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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세계의 아이들-인도양의 눈물 그리고 희망, 스리랑카의 아이들  
작성일 2011-12-29 조회수 1078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의 아이들>

인도양의 눈물 그리고 희망, 스리랑카의 아이들

 

-지난 2004년 스리랑카에서 45천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초강력 쓰나미.

가족을 잃은 디란 가족의 눈물 스토리 그리고 쓰나미 그 후 7년을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실론티. 하지만 그 이면에는 타밀족의 눈물과 땀이 배어 있는데...

차별의 설움을 삼키고 가난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는 꾸마르 가족의 희망을, 30일 금요일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20111230() 저녁 850

*프로그램 담당: 김평진 PD (02-526-2676)

 

 

 

 

# 신밧드가 보석을 찾아 모험을 떠난 곳! 찬란하게 빛나는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

 

동양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답고, 고대 문명이 풍부하게 녹아있는 매혹적인 섬나라 스리랑카. 신밧드가 모험 끝에 보물을 발견하는 왕국 세렌디브(Serendib)가 바로 오늘날의 스리랑카이다.

 

스리랑카 남부 해안에 위치한 아항가마(Ahangama)에 가면 바다 한가운데 꽂아둔 말뚝에 몸을 의지하며 물고기를 잡는 아슬아슬한 스리랑카 전통 낚시법 스틸트 낚시(Stilt fish)를 만나게 된다!

 

해발 1,800m에 위치한 마하 가스토터 마을. 이곳에서 생산되는 향기로운 홍차(Black Tea) ‘실론티.

아름다운 차향 뒤로 펼쳐진 빈민가에서는 고등학교 누나가 학원에 다닐 여력이 없는 동생들을 가르치는, 야학의 열기로 뜨겁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차밭 아이들의 밝고 희망찬 모습들!

 

스리랑카의 바다와 산에서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 살아가는 해맑은 아이들을 만나본다.

 

 

# 쓰나미 그 후 7살아남은 자들의 아픔

 

20041226일 오전 758 보름달인 이날, 온 가족이 함께 절에 가기 위해 모여 있던 그 순간! 갑자기 밀려온 거대한 파도는 엄마와 동생을 무참히 삼켜버렸다. 집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하고.. 기차역도 사라졌다.

 

갑자기 파도가 집 쪽으로 오는 걸 봤어요. 저는 소리를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어요. 계곡 나무다리에 올라갈 때 파도에 휩쓸려버렸어요. 아빠가 물에 빠진 저를 잡아서 올려줬고, 저는 옆에 있는 20m 높이의 야자나무를 꼭 붙잡고 매달렸어요... 다른 가족은 아빠의 손을 놓쳐서 다 죽었어요.”

- 디란(11) 의 인터뷰 중

 

절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파도가 갑자기 집으로 들어왔어요. 애들은 문 앞에서 놀고 있었고, 남동생은 TV를 보고 있었어요... 다 같이 한 끼 식사 할 기회조차 없었어요. 다들 배고픈 상태로 죽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채 다섯 살도 안 됐어요.”

- 디란의 큰엄마 인터뷰 중

 

 

# 타밀족의 힘겨운 노동과 땀방울로 자라는 차(), 실론티

 

세계적으로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스리랑카의 홍차(Black Tea). 그 이면에서 눈물로 찻잎을 따는 타밀족은 스리랑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들 대부분 삶은 가난하고 고되다. 차 밭에서 일하는 꾸마르씨 부부가 하루 종일 찻잎을 따서 버는 돈은 우리 돈 2,000원 정도. 막내아들 꾸마르(11)만이 집안의 희망이다. 가난하고, 퍽퍽한 삶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 절망과 아픔, 가난을 딛고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을 만나다!

 

쓰나미로 엄마를 잃은 디란(11)은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제일 좋다. 쓰나미 이전엔 공부만이 성공의 길이라고 여기던 아빠가 이제는 그물 손질법과 스틸트 낚시(Stilt fish)법을 손수 가르쳐준다. 쓰나미를 겪고 나서 변한 가치관이다. 이제는 새엄마도 생기고, 여동생도 태어나서 다시 가족의 울타리가 생긴

디란(11). 쓰나미가 할퀴고 간 자리에 서서히 희망의 새살이 돋고 있다.

 

차밭에서 나고 자란 꾸마르(11)는 집안의 희망이다. 꾸마르만은 차 밭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는 부모님은 그저 꾸마르가 열심히 공부하기만을 바란다. 18세부터 차 밭에서 일을 했다는 엄마. 하루 종일 허리 굽혀 일해 번 돈은 고작 우리 돈 2,000원 정도. 비록 가난한 생활이지만 공 하나와 친구들만 있으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지는 11살 꾸마르. 만년 개구쟁이 같지만 해가 지면 고등학생 누나가 야학에서 가르쳐주는 영어공부에 밤 깊어가는 줄 모른다. 어려 보여도 커서 부모님 보살피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꾸마르. 이 아이에게 하루하루 비춰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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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11229 보도자료] EBS 세계의 아이들-인도양의 눈물과 희망(30일방송).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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