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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명의-소아혈액종양(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  
작성일 2012-01-11 조회수 1136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명의>

소아혈액종양, 절망을 이기고 희망에 서다

-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마는 아이의 미래를 어둠으로 휘감는다. 소아혈액종양. 아파하는 아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는 두 발로 버틸 힘을 잃고 무너진다.

조각난 퍼즐처럼 흩어져버린 희망..하지만 그들 곁에는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희망이 되어주는 이가 있다. 아픈 아이들 곁에서 평생을 보낸 의사,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가 아이들의 내일을 함께 한다.

 

*방송일시: 2012113() 저녁 950

재방 15() 1010/ 삼방 20() 210

 

 

 

 

소리 없이 다가오는 공포, 소아혈액종양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져 멍이 든 아이.

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멍은 없어지지 않았고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백혈병이었다.

 

백혈병은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엄마 세포인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을 만들 수 없게 된다.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혈액종양이 더욱 공포로 다가오는 이유는

특별한 자각증상은 물론 매일 아이를 세심히 살피는 부모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사소한 질환으로 소아과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몇 년이 지속될지도 예측할 수 없는 병이 바로

소아혈액종양이다.

 

조혈모세포이식으로 희망을 심다

골수에서 정상적으로 혈액세포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조혈모세포를 없애고

조직적합항원이 맞는 공여자를 찾아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조혈모세포이식이다.

 

국내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이 활발하지 않던 80년대 중반.

불모지였던 소아혈액질환 분야의 선구자로

수많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김학기 교수는

국내 최다 소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시행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병원 안에서 만난 또 다른 세상

장기 입원으로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늘 안타까웠던 김학기 교수.

그래서 일본국립암센터에서 병원 학교를 보는 순간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소아혈액종양병동이 있는 무균실 안에 어린이 학교를 마련했다.

학교도 못 가고 하루 종일 병원에만 갇혀 있던 아이들은

하릴 없이 시간을 보내는 대신,

어린이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고 수업을 들으며

더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완치의 희망을 밝혀주는 사람들

아직 완치 판정을 받은 건 아니지만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낸 아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소아암 치료종결잔치.

축하공연을 위한 자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골수성 백혈병을 앓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치료되어

그룹 Mellow Giant의 멤버로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 중인 고동찬 씨.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꿈을 위해 노력해온 동찬 씨의 노래는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울려 퍼진다.

 

그리고 병원에서 만난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이 있다.

20076, <명의> 방송에서 만났던 김형수씨.

4년 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지금은 완치되어

한 달에 두 번, 병원 내 어린이학교 체육선생님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용기를 주는 형수씨는

김학기 교수에게는 보람이고 아이들에게는 희망이다.

 

 

아이들이 힘든 시간을 지나 앞으로 90, 100년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아가리라 믿는다는 김학기 교수.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에서 눈물짓던 부모 곁에는,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 곁에는,

희망을 이식하는 김학기 교수가 있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 제 239<소아혈액종양, 절망을 이기고 희망에 서다- 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편에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소아 조혈모세포이식의 선구자 김학기 교수를 만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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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111 보도자료] EBS 명의-소아혈액종양(서울성모병원.13일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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