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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뇌로부터 희망을 찾다 -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작성일 2008-09-02 조회수 1523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명의' 뇌로부터 희망을 찾다 -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방송 : 9월 5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명의 제작팀 (526-2696)



사람의 몸에는 늘 전류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전류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뇌의 전류의 흐름이 너무 항진될 경우, 근긴장 이상증이나 수전증 같은 과도한 운동기능이 나타나고, 전류의 흐름이 억제될 때에는 파킨슨 같은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운동기능 이상으로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들의 병의 원인은 대부분 뇌로부터 시작됐다. EBS '명의‘는 뇌로부터 시작된 질환들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뇌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장진우 교수를 만나본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

걷는 것조차 힘들어 휠체어를 타고 입원했다는 40대 남성 환자. 그의 병명은 파킨슨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이라는 부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병으로,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몸이 굳고, 손이 떨리며 행동이 느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병이 진행되면서 환자는 몸의 중심조차 잡을 수 없게 됐다.

평범한 주부였던 40대 여성 환자, 어느 날부터 목이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말하는 것도, 먹는 것도 모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그녀의 병명은 근긴장 이상증.

병명은 다르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은 뇌에 있다. 뇌의 전류의 흐름이 너무 항진될 경우, 근긴장 이상증이나 수전증 같은 과도한 운동기능이 나타나고, 전류의 흐름이 억제될 때에는 파킨슨 같은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가장 많은 비밀을 간직한 뇌, 뇌의 이상을 바로잡게 된다면 이들은 다시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비밀은 뇌에 있다

정위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그는 국내 심부뇌 자극술의 일인자다. 심부뇌 자극술이란 몸속에 전기 자극 장치를 삽입한 후, 전기적 자극을 주어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차단시키는 뇌질환 치료법. 장진우 교수는 뇌질환 환자 중 약물 치료 외에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심부뇌 자극술을 시도함으로써, 운동기능 이상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수술 결과는 놀라웠다.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입원했던 남성 환자도, 목을 가눌 수 없어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여성 환자도, 몸의 중심을 잡고 자신의 발로 병원 문을 나설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올해 스물여덟 살의 승희씨, 그녀는 뇌손상으로 인한 이차적 근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환자다. 수술로 인한 치료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우려 속에서도 그녀는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30여 년간 힘들게 살아왔던 자신의 삶에 수술로 인한 변화는 또 하나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심부뇌 수술을 마친 승희씨. 그녀는 과연,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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