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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설 특집] 설 특선 영화  
작성일 2012-01-14 조회수 1051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설 특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베토벤, 괴물

 

-EBS가 설을 맞아 23일과 24, 특선 영화를 상영한다. 2000년 한국 최고의 미스터리 휴먼 블록버스터 공동경비구역 JSA’,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감동스럽게 그려낸 가족영화 베토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영화 괴물등 세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방송일시: 2012123~24(~)

 

 

 

 

<공동경비구역 JSA>

 

방송일시: 2012123() 1125/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신하균 / 2000년 작

110, HD 방송 / 15

 

 

줄거리

 

여덟 발의 총성! 진실은 그곳에 있다

미스터리 휴먼 블록버스터 - 2000년 최고의 프로젝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 분)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 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한다.

 

중립국 감독 위원회에서는 책임수사관으로 쮜리히 법대 출신의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 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 분)를 파견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한 소피는 남측과 북측 모두 피의자 인도 거부와 관계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사건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를 만나 사건 정황을 듣게 되지만, 그들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해 수사는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사건 최초의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김태우 분)의 진술에서 의혹을 느끼고 수사를 주변 인물로 확대시켜 나간다.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남북한의 상부조직의 음모와 극도의 혼돈 상태에 빠진 피의자들, 중립국 감독 위원회 측의 미온적인 수사태도로 소피는 계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시체부검과 증거물 조사, 공격적이고 치밀한 추적으로 점차 진실에 가까이 접근해 간다.

 

그런데..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남성식이 돌연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부 조직은 소피의 아버지가 과거 한국전에 참전했던 인민군이었음을 폭로하고 중립국 감독위원회를 사주해 소피의 수사전권 해임을 통보한다. 남한 병사 이수혁 병장은 왜 북한 초소병을 쏘았을까? 최초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그리고, 북한의 오경필 중사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감행하는데...

 

해설

 

2000년 명필름이 제작하였다. 원작은 박상연이 쓴 소설 <DMZ>이며, 박찬욱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의 총격사건의 진실을 추리극 형식으로 그린 영화로, 남북한 병사들의 우정과 분단의 아픈 현실을 그렸다.

 

양수리에 있는 서울종합촬영소 8,000평 부지에 판문점 오픈세트를 재현하였고,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남북한 초소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에 제작하였다. 또한 깊이 있고 생생한 화면 전달을 위해 수퍼 35mm 촬영기법을 도입, 시네마스코프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 5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2000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수상, 춘사영화예술제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문,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문 수상, 200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내역

 

*38회 대종상 영화제 (2001)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미술상, 음향상

*37회 백상예술대상 (2001) 영화부문 감독상 및 인기상

*21회 청룡영화상 (2000)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한국영화 최고 흥행상

*2001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감독

 

1963년 서울 출생

1982년 서강대 철학과 입학

1992<달은... 해가 꾸는 꿈> 감독 데뷔

2000<공동경비구역 JSA> 연출

2003<올드보이> 연출

2004<올드보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05<친절한 금자씨> 연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6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2006<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연출

2007<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베를린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2009<박쥐> 연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네이버 영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참조

 

 

<베토벤>

 

방송일시: 2012124() 오전 10/ 감독: 브라이언 레반트

출연: 찰스 그로딘, 보니 헌트, 딘 존스, 니콜 톰 / 제작: 미국, 1992

87, HD 방송, 우리말 더빙 / 7

 

줄거리

 

한밤중 애견가게를 덮친 개도둑들이 강아지들을 트럭에 싣고 도주하는데, 그 중 세인트버나드 종 한 마리가 운 좋게 탈출에 성공한다. 추위에 떨며 방황하던 강아지는 다음날 아침 신문을 가지러 나온 조지(찰스 그로딘 분)를 따라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조지는 개를 극도로 싫어하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거둬들인다. 아이들과 엄마(보니 헌트 분)는 피아노 소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베토벤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조지와 베토벤은 틈만 나면 티격태격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은 베토벤은 어느새 커다란 성견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개도둑들을 뒤에서 조종하던 악덕 수의사 바닉(딘 존스 분)이 베토벤을 납치해 실험용으로 쓰려고 한다. 막상 베토벤이 사라지자 마음을 고쳐먹은 조지는 가족들을 이끌고 악당의 소굴로 쳐들어가 학대받던 강아지들을 모두 구해낸다.

