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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 9월 1일 ~ 3일  
작성일 2008-08-28 조회수 1432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08.08.28]



EBS 다큐10 9월1일(월) ~ 3일(수) 방송


‣ 9월 1일 다큐10-자연, 바다, 약육강식의 세계

‣ 9월 2일 다큐10-역사, 콜럼버스, 세계를 바꾼 탐험가 2부,

‣ 9월 3일 다큐10-특선,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 러시모어 국립공원



<다큐 10 - 자연>

바다, 약육강식의 세계

원제 : Deadly Dance Under the Sea (ZED, 2005)

방영일 : 9월 1일 (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아마존의 밀림이나 아프리카의 대초원과 마찬가지로, 바다도 잔혹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다. 바다에 떠다니는 플랑크톤이나 바닥을 기어 다니는 해삼에서부터 잔혹한 상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바다 생물들이 냉혹한 먹이사슬 속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때로는 가마우지와 같은  바다새들까지 먹이 경쟁에 참여해, 정어리 떼를 공격하다가 상어의 밥이 되기도 한다. 물론 늘 치열한 경쟁과 잔혹한 살육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강한 놈과 약한 놈들이 서로 공생 관계를 맺기도 한다. 특히 거대한 몸집을 가진 녀석일수록 몸에서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작은 물고기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아무리 힘없는 종이라고 할지라도 나름의 생존 비법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멸종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평소에는 겁을 먹고 문어에게 덤비지 못하다가, 문어가 알을 낳고 지치면 공격하는 곰치 같은 녀석들도 있다. 영화 ‘죠스’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좀 더 냉혹한 바다의 세계가 펼쳐진다.


<다큐 10 - 역사>

콜럼버스, 세계를 바꾼 탐험가 - 신대륙에 상륙한 탐험대 - 2부

원제: The Magnificent Voyage of Christopher Columbus (WGBH, 2006)

방송: 2008년 9월  2일 (화) 밤 9시 50분

녹음연출 : 글로벌팀 정애진 PD (526-2585)


우리가 이 섬의 소유권을 확인하는 절차를 마무리한 직후 사람들이 해변으로 왔다. 태어났을 때처럼 벌거벗은 사람들이었다. 가진 것은 거의 없었지만, 그들은 모든 걸 우리에게 줬다. -현재 서인도제도 북부에 위치한 바하마 발견 후 작성한 콜럼버스의 <항해록> 중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1492년 그는 일생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동방에 닿겠다는 야망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이 항해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콜럼버스는 자신이 신대륙을 발견한 것도 몰랐고, 자신의 발견이 세계의 역사를 바꿀 것도 예상치 못했다.

9월 2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신대륙 상륙한 이후에 콜럼버스가 둘러본 곳과 한 일들을 살펴본다. 500년만의 항해에 참가한 역사학자들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수수께끼들에 도전한다. 지금의 바하마에 상륙한 콜럼버스는 그곳이 인도라고 생각했다. 쿠바와 아이티 등을 탐험하면서도 콜럼버스는 그곳이 지판구(일본), 혹은 중국이라고 확신했다. 동방으로 가는 항로를 찾고,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로 탐험에 나선 콜럼버스는 곳곳에 십자가를 세우고, 황금과 보석, 향신료 등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금광은 찾을 수 없었고, 산타마리아 호는 암초에 걸려 침몰한다. 스페인에 돌아온 콜럼버스는 성과를 과장한 보고서한을 올렸고, 유럽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기에 휩싸인다. 하지만 콜럼버스의 노년은 우울했다. 이후 3차례의 항해는 성과 없이 끝났고, 세상은 그를 잊었다. 하지만 콜럼버스의 발견으로 인해 유럽은 식민지 확보경쟁에 뛰어들게 되고, 카리브해 원주민들은 절멸에 가까운 상태로 몰리게 되고, 세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다큐 10 - 특선>

부제 :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 러시모어 국립공원

방송 : 9월 3일 (수) 21시 50분

원제 : Mt. Rushmore & the Black Hills (WBGH 2007)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526-2572)


<한 사람의 이상이 한 나라의 자유의 상징이 되다>


사우스다코타 주 블랙 힐스의 러시모어 국립공원에는 우리가 흔히 큰 바위 얼굴이라고 알고 있는 네 명의 대통령 얼굴상이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독립선언서의 기초를 작성한 토마스 제퍼슨, 미국을 새로운 연방국가로 탄생시킨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을 세계 열강으로 자리 잡게 한 테오도어 루즈벨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대통령 조각상은 1927년에 착공된 것으로, 훗날 미국 국립 기념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시작은 지금처럼 애국적인 의미가 가득한 고상한 이념의 상징이 아닌, 사우스다코타 주에 관광명소로 만들려던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던 중, 거츤 보글럼이라는 조각가가 서부 유명 인물들을 새기려던 처음 계획과는 달리, 미국 초기 역사에 이바지한 네 명의 대통령을 새기면서 그 대장정은 시작되었다.

한편 미국 민주주의의 전당이라 불리는 이 대통령상 옆에는 잃어버린 인디언의 역사를 상징하는 크레이지 호스의 조각상이 아직까지 공사 중에 있다. 원래 블랙 힐스는 인디언 부족인 라코타 족의 땅이었지만, 금이 발견되면서 미국 정부는 블랙 힐스에서 인디언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미국 정부의 선봉에 섰던 커스터 기병대를 무찔렀던 용감한 인디언 전사이다.

이 외에도 러시모어 주변에는 달 표면처럼 느껴질 만큼 으스스한 분위기의 배드랜즈,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동굴인 주얼 케이브 국립공원, 쿨리지 대통령이 여름 백악관으로 머물렀던 커스터 주립공원 등이 있다.

지금도 특히 여름이면 러시모어산의 대통령 조각상을 보기 위해 수많은 미국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관광 명소로 만들려던 러시모어 산은 이제 미국인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주고, 자유와 민주주의 상징이 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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