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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정호승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작성일 2006-04-18 조회수 1415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고건 前 총리, 배우 최주봉이 말하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정호승 산문집『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2006)
방송 시간 : 2006년 4월 20일(목) 밤 11시 55분~ 12시 25분
연출 : 고현미 PD ( 526 - 2124 / 011-9070-7624 )
누구나에게 시련의 시기에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한마디가 필요하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책 읽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사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호승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책에 등장하는 고건 전 총리, 배우 최주봉을 만나 그들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삶이 흔들릴 때마다 그들을 굳게 잡아준 한마디를 직접 들어본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아니라 인터뷰 및 취재 내용임 # 고건 前 총리, 그의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 대학에 입학한 후, 그의 주임교수는 “정치과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정치학과에 들어온 것임을 잊지 말아라” 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지만, 그 교수의 말은 졸업을 하고, 행정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40년 후 전문 행정가로 우뚝 선 고건의 인생에 있어서 늘 힘이 되어준 한마디였다. 그렇다면 70여년의 삶을 살아온 그가 시청자들에게 말하는 인생에 힘이 되는 한마디는 무엇일까. 그는 ‘일일신(日日新)’이라는 고사성어를 말한다. 오늘의 현실에 안주하거나, 과거의 잘못된 일에 매이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날이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나아가자는 ‘일일신(日日新)’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자는 것이다. # 영원한 ‘만수 아빠’, 배우 최주봉 올해로 연기경력 37년 차의 베테랑 배우 최주봉은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영화 ‘무도리’의 주연을 맡았다. 그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유랑극단의 촌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품게 된 그. 촌극의 제목은 아마 ‘점백’이었을 것이다. 점 때문에 온 동네에서 구박을 받고 쫓겨난 점백이가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와, 부모와 동네 사람들 앞에서 “내가 성공을 해서 돌아왔습니다. 보세요. 이 점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며 울부짖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장남이 부모와 동생을 버리고,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 상경을 한다는 건 당시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 모습.. 이 얼굴.. 이 상으로는 어디 가서 벌어먹지 못할 상인데 부모들은 걱정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거 아니겠어.” - 최주봉 인터뷰 中 가족의 큰 반대에 부딪친 그는 “얼굴은 이렇지만, 그래도 개성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꼭 되겠습니다. 주연은 못 되도 조연은 꼭 하겠습니다.” 라며 어머님을 설득해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배우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름 없는 단역으로 끼니 걱정을 했던 때가 있었고, 우스꽝스러운 조연으로 사람들의 놀림을 받던 시간도 길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연기만 할 수 있다면 좋았다고 한다. “나중에는 제가 성공을 해서 부모님한테 가서 그런 말씀 들였죠. 어머님, 어머니가 생각했던 대로 저 이렇게 되지 않았습니까. 금의환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막 우시더군요. ” - 최주봉 인터뷰 中 자신의 외모에 굴하지 않고 성공을 거둔 촌극의 점백이처럼, 최주봉에게도 그의 약점은 약점으로만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아들 규환(배우) 또한 아버지의 배역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한지붕 세가족’에 세탁소 주인으로 출연할 당시, 아들의 친구들이 “세탁~ 세탁~ 세탁소~” 라며 놀리자 아들은, 아빠는 왜 그런 역만 하시냐고, 다른 역을 맡을 수는 없냐며 속상해 했다는데, 그 때 최주봉은 아들에게 “누가 세탁소라고, ‘쿠웨이트 박’이라고 놀리면 어떠냐.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누가 뭐라고 해도 그냥 가는 사람. 그게 멋있는 사람 아니냐.”고 아들을 다독였다. 그의 말은 아들의 인생에 큰 힘이 되었고, 지금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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