서는 매주 금요일, 전기 대신 촛불을 켠다. 전기를 낭비하지 않고, 지구의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나름의 실천인 것이다. 이곳에서는 식사 금액의 일부분을 나마케, 시즈, 사라, 고모 등의 지역화폐로 낼 수 있다. 그 중 <나마케>라는 지역화폐는 재활용 종이를 이용해 만드는데, 이 지폐를 구입한다면, 지폐를 만드는 원가를 제외한 돈은 모두 에쿠아도르의 숲을 보호하는 기금으로 기부된다. 카페 슬로에서는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 간에 자연스러운 관계가 맺어지며, 이 관계는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관계로 발전된다.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곳의 지역화폐는 환경을 실천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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