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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요시네마' 아카데미 수상작 연이어 방송  
작성일 2008-02-27 조회수 1625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일요시네마』 아카데미 수상작 연이어 방송 3월 2일 ‘씨 인사이드(Sea Inside)’ 3월 9일 ‘줄리아(Julia)’ 3월 16일 ‘월스트리트(Wall Street)’
방송 : 일요일 낮 2시 40분 ~ /font>
담당 : 김성숙 PD (526-2634)
지난 25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단연 뉴스거리였다. 그 중 아카데미남우조연상의 영광을 안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보여주는 연쇄 살인마 캐릭터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발군이라는 평가다. EBS 『일요시네마』에서 3월 2일(일) 방송 예정인 <씨 인사이드>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의 명연기를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다. <씨 인사이드>는 제 77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어 9일과 16일에 방송되는 <줄리아>와 <월스트리트>는 각각 1977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1988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들이다. EBS 『일요시네마』는 3월에 3주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씨 인사이드>는 국민의 90%가 가톨릭신자인 스페인에서 스스로 죽을 권리를 합법화해 달라고 주장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로 2004년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스페인 국민배우 바르뎀은 전신마비자의 고통을 눈과 얼굴표정, 목소리만으로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스릴러와 공포를 뒤섞어 놓은 <오픈 유어 아이즈>로 히치콕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은 뒤,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로 할리우드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두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줄리아>는 1977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이다. 작가 릴리언 헬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험악한 1930년대 국제 정세에 휘말려 버린 두 친구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버드 폭스라는 젊은 증권 브로커를 통해 세계 금융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의 비리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낸 올리버 스톤의 명작이다. 영화 캐릭터 ‘고든 게코’는 지금까지도 증권가 큰 손의 대명사로 남아있다. 증권가의 냉혹한 검은 손 ‘고든 게코’를 열연한 마이클 더글러스는 88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일요시네마 하이라이트(3/2) ----------------------------------------------------------------- 부제: 씨 인사이드 / 원제: Sea Inside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벨렌 루에다, 롤라 두에냐스 제작: 2004년 / 스페인 방송길이: 120분 /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26년 전, 수심을 알 수 없는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목이 부러져 전신마비가 된 라몬(하베에르 바르뎀 분). 그는 사고 뒤로 부모님과 형 내외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서 살아 왔지만 1미터라는 짧은 거리조차 극복할 수 없는 삶을 끝내고 싶어 한다. 또한 죽음은 삶의 일부분이라며 안락사를 주장하면서 영원한 자유를 위해 투쟁한다. 그런 그의 숭고한 투쟁을 돕기 위해 미모의 여변호사 훌리아(벨렌 루에다 분)가 찾아온다. 그녀는 몸이 마비되어 가는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 라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이웃 마을에서 어린 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로사 (롤라 두에냐스 분)는 우연히 TV에서 라몬을 보고 그를 찾아온다.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노동자인 로사 또한 보잘 것 없는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라몬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라몬은 안락사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는데... 주제: 국민의 90%가 가톨릭신자인 스페인에서 스스로 죽을 권리를 합법화해 달라고 주장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침대 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남자의 삶을 미화하지도 동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 남자의 선택 자체를 주목하고 존중할 뿐이다. 라몬 삼페드로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은 잃어버린 자유의 부스러기라며 휠체어를 거부하고 30여년간 침대 위에서만 생활한 전신마비자의 고통을 눈과 얼굴표정, 목소리만으로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감상 포인트: 삶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라고 주장하며 안락사를 위해 투쟁한 한 남자 라몬 삼페드로의 감동 실화. 스페인 출신의 천재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가 연출, 각본, 제작, 편집, 음악까지 맡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 61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제 62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 77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수상. 감독: 1995년에 발표한 <루나>로 주목을 받으면서 조감독을 거치지 않고 24살의 나이에 바로 장편영화를 제작한다. 장편 데뷔작인 스릴러 영화 <떼시스>는 스페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아카데미라고 할 수 있는 고야상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하고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분에도 초정된다. 스릴러와 공포를 뒤섞어 놓은 <오픈 유어 아이즈>를 만들어 히치콕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은 뒤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로 할리우드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두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 일요시네마 하이라이트(3/9) ----------------------------------------------------------------- 부제: 줄리아 / 원제: Julia 감독: 프레드 진네만 출연: 제인 폰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제이슨 로바즈, 메릴 스트립 제작: 1977년 / 미국 방송길이: 118분 /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진한 우정을 나눠온 절친한 친구 줄리아와 릴리언. 줄리아는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옥스퍼드에 입학하고 릴리안은 작가가 되기 위해 문학 수업을 받는다. 상류층의 가정교육과 옥스퍼드의 권위적인 공부를 무시하고 이상주의 신념에 빠진 줄리아... 반면 릴리언은 극작가로 명성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차 대전의 바람이 불어올 때쯤 빈으로 유학을 떠난 줄리아는 히틀러의 만행에 대항하기 위해 레지스탕스 운동을 펼친다. 한편 릴리언은 미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유명한 극작가가 되어 줄리아를 만나려고 빈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줄리아는 반나찌를 부르짖다가 한쪽 다리를 잃게 되고 릴리언은 줄리아의 동료로부터 러시아에서 비자금을 밀반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베를린 역 근처의 작은 카페에서 만나는데... 