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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의평가 분석 - 외국어 영역  
작성일 2008-09-04 조회수 14310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 [’08.9.4(목)] -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9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작년 수능과 난이도 비슷

일상생활과 인간관계 및 첨단 기술문명에 관련된 소재 지문이 많아


EBS 강의서 76% 연계


문의 : 윤정호 (EBS외국어영역 출연강사) 011-319-6033



1. 출제경향 분석



첫째, 출제의 기본 방향은 2008년 수능과 2009 모의평가(2008년 6월 시행)의 방향을 거의 그대로 유지

예년과 마찬가지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대화와 글을 제시하여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어휘 및 문법성 판단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이해력 및 적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문제가 출제되었다.


둘째,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어렵고 2008학년도 수능과는 비슷함

2008년 대수능이나 2009 대수능 6월 모의평가와 유형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 읽기․쓰기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빈도수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였고 정답이 분명하여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문의 길이가 긴 문항들이 있어 일부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듣기․말하기 영역에서는 내용이나 발화의 속도, 어휘 수준 등의 면에서 2008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분석된다.  


셋째, 문제 유형은 2008년 수능과 변함이 없었지만, 일상생활과 인간관계 및 첨단 기술문명에 관련된 소재를 다룬 지문이 많이 활용됨

외형적으로 볼 때 문제 유형은 2008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거의 유사했다. 다만, 듣기 및 말하기 유형으로 출제된 정수기 고르기, 횡단보도에 대한 설명, 환자 면회에 관한 병원 안내 방송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 고르기 등은 참신하고 특이한 소재였다. 읽기 및 쓰기 유형도 마찬가지로 형태상의 변화는 크게 없었으나 데이지 꽃 그림을 이용한 어휘 파악 문제, 연극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소재로 한 빈칸 추론 문제, 온라인상의 닉네임을 소재로 한 제목 파악 문제, 두 가지 대조되는 대화 유형을 가진 커플을 소재로 한 순서 장문 등이 첨단기술과 인간관계의 소재를 이용한 문항으로 돋보였다.


넷째, 듣기 문항에 있어서 발화의 길이와 속도, 읽기∙쓰기 문항에 있어서 지문의 길이는 대체로 예년과 비슷했지만 다소 지문이 긴 문항도 있었고, 배점은 대체로 난이도에 비례하여 정해짐

듣기 문항의 대화 지문은 대화자의 발화 횟수가 문항 당 9~12회로 2008년 수능과 비슷했고, 담화 지문의 길이 또한 2008년 수능과 비슷했다. 말하기 유형도 2008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읽기∙쓰기 문항의 경우, 문항 당 지문 길이가 대부분 100~120 단어 정도로서, 2008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몇몇 문항은 130단어를 넘기도 했다. 배점은 듣기와 말하기에서 1점, 3점이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고, 읽기∙쓰기에서 각각 2문항이 제시되었다. 읽기∙쓰기의 경우 1점 문항이 앞뒤에 배치되고 3점 문항은 중간에 배치되었는데, 3점 문항은 빈칸 추론 유형과 어휘 유형이었으며 난이도는 2008년 수능에 비해 높지 않았다.


다섯째, 각 문항의 소재는 범교과적인 소재의 내용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읽기 능력을 측정하고자 함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예능 분야에 관련된 소재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어 계열 간 균형을 이루었다. 전반적으로 출제된 지문들이 현실 생활을 반영하고 교육적 내용을 소재로 한 지문으로 분석된다.



2. 문항 영역별 분석 및 EBS 교재와의 연계성 분석


이번 모의평가 외국어영역에서 2008년도 EBS 교재와의 연관성을 검토한 결과 출제의 형식과 취지가 유사한 문항수가 50문항 중 38문항으로 나타나 EBS와의 연계율은 76%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인 영역별 특징과 EBS 교재와의 연계내용의 대표적 예는 다음과 같다.


듣기의 경우 전반적인 유형은 예년과 비슷했고, 대화를 듣고 정수기 고르기, 할 일 또는 부탁한 일 고르기, 연설 대회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항목 고르기, 환자 면회에 관한 병원 안내 방송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 고르기 등 사실적 내용을 묻는 유형과 심정, 아들이 매주 받게 될 용돈, 대화자의 관계, 대화 장소, 담화의 목적, 담화의 화제를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말하기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 찾기,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에 가장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유형 등이 출제되었다. 

특히, 듣기 7번 문항의 경우는 EBS 고교영어듣기 29강 10번 문제의 지갑을 잃어버린 상황과 동일한 소재를 활용하여, 여자가 남자에게 부탁하는 문제로 바꾸어 출제되었다.


읽기 문항에는 지칭어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목적 추론하기, 도표 내용 이해하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등을 추론하기, 글의 분위기나 주인공의 심경 추론하기, 필자의 주장 추론하기, 글의 주제 ․ 요지 ․ 제목 추론하기, 장문 이해하기, 사물이나 인물에 대한 일치․불일치 내용 판단하기 등이 출제되었다. 새로운 유형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장문의 경우도 빈칸 완성이나 연결사 문제를 출제하여 유형상의 변화를 최대한 피했다.

 

쓰기 문항으로는 어휘 사용의 적절성 여부 판단하기, 데이지 꽃 그림에 관한 글의 흐름에 맞는 어휘 찾기, 문법성 판단하기, 적절한 연결사 찾기, 글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요약문 완성하기,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등이 출제되어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24번 문항은 EBS 영어독해연습(2) 9강의 4번 문항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여 ‘기회비용의 부정적 효과’를 주제로 한 빈칸 내용 추론 문제로 유형을 변형하여 출제되었다.


3. 외국어영역 대수능 학습 대책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대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듣기는 매일 실전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데 한 번에 많은 양의 학습보다는 매일 17문항 한 세트를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스크립트를 확인하면서 반복해 듣는 것이 필요하다. 


어휘는 평소에 보던 어휘 책의 필수 어휘 목록을 다시 확인하거나, 독해를 통하여 메모하였던 어휘를 다시 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법은 오답노트를 통하여 중점 사항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동안의 기출문항을 한 번 더 확인하면서 기본적인 출제항목을 점검해야 한다.


독해는 실전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 전까지 하루에 최소 1시간 정도 꾸준하게 독해 문제를 풀어 읽기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인터넷 영어독해연습(1),(2), 영어어휘특강, 영문법특강’, ‘라디오 고교영어듣기’를 다시 정리하고 ‘10주완성’, ‘고득점 외국어영역 200제’, ‘100제 어법과 어휘’, ‘파이널 모의고사’, ‘만점마무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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