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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작성일 2012-01-03 조회수 1133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 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진화론과 뇌과학, 모자(母子) 상호작용 실험!

-한국인의 DNA를 통해 전해진 전통육아를 현대과학으로 끌어낸 최초의 다큐멘터리

 

*방송일시: 201214() 저녁 950

*담당 PD: 김광호 PD (010-6302-9095)

 

 

 

 

수면교육은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 ‘조기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요즘 엄마들의 관심사는 아이를 똑똑하고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인터넷이나 책을 통한 서구식 육아법과 교구 등에 의존하는 육아 경향은 높아져만 간다. 하지만 지나치게 정보와 지식에 의존한 나머지 육아지식과 육아본능이 충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시대의 엄마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EBS 다큐프라임>은 그동안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외면 받고 있는 한국인의 전통 육아법이 서구에서 애착육아라는 이름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아이를 포대기로 업어 키우고,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함께 자는 것에서부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도리도리, 잼잼과 같은 전래놀이를 하는 것. 이것은 다름 아닌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또 그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전해진 우리 민족의 유산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최근 과학적 연구를 통해 3세까지의 아이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밝혀진 끊임없는 신체 접촉과 상호작용, 아이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다.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가 새롭게 제시한 진화론적 근거, 전래놀이를 했을 때 아이의 뇌를 최초로 촬영한 fMRI 결과, 전래놀이를 통한 모자(母子) 상호작용 실험을 통해 전통육아에 숨겨진 비밀을 과학의 눈을 통해 들여다봤다.

한국인의 DNA에 맞게 진화해온 우리의 전통육아.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키우고자 했던 오래된 미래의 교육인 전통육아에 담긴 과학성과 지혜를 새롭게 재조명한다.

 

 

 

#. 오래된 미래, 한국 전통육아에서 길을 찾다!

 

우리 옛날 조상들이 했던 육아가 사실상 오래된 미래의 교육이에요.”

- 임재택 /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아기 침대에 따로 재우고, 아이가 울어도 안아서 달래주지 않는 서구식 육아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것이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육아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과연 사실일까?

서구식 육아는 급속한 산업과 문명의 발달이 이뤄진 불과 1~200년 사이의 일로, 서양에서는 이러한 육아 방식에 대한 반성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과학적인 연구들을 통해 충분한 신체접촉으로 아이와 애착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애착육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아이를 포대기로 업어 키우고, 아이와 함께 자고, 아이가 울 때마다 민감하게 안아서 달래주기 등 애착육아의 형태는 놀랍게도 우리 전통 육아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 직립보행 이후, 인류의 육아에 숨겨진 비밀은?

 

인간이 두 다리로 걷게 되면서 골반은 점점 좁아지고 유아의 뇌는 점점 커지는

진화론적 마찰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아기를 일찍 출산하게 된 것이죠.”

- 메레디스 스몰 / 미국 코넬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엄마 품의 따스함, 그것이 바로 전통육아의 핵심이다. 옛 우리네 어머니들은 아이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를 포대기로 업어 키우고, 자장가를 불러주며 함께 자고,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서 어르는 등 아이를 잠시도 품에서 떨어뜨리지 않았다. 과연 이런 선조들의 육아법에는 어떤 지혜가 담겨 있을까?

제작진은 최근 진화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를 안고, 업어 키우고, 아이와 함께 자야만 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 메레디스 스몰을 직접 만나 그 비밀을 들어봤다. 또한 8쌍의 모자(母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낯선 공간에서 엄마가 사라졌을 때 우는 아이를 안아서 달래줄 경우와 말로 달랬을 경우의 놀라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푸른 눈의 엄마들이 포대기(podaegi)’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이가 저에게 밀착될 뿐만 아니라 제가 보는 것을 뒤에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아이들은 포대기에서 세상을 관찰해요. 그렇게 배우고 받아들이는 거죠

- 포대기로 아이를 키우는 미국 부모들

 

뉴욕의 한 육아용품점에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포대기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덕분이다. 과연 푸른 눈의 엄마들이 포대기 사랑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포대기가 아이와 가장 밀착할 수 있으면서도 엄마의 등 뒤에서 아이가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아이를 업고도 집안일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촌스럽다는 이유로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포대기의 힘은 무엇이고, 포대기가 오다리를 만든다는 속설은 과연 사실인지 그 숨겨진 비밀을 풀어본다.

 

 

 

#. 곤지곤지, 잼잼에 숨겨진 놀라 뇌과학의 비밀!

 

현대과학의 지식으로 재조명해 볼 때, 우리 선조들은 굉장한 뇌과학자다.”

- 김영보 /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교수

 

 

아기가 태어나 엄마와 가장 먼저 하게 되는 놀이인 곤지곤지, 잼잼’. 단순해 보이는 이 전래놀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제작진은 곤지곤지, 잼잼을 했을 때, 아이들의 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함께 최초로 fMRI 촬영을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신체의 면적이 더 넓은 발이나 몸을 움직였을 때보다 손을 이용한 곤지곤지, 잼잼을 했을 때 아이들의 감각과 관여된 뇌 영역에서 훨씬 광범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곤지곤지, 잼잼은 단순히 손을 이용한 운동이 아니라,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돕는 최고의 놀이였던 것이다.

더구나 너무도 익숙해서 그 유래에 주목하지 않았던 도리도리, 잼잼과 같은 전래놀이는 단군시대부터 내려온 단동십훈이라는 귀족들의 육아법으로 한국인의 DNA를 통해 5천 년간 전해 내려온 것이다. 엄마의 기도가 담긴 단동십훈속에 숨겨진 뜻과 지혜,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춘 놀라운 과학성을 밝힌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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