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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EBS 희망풍경-캔버스를 춤추게 하는 여자, 화가 김형희  
작성일 2012-01-12 조회수 1035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희망풍경>

캔버스를 춤추게 하는 여자, 화가 김형희

 

-아름다운 춤을 추던 여인이 어느 날 척수장애인 되었다.

그리고, 좌절의 끝에서 춤 대신 시작한 그림.. 하얀 캔버스 위에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는 김형희 씨. 무용수에서 화가로, 또 임상 미술치료사까지, 그녀의 희망찬 도전은 계속된다.

 

*방송일시: 2012113() 오전 1130

 

 

 

 

화려한 무대조명 아래 나비처럼 날아다니며 춤을 추던 때가 있었다.

패션모델로 활동했을 만큼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가진 여자였던 때도 있었다.

척수장애인 김형희 씨. 사고 이후 그녀는 자신의 변한 몸을 믿을 수도, 인정할 수도 없었다. 몇 개월만 지나면 다시 예전처럼 춤을 출 수 있으리라. 그리고 덮쳐 온 절망 속에서 그녀를 구원해 준 것은 그림,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는 하얀 캔버스와 진한 물감향기였다.

 

그림을 그린 지 벌써 18. 붓을 손에 묶고 힘겹게 손목을 움직여 탄생한 수많은 작품에는, 형희 씨의 삶과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다. 그림 속에 유난히 무희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무희 외에도 형희 씨는 꿈을 꾸는 여인들을 주로 그린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이루고 싶은 꿈, 혹은 이루지 못한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감동하길 바라서다. 그렇게 그녀는 하루하루 을 위해 살아가는 여인이다. 다른 장애인들의 꿈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미술치료 강의를 나가고, 장애인 화가 만들기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는 김형희 씨. 임상 미술치료 석사 학위도 그런 그녀의 꿈에 대한 도전 중 하나였다.

 

꿈꾸는 여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들. 현재의 삶은 그렇지 않지만, 내 꿈은 예전에 패션모델이었다든지, 성악가, 음악가, 무용수... 아름다운 꿈이 다 있잖아요. 이루지 못한 꿈도 있고 이루려고 노력하는 분도 있고. 그런 것들을 테마로 많이 그리고 있어요. 여자의 인생을 많이 그리는 거죠.”

-김형희 / 화가

 

형희 씨의 꿈 뒤에는 넉넉하고 따스한 가슴을 지닌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 의인이가 버팀목처럼 서 있다.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형희 씨는, 따뜻한 가정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안정을 찾아갔다. 그녀에게 가족은 또 다른 꿈이며 희망. 형희 씨는 가족들 덕분에 어쩌면 지금이 그녀의 전성기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오늘도 형희 씨의 캔버스에는 그녀와 그리고 누군가의 꿈들이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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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112 보도자료] EBS 희망풍경-캔버스를 춤추게 하는 여자, 화가 김형희(13일오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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