 

해설

 

거대한 세인트버나드 베토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교감과 사랑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나간 가족영화.

 

<베토벤>8백만 달러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둬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렸다. 덕분에 한때 할리우드에서는 개를 소재로 한 동물영화제작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막내 에밀리가 치던 베토벤 피아노 소리를 따라 짖었던 베토벤은 장녀 라이스가 짝사랑하던 남학생을 이어주고, 매사에 소심하고 겁 많은 둘째 아들 테드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수영장에 빠진 막내 에밀리의 생명을 구해준다. 결국 개를 극도로 싫어했던 조지도 마음의 문을 열고 베토벤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어찌 보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 전개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소박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가족영화로 탄생했다. 거구의 세인트버나드 베토벤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감독

 

195286일 일리노이 하일랜드파크 출생. TV방송국 프로듀서, 감독, 작가로 활동하다 1991<주니어는 문제아 2, Problem Child 2>로 데뷔. TV시리즈 <비버, Beaver>25편까지 감독, 제작을 맡아 1989ACE 코미디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주요작품으로 <스파이 넥스트 도어 (2010)>, <아직 멀었어요? (2005)>, <스노우 독스 (2002)>, <플린스톤 (2000)>, <솔드 아웃 (1996>,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1994)> 등이 있다.

 

 

 

<괴물>

 

방송일시: 2012124() 1125/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 2006년 작

125, HD 방송 / 15

 

줄거리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가족의 사투가 시작된다!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해설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그가 준비하는 또 다른 이야기.

"나는 고등학교 때 한강에서 괴물을 보았다"

 

고등학교 시절, 잠실대교 교각을 기어오르는 이상한 괴생물체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영화감독이 되면 이것을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 감독 봉준호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흐르는 한강, 가장 평화롭고 익숙한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공포스러운 물체가 출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안겨준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오징어를 굽고, 컵라면을 팔던 한 가족은 필연적인 이유로 괴물과 싸울 수밖에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영화 <괴물>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싸우는 가족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 <괴물>에는 보통의 괴수영화처럼 도시 전체를 짓밟는 거대한 괴물도 없고, 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영웅도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가족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에 이야기의 중심이 있다. 따라서 영화 <괴물>은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화면들 속에서 한 가족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 그가 괴물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래 전부터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단순하지만 무엇보다 순수한 열정에서 시작된 영화 <괴물>. 2006년 여름, 그 꿈이 실현된다. 배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살인의 추억> 촬영, 조명, 미술팀. 그리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와 불의 잔>특수효과팀이 봉준호감독과 함께 만들어 낸 영화 <괴물>. 그 강렬한 시각적 충격과 새로운 영화적 재미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수상 내역

 

*44회 대종상 영화제 (2007) 감독상, 편집상

*43회 백상예술대상 (2007) 영화부문 작품상

*39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006) 시각효과상, 오리엔트 익스프레드 어워드(아시아 영화상)

*27회 청룡영화상 (2006) 작품상, 남우조연상, 여자신인상, 기술상, 조명상

 

감독

 

연세대학교 사회학과(88학번)를 졸업했으며 한국 영화 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19946mm 단편 영화 <백색인>을 연출하여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두 번째 단편 <지리멸렬>은 큰 화제가 되었다.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가 흥행에 실패했으나, 이후 <살인의 추억>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유명해졌다. 2006년 세 번째 장편 영화 <괴물>을 개봉했다. 2008년 그는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감독과 함께 도쿄를 주제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도쿄!>에 참여하였다. 3편의 영화 중 "흔들리는 도쿄"에서 카가와 테루유키, 아오이 유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를 통해 멜로적 감수성 또한 인정받게 되었다. 20095, 네 번째 장편 <마더>를 개봉했다. 살인 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엄마의 이야기이며, 김혜자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소를 배경으로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장면을 포착하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난감한 행동에 웃음을 터뜨리도록 유도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서늘한 풍자를 심어 놓는 특유의 영화 감각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영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참조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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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113 보도자료] EBS 설 특선 영화(23~24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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