주제: 제인 폰타가 1977년 출연한 영화 <줄리아>에서 그녀는 미국의 유명한 좌익 자유주의자 릴리언 헬먼을 그려낸다. 70년대 후반 할리우드에서는 거세게 일었던 여성 운동의 여파가 흘러들어 전례 없이 많은 여성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줄리아>는 이런 시대 흐름과 '혁명가 스타' 제인 폰다의 이미지에 기대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30년대가 배경인 <줄리아>는 릴리언(제인 폰다)과 줄리아(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두 여자 친구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다. 영화는 릴리언이 줄리아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데 비평가들에 의해 <줄리아>는 동성애 코드로 읽히기도 하였다. 감상 포인트: 작가 릴리언 헬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험악한 국제 정세에 휘말려 버린 두 친구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잘 짜여진 구성보다는 탁월한 인물 묘사로 영화학도들의 귀감이 될 만하며 문학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치고는 대단히 성공한 명작이다. 메릴 스트립이 80년대 최고의 명배우가 될 기미도 확인할 수 있다. 1977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수상작. 감독: 1935년 <물결, The Wave>로 데뷔해 서부극, 누아르, 멜로, 뮤지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아카데미상을 4번이나 수상한 명감독. 서부극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 눈, High Noon ('52)>은 1989년 미국 국립 영화원이 선정한 고전영화 25편 중 1위에 선정된 걸작이다. 배우들을 발굴하고 적절하게 배치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스타제조기 감독으로 유명하며 그런 그의 재능 덕분에 <추적, The Search ('48)>의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남자, The Man (‘50)>의 말론 브란도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그밖의 작품들로는 글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과 칸영화제 특별상의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53)>,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사계절의 사나이, a Man for All seasons, ('66)>, 오드리 헵번 주연의 <파계, The Nun's Story ('59)>, <자칼의 음모, The Day of Jackal, ('73)> 등이 있다. ----------------------------------------------------------------- 일요시네마 하이라이트(3/16) ----------------------------------------------------------------- 부제: 월스트리트 / 원제: Wall Street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마이클 더글러스, 찰리 쉰, 대릴 한나 제작: 1987년 / 미국 방송길이: 126분 /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주식 브로커 버드 폭스(찰리 쉰)은 이제 갓 월스트리트에 입성한 야심만만한 청년이다.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는 가진 것도 없이 오로지 돈에 대한 탐욕과 욕심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금융 전문가이며 무자비한 기업 사냥꾼이다. 버드는 자신의 우상이자 증권가의 큰 손인 고든 게코에게 접근해 관심을 끌고, 그 후 버드는 게코 밑에서 일을 배우며, 금방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된다. 버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게코를 보며 잠시 회의에 빠지지만, 수중에 많은 돈이 들어오자 서서히 게코의 방식에 물들어 간다. 그러나 둘의 관계는 버드의 아버지 칼 폭스(마틴 쉰)가 근무하는 항공회사인 블루스타 때문에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버드는 블루스타를 구하기 위해 게코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게코는 은밀히 회사를 팔아버릴 계획을 세운다. 게코의 의도를 눈치 챈 버드는 게코의 라이벌인 로렌스와 손잡고 주가를 조작한 뒤, 게코에게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히고 블루스타를 구한다. 그러나 버드는 다음날 주식거래법 위반으로 체포되고, 검찰 측 증인이 되어 게코의 불법 거래 사실을 폭로한다. 주제: 총성 없는 전쟁터 월 스트리트의 증권가에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무자비하고 냉혹한 돈싸움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문제작. 올리버 스톤 감독의 부친이 증권 브로커였기 때문에 그는 이 방면에 생소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80년대 실제 있었던 '정크 본드(Junk Bond) 내부 거래 스캔들'에서 따왔다고 한다. 찰리 쉰, 마틴 쉰 부자(夫子)가 나란히 아버지와 아들 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증권가의 냉혹한 검은 손을 열연한 마이클 더글러스에게 88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극중 전화 장면의 주식 거래자 중 한 명으로 깜짝 출연한다. 감상 포인트: 버드 폭스라는 젊은 증권 브로커를 통해 세계 금융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의 비리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낸 올리버 스톤의 명작. 비정하고 무자비한 기업사냥꾼이며 협상의 대가인 영화 캐릭터 ‘고든 게코’는 지금까지도 증권가 큰 손의 대명사로 남아있으며,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게코의 탁월한 협상 능력에 주목하고, 게코의 협상법을 분석하며 교과서처럼 애용하고 있다. ‘고든 게코’는 실제로 월스트리트의 거물을 모델로 태어난 캐릭터이며, 그가 내뱉은 대사의 상당 부분 또한, 월스트리트의 실제 인물들이 주로 했던 말들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고든 게코를 연기한 마이클 더글러스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처음에 올리버 스톤 감독이 영화의 제목을 ‘탐욕’으로 정했을 정도로, 인간의 탐욕과 도덕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영화이다. 실제로 부자지간인 찰리 쉰과 마틴 쉰이 함께 출연해 영화에서도 부자 관계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 1946년 9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주식중개인인 유대계 아버지와 프랑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예일대학교를 중퇴하고 베트남으로 가 영어강사와 선원생활을 하며 떠돌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미 육군에 자원입대하여 베트남에서 복무하였다. 부상으로 제대한 뒤 현실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였다. 1974년 감독 데뷔작인 <강탈 Seizure>이 실패로 끝나자 감독직을 포기하고 시나리오로 눈을 돌려 앨런 파커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197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계속해서 존 밀리어스의 <코난 Conan: The Barbarian>(1981),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카페이스 Scarface>(1983), 마이클 치미노의 <이어 오브 드래곤 Year of the Dragon>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중 연출했던 공포영화 <손 The Hand>(1981)의 실패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스톤은 1986년 정치영화 <살바도르 Salvador>의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플래툰 Platoon>으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스톤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7월 4일생 Born of the Fourth of July>(1989)과 <하늘과 땅 Heaven & Earth>(1993)으로 '베트남 3부작'을 완성하고 계속해서 <월 스트리트 Wall Street>(1987), <도어스 The Doors>(1991), (1991),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1994), <닉슨 Nixon>(1995) 등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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