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공부의 왕도>

독학으로 이룬 외국어 만점의 비밀

– 김상훈 (대기고 3)

 

 

- 대한민국 인구 1% 제주도! 제주도의 작은 농촌마을 ‘평대리’가 들썩이고 있다. 평대리에서 자란 시골 소년이 수능 491점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당당히 합격했기 때문! 그 영광의 주인공은 대기고등학교 3학년 김상훈 군. 독학으로 만점까지 이뤄낸 외국의 영역에는 상훈 군이 고안해 낸 개성 넘치는 공부법이 있다고 하는데... 외국어 영역을 정복한 상훈 군의 특별한 공부법 속으로, EBS <공부의 왕도>가 들어가 본다.

 

*방송일시: 2012년 1월 4일(수) 밤 12시5분

*프로그램 담당: 안재희 CP (010-7338-7630)

 

 

 

 

평대리의 공부스타, 영어 문화충격을 받다!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제주도의 작은 마을 평대리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통했던 상훈 군. 하지만 제주도 도심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고등학교 수석 입학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반 친구들과의 외국어 영역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 특히 이름마저 생소한 영어 자격시험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상훈 군은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중학교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영어 난이도에 상훈이가 결심한 것은 바로 독학!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영어를 정복해보기로 했지만,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특유의 승부욕과 노력으로 똘똘 뭉친 상훈 군은 포기 대신 어려움에 맞부딪히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렇게 출발은 남들보다 늦었지만 자신감을 토대로 공부해 나간 결과 외국어영역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었다.

 

 

영어의 기본, 단어! 연상하며 암기하라!

 

외국어영역에서 상훈 군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단어! 단어 정복을 위해 상훈 군은 나만의 단어 암기법을 만들었다. 시중에 파는 단어장 대신 문제를 풀 때 표시해 두었던 모르는 단어들만 노트에 옮겨 적어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단어 외우는 방식도 독특하게 고안했다. 일반적으로 노트에 빽빽하게 써서 외우는 방식과 달리 상훈군은 단어를 눈으로만 익히며 암기하고, 혼동하기 쉬운 어휘들은 서로 다른 스펠링에 의미를 부여해서 연상할 수 있는 단어로 만들었다. 이렇게 단어를 외우다보니 기억이 오래갈 뿐만 아니라 각자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방법으로 암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루 30분 듣기훈련으로 영어의 막힌 귀를 뚫다!

 

영어 듣기는 ‘꾸준함’이 비결이라는 상훈 군. 상훈 군은 영어와 친해지기 위해 매일 아침 30분 씩 듣기 공부를 하는 습관을 길렀다. 영어 듣기 역시 반복을 하며 익힌 상훈군은 제일 먼저 듣기 문제를 풀 때에 단어나 문장이 잘 들리지 않는 문제에는 V 체크를 하며 넘겼다. 그리고 채점을 하고 난 뒤 스크립트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그리고 틀린 문제와 V 체크를 해 두었던 문제들을 위주로 다시 한 번 듣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들리지 않는 부분이 없을 때까지 반복해서 들으며 안들리는 단어가 없을 때까지 듣는다는 점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듣는 이유는, 들리는 단어의 조합으로 엉뚱한 독해를 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연습할 뿐만이 아니라 영어 듣기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꾸준히 공부한 결과 현재 상훈 군은 1.3배속으로 영어듣기를 할 수 있었고, 수능 시험에서 어떠한 단어나 문장도 정확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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