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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나눔 0700-(송년특집) 시각장애아동과 청소년 후원캠페인(31일방송)  
작성일 2011-12-31 조회수 1082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보도자료] EBS 나눔 0700-(송년특집) 시각장애아동과 청소년 후원캠페인(31일방송)

 

EBS <나눔 0700>

-[송년특집] 시각장애아동과 청소년 후원캠페인

<꿈이 보입니다>

 

-episode 1) 독수리 같은 눈을 갖고 싶은 아이. 낮에도 하늘의 별을 보고 싶은 아이..

열두 살, 시각장애 3급 천천이는 하루하루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episode 2) 국내 시각장애인 249천여 명. 그 중 1%, 23백여 명은 아이들.

세상의 빛은 잃었지만 희망의 빛마저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EBS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꿈이 보입니다’, 배우 안성기와 송윤아가 동참한 그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나본다.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첫 회, 송년특집 시각장애아동과 청소년 후원 캠페인’. 31일 오후 430분 송년의 온기를 안방에 전한다.

 

*방송일시: 20111231() 오후 430

*프로그램 담당: 권오승 PD (02-526-2059)

 

 

# 꿈꾸는 아이, 천천이

 

높은 곳에서도 먹잇감을 단번에 찾아내는 독수리 같은 눈을 갖고 싶고,

낮에도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시력 6.0의 사나이가 되고 싶어요.”

 - 김천천 (광주세광학교 5학년, 시각장애 3)

 

황반변성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열두 살 천천이, 천천이에게는 독수리의 맞먹는 시력 6.0밝은눈을 갖고 싶은 소망이 있다. 아직까지는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식별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실명이 불가피하다. 일반학교를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되면서, 천천이는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전학을 왔다. 새 학교에서 시각 대신 청각과 촉각으로 세상을 보고 배우는 방법을 익히고 있지만, 갑자기 빛이 사라질까봐 천천이는 하루하루가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부모님에게는 그러한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다. 육남매 중 첫째인 천천이는 자신은 물론 다섯 명이나 되는 여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부모님의 고단함을 잘 아는 탓이다. 더욱이 최근 넷째 동생마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 부모님은 걱정거리가 많다. 그 때문인지 의연했던 천천이도 부쩍 말수가 줄어들었다. 그나마 로봇 조립이 천천이에게 작은 기쁨이 되어준다. 뚝딱뚝딱 로봇을 만들 때면 날마다 어둠과 마주해야 하는 두려움도 조금은 달랠 수 있다. 사실, 어둔 눈 때문에 눈앞에 부품을 바짝 들이대도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천천이는 로봇 과학자가 되고픈 꿈을 꾸고 있다. 소중한 꿈을 키우며 막막한 어둠을 헤쳐 나가고 있는 열두 살 소년 천천이, <나눔 0700>은 힘찬 응원을 보낸다.

 

 

# EBS와 삼성증권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꿈이 보입니다>

 

오페라 가수가 돼서 세계적인 무대에 꼭 오를 거예요.” - 김수연 (15, 시각장애 1)

세계 배낭여행을 하면서 자유를 느껴보고 싶어요.” - 정도혁 (17, 시각장애 1)

 

시각장애 아이들의 꿈은 안마사가 아니다. 오페라가수, 탐험가, 소설가 등 다양한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키워나가기에는 현실적 여건이 부족하기만 하다.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게 점역되는 도서는 한 해 평균 고작 1천여 권밖에 되지 않고, 시각장애인용 편의시설이 설치된 초중고교도 40%가 채 안 된다. 책조차 마음껏 읽을 수 없고, 학교에서조차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게 시각장애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환경 탓에, 아이들은 도전보다 포기와 좌절에 익숙해진다. 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장애를 이유로 꿈마저 포기하게 만드는 이 같은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에 EBS는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삼성증권과 더불어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각오를 다졌다. 이름 하여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 후원캠페인 <꿈이 보입니다>! 비록 빛을 잃고 어둠 속에 살고 있지만, 소중한 꿈만은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는 것이다. 오디오북과 점자도서 제작 및 보급을 시작으로, 시각장애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각장애 아이들의 다양한 꿈의 고백, 그리고 목소리 기부를 통해 오디오북 제작에 동참한 배우 안성기, 송윤아의 따뜻한 응원이 담긴 <꿈이 보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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