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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국내 최장, 인제터널 공사  
작성일 2012-01-03 조회수 1087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극한직업>

국내 최장을 뚫다! 강원도 인제터널 공사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자락, 깊은 산중에선 매일 같이 천공을 뒤흔드는 발파음이 들린다. 서울에서 양양까지의 거리를 1시간 40분으로 단축시키는 인제터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 춘천~양양 간 고속도로(길이 88.8) 가운데 방태산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여러 산을 뚫는 이 터널은 길이가 자그마치 11! 현존하는 국내 최장 터널인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4.6)2배 이상이고, 세계에서는 11번째로 길다.

-네 방향 동시 굴착! 왕복 4차선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인제터널!

EBS <극한직업>에서는 한겨울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24시간 작업에 매진하는 인제터널 공사 현장을 밀착 취재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작업자들의 값진 땀방울을 조명한다.

 

*방송일시: 201214()~5() 1040/ (재방송) 8() 저녁 910

*프로그램 담당: 안태근 PD (02-526-2372)

 

 

 

 

4() 방영 <1> 내용

 

새벽의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아침, 터널 굴진 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공사 현장의 작업자들에게는, 계절은 물론 주야의 구분도 없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24시간 1분도 쉬지 않는 교대체제로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극한의 상황을 빗댄 막장이라는 단어는 굴진 작업이 이뤄지는 터널을 이르는 것이다. 저마다 두툼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막장으로 들어가는 근로자들의 얼굴엔 결연함이 가득하다.

 

인제터널 공사는 시공기간을 줄이기 위해 8개의 구간에서 동시에 굴진을 한다. 굴진 방식은 화약을 이용한 발파로 이뤄진다. 한 번에 무려 300kg의 화약을 장약하여 단단한 암석을 파괴한다. 이때 발생하는 충격파는 초속 5,000m에 이를 정도로 강력하며, 20kg이상의 암석을 100m나 멀리 날려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단 한 번의 발파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위험한 작업! 고작 3.5m 남짓한 굴진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그곳은 말 그대로 막장이다!

 

발파가 완료되면 건장한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타이어가 등장한다. 건설현장 베테랑도 쉽게 볼 수 없는 험지 덤프가 그것이다. 무려 50t의 무게를 옮길 수 있는 초대형트럭이 줄을 잇는다. 왕복 22km의 굴진을 끝냈을 때 추산되는 암석의 양은 260.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현장이니만큼 동원되는 거대중장비도 여타의 건설현장을 압도한다.

 

발파 직전의 고요한 막장. 긴장되는 발파 초읽기! 하지만 정적이 흘러도 폭음이 들리지 않는다. 화약이 폭발하지 않은 것이다. 원인을 찾지 못한 담당자는 결국 막장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300kg의 화약이 폭발을 기다리는 상태이다!

 

 

5() 방영 <2> 내용

 

사고가 잦은 터널 공사이기에 작업자의 안전의식 강화는 필수. 현장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스리기 위해 안전기원제 지낸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어디서든 찾아오는데... 날카로운 암석 탓에 막장으로 향하는 차량의 타이어가 주저앉았다! 잠깐의 지연이라도 다른 작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차를 수리하는 근로자는 더욱더 애가 탄다.

 

굴진만큼 중요한 일은 거칠게 파괴된 표면을 보강하는 것이다. 콘크리트를 벽면에 분사하는 숏크리트 작업과 암석을 단단히 고정하는 록-볼트 설치가 그것이다. 크레인에 몸을 의지한 채 2m의 철근을 암석에 박아 넣는 고난도의 작업이 쉼 없이 이어진다. 이때, 현장의 근로자들이 터널 천장부에 위태롭게 돌출된 균열 부위를 발견하는데...

 

한 번의 굴진을 위해서는 10여 개에 달하는 작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굴진 범위는 고작 3.5m. 하루 열두 시간의 중노동을 감내하며 싸우는 이들은, 오로지 새길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할 뿐이다.

인제터널이 완공되면 연간 13,94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13억 원의 물류비 절감, 고용창출 110만 명, 소득증대 19천억 원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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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103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국내 최장인제터널 공사(4~5일방송.2부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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