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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네마천국' 영화배우 안성기 인터뷰  
작성일 2008-02-27 조회수 1565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조한선 같은 아들? 좋죠!” EBS『시네마천국』영화배우 안성기 인터뷰
영화 <마이 뉴 파트너> 주인공 안성기 인터뷰 <실미도> 출연 못할 뻔 했던 사연 소개 “연기가 아닌 다른 분야 관심 없어”
방송 : 2월 29일(금) 밤 12시 10분 ~ 12시 50분
담당 : 손승우, 윤상훈 PD (526-2658)
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서 아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아버지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안성기를 EBS『시네마 천국』에서 만났다. “우리 아들, 조한선씨 만큼은 잘 생기지 않았죠.” 극중의 부자(父子) 설정과 관련하여 ”실제로 조한선과 같은 아들이 있으면 어떻겠는가?” 라는 『시네마 천국』 시청자의 돌발 질문에 "착하고 듬직한 조한선과의 작업이 즐거웠다"고 답하며, "실제로도 조한선과 같은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얼마 전 아버지를 쏙 닮은 잘 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안성기의 실제 아들은 "조한선 만큼은 잘 생기지 않았다"며 웃었다. 안성기, <실미도>에 못갈 뻔했다?! <실미도> 기획 초기 당시,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했던 안성기는 강우석 감독에게 먼저 출연의사를 밝혔지만 “자신이 할 만한 역할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실미도>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소개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낀 강우석 감독은 ‘안성기가 아니면 대장역할은 그 누구도 할 수 없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늦었지만 안성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렇게 합류하게 된 <실미도>의 박대장, 안성기는 건장한 체력의 남성미가 중요한 역할이 라 촬영 틈틈이 운동에 열중했고, 그 모습은 허준호, 정재영, 엄태웅 등 젊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어 배우들은 촬영이 끝나도 쉬지 않고 서로 경쟁적으로 몸만들기에 바빴다는 촬영 당시의 일화도 공개했다. “연기 인생 50년, 배우 해먹기도 바빠!”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 이후 50년. 연기가 아닌 분야에 관심이나 연출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물어보니, 투캅스식으로 이야기하면“배우 해먹기도 바쁘다.”며 손사래를 친다. 매 작품마다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그의 변화무쌍한 연기와 끊임없는 노력은 단순히 연륜이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할 만큼 그 이상의 열정을 스크린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차기작으로 작가 김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되는 <현의 노래>에서 ‘우륵’ 역할을 맡아 준비에 들어갔다는 안성기. 순수한 연기 열정으로 여전히 다양한 캐릭터를 꿈꾸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그 밖에 ‘영화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코너에서는 완벽한 연출과 각본으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어톤먼트>를 둘러싼 사소한 진실과 비밀을 풀어본다. 전통적으로 웰 메이드를 추구해온 영국의 시대극 영화들. 그 전통을 잇는 또 한 편의 영화가 2008년, 우리 곁을 찾아왔다. <어톤먼트>의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은밀한 커넥션, 영화 속 소품과 의상에 숨어있는 특별한 비밀, 원작 소설을 능가하는 명장면 탄생비화 등. 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른 키워드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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