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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얼실험프로젝트x - 독도 대탐사  
작성일 2008-08-29 조회수 1379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보도자료-’08.8.29]


독도의 속살이 드러나다

국내 최초, 독도 완전 공개

‘독도를 알려라!’ 독도 생태지도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 5명의 독도 특공대


EBS '리얼실험프로젝트X'-'5인의 독도 특공대’ 1부~2부 9월 2일, 9일 방송

방송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0분~ 8시 40분 (50분간)


문의: 김재경 PD 011-289-2365)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우리의 땅 독도.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독도에 최근 하루 1,880명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졌다. 그렇다 해도 불과 20분 동안 한정된 구역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정부의 ‘독도 유인도화’가 추진되고 있는 요즘, 독도에 대한 관심은 많아졌지만 정작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들. 그들은 독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


오는 9월 2일과 9일, 1~2부에 걸쳐 방송되는 EBS '리얼실험프로젝트X'-'5인의 독도 특공대’에서는 독도 생태 지도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 ‘5인의 독도 특공대’의 탐사과정을 소개한다. 이들은 5박 6일 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구석 구석을 찾아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독도 지도 제작자 안동립 씨(52세)에게는 독도 지도 완성, 야생화 전문가 이명호 씨(50세)에게는 독도 식물도감 제작, ‘이등병의 편지’의 작곡가 김현성 씨(47세)에게는 2008 독도 노래 작곡, 건축가 최재호 씨(38세)에게는 독도 상징물 설계, 대학생 김수현 양(21세)에게는 UCC 독도 홍보자료 제작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 김현성씨는 고(故)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만든 작곡가로 이번에 독도에 머물면서 ‘독도바위 노래’, ‘독도는 할아버지의 집’과 ‘독도 찬가’ 등 모두 세 곡을 만들었다.]


장기간 머물며 이번처럼 독도의 세밀한 부분까지 탐사하기는 방송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김성도 할아버지(69, 독도 주민)의 안내로 어민숙소에 짐을 내리고 바로 서도 탐사를 시작하는 대원들. 직각에 가까운 경사, 한치 앞의 낭떠러지. 기다시피 힘겹게 서도를 넘는데.. 독도 식물군에서 확인되지 않은 섬초롱꽃을 발견한다! 그뿐만 아니라 술패랭이, 땅채송화, 까마중, 도깨비고비, 왕호장근 등 독도는 야생화의 보고인 것이다. 독도에 얼마나 많은 꽃이 있냐마는 의외로 독도 식물도감은 다양한 야생화들로 인해 쉽게 완성될 듯하다.


서도의 최고봉, 대한봉은 해발 168.5m로 독도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하지만 이 봉우리가 ‘대한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불과 1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 독도 특공대의 대장인 안동립 씨가 2007년에 지은 이름이다.


안동립 씨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독도 지도를 만들기 위해 혼자 노력했다. 정부가 소홀히 한 독도 지명 표기도 안동립 씨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적으로 지명을 짓고 표기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지명들이 지금은 공식적인 지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탐사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지형을 찾아 독도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혼자가 아닌 대원들과 함께 다시 서도를 찾아 감회가 새로운 안동립 씨는 임무 완수에 막중함을 느낀다.


어민 숙소 뒤편에 있는 계단에서 시작되는 490m의 물길은 87도의 경사로 밧줄에 의지하지 않고는 오르내리기조차 힘든 길이다. 독도 주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이런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했다. 물길을 따라 힘겹게 도착한 물골은 독도에서 유일하게 물이 나는 곳으로 하루 평균7~8드럼 정도의 물이 고이고 있다. 현재 40드럼 이상의 물이 고인 물골, 지금은 사람이 찾지 않아 괭이갈매기들의 수원지가 되고 있다.

 

사람이 살기 위한 기본 조건인 물, 독도 주민들의 물 공급처였던 물골에서 독도는 살아있는 섬임을 확인한다. 꽤 오랫동안 사람이 살았다는 가제 굴 또한 독도가 숨 쉬고 있다는 증거이다. 일명 배석진 굴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 1970년대, 미역 채취를 위해 배석진씨가 여름 한철을 살았다고 한다.


독도의 숨겨진 또 하나의 보물은 몽돌 해안이다. 대원들은 직접 발걸음으로 해안의 길이를 재본다. 80m 길이에 몽돌로 가득한 해안, 이 곳에서는 수영도 가능해보인다. 물이 맑아 바닥까지 들여다보이는 독도의 바다. 독도는 원시적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이다. 독도의 모든 곳이 사람의 발길을 허용치는 않는다. 수직 절벽과 거센 물살로 미역바위는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독도의 모든 곳을 샅샅이 보여주는 것이 대원들의 임무이지만 독도의 비경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보고 듣고 느낀 것, 독도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모든 것을 담는 5인의 독도 특공대. 동도 탐사를 기대하지만 동도는 서도보다 제한이 많다. 동도 탐사 시작부터 고비를 맞은 대원들, 과연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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