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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한 직업' 대게잡이  
작성일 2008-04-14 조회수 1252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바다와 싸우는 대게잡이 어부들 EBS‘극한 직업’대게잡이
거친 풍랑과 싸우는 대게잡이 어부들의 4박 5일 조업 과정 수심 5백 미터의 그물 300폭(30km) 끌어올리는 극한의 조업 영덕 바다 위를 지키는 대게잡이 어부들의 자부심
방송 : 4월 16일(수), 17일(목) 밤 10시 40분 ~ 11시 10분
기 획 : 채널전략팀 유규오 PD 연 출 : 김용식 PD(제3영상, 019-377-2470)
▶ 거대한 바다와의 사투! 대게라는 희망을 건져올리는 어부들 대게의 고장 영덕 강구항에서 만난 쌍용호! 무게 100톤, 적재량 29톤의 대형 어선엔 선장을 포함한 여덟 명의 어부들이 있다. 이들의 조업 현장은 강구항에서 15시간 이상 떨어진 독도 남동쪽 공해상.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바다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EBS '극한 직업‘은 영덕 대게잡이 어선의 4박 5일 조업 과정을 16일과 17일 방송한다. 3~4미터의 집채만한 파도가 이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거센 풍랑이 온 몸을 덮치는 상황에서 대게를 잡기 위해 거대한 바다와 사투가 벌어진다. 이런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된 조업을 하다보니 어부들은 구사일생의 경험도 여러 차례, 온 몸은 부상으로 인한 영광의 상처 투성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대게를 잡기 위해 다시 바다를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나운 바다의 포효 속에 또다시 묵묵히 대게라는 희망을 건져 올리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대게잡이 1부 4. 16(수) 줄거리 ▶ 4박 5일, 항해의 시작 새벽 4시. 영덕 강구항은 대게잡이 출어 어선들의 모터 소리로 가득하다. 쌍용호의 이재복 선장(38세, 경력 15년)과 김회권 기관장(43세, 경력 20년)을 포함한 8명의 선원들 역시 출항 준비에 여념이 없다. 초보 중국 선원들을 제외하곤 오랫동안 배를 탄 베테랑들이지만 15시간을 달려 독도보다 먼 한일공동수역까지 나가 조업을 하다 보니 긴장을 놓칠 수 없다. 워낙 거친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보니 선박사고에 대비해 경찰의 임검은 필수 관문! 준비를 끝내고 마침내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길에 오르는데... 매번 나가는 조업이지만 선원들은 늘 기대감이 앞선다. “돈 벌러 나가는 데 기분 좋지요? 어부들은 은행에 현금인출기 찾으러 가는 거 아닙니까?”라며 너스레를 떠는 기관장. 하지만 선장은 이번 조업에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과연 쌍용호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 새벽 3시, 풍랑주의보 발효 - 거친 풍랑 속에 벌이는 눈물겨운 사투! 15시간의 긴 항해 끝에 조업 장소에 도착한 쌍용호. 밤은 깊었지만 도착과 동시에 바로 조업이 시작된다. 밤 바다는 평균 2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렁여 배에 서 있기 조차 힘들다. 하지만 선원들은 흔들리는 배 위에서 풍랑을 맞아가면서도 묵묵히 수심 5백미터 깊이에 있던 그물을 끌어올린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새벽 세 시를 기해 발표된 풍랑주의보! 새벽 바다는 그야말로 포효하기 시작하고, 3~4미터의 집어삼킬 듯한 풍랑이 쌍용호를 위협한다. 배는 요동치기 시작하고 사나운 풍랑은 갑판 위까지 계속해서 밀려드는 상황. 거세진 바람 때문에 그물이 꼬이는 것도 여러 차례. 하지만 선원들은 거센 풍랑을 온몸으로 맞아가면서도 대게를 잡기 위해 거대한 바다와 사투를 이어나간다. ▶ 생사의 기로에 선 선원들 - 쌍용호에 찾아온 최대 위기 땅보다 바다 위에 있는 시간이 더 긴 선원들. 이렇듯 매번 생사를 넘나드는 고된 조업을 하다보니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도로스의 꿈을 품고 배를 타기 시작해 올해 20년째 접어든 김회권 기관장. 그는 배에 난 화재로 선원 13명 중 12명이 숨지고 유일한 생존자로 살아남은 참혹한 사고까지 겪었다. 선장 이재복씨 역시 6년전 큰 사고를 당했다. 그는 오른 손 손가락이 4개 뿐이다. 그 때 당한 부상으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아픔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번 조업에서도 여러차례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는데... 빠른 속도로 쌍용호를 향해 돌진하는 한 척의 배로 인해 충돌 위기에 직면한다. 알고 보니 지나친 경계를 펼치던 일본 순시선이었다. 다행히 위기를 모면하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투망 사고가 벌어진다. 다른 배의 자망 위에 투망을 해버린 것! 자칫 선원들의 부상이나 선박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선장은 애가 타는데 당황한 선원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갑판 위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여덟명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위기상황,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대게잡이 2부 줄거리 ▶ 숨돌릴 틈 없는 32시간 강행군 조업 한번 출항 때마다 걷어올리는 그물은 약 3백 폭! 한 폭당 길이가 백미터를 넘다보니 총 30km의 그물을 끌어올리게 된다. 수심 5백미터에서 올라온 그물에서 대게를 일일이 다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빼내는 일은 엄청난 작업량을 요구한다. 선장을 빼면 선원은 모두 7명, 게다가 그 중 3명은 초보 중국 선원들로 일손이 넉넉지 않은 상황. 이들은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허리 한번 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일을 한다. 24시간에서 40시간 가까운 강행군 조업은 기본. 이번 조업에서도 최소한의 휴식만 가진 채, 32시간 동안 계속해서 작업을 하는데... 그 쯤 되면 거대한 바다와의 사투에, 잠과 피로와의 전쟁까지 더해진다. 하지만 이들은 쓴 커피 한잔으로 졸음을 달래고, 빵 한 조각으로 허기를 달래가며 묵묵히 대게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 궂은 날씨, 그리고 턱 없는 조업량 신한일어업협정으로 동해 황금어장의 반을 뺏기면서 남은 어장을 두고 대게 어선들의 경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심지어 투망해놓은 자망을 걷어가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조업에서도 12폭(144만원 손실)의 그물을 도난당했다. 선원들의 심기는 불편하기만 한데, 조업량 역시 턱없이 좋지 않다. 계속해서 빈 그물이 올라오길 수시간째. 이럴 때면 잊었던 피로가 금세 찾아온다. 평소 초보 중국 선원들을 큰 형처럼 대해주는 기관장 김회권씨. 그런데 계속되는 빈 그물에 신경이 예민해져 애꿎은 중국 선원들을 나무라기 시작하는데... 갑판 위 분위기는 금세 얼어붙는다. 거기다 하늘마저 이들을 돕지 않아 비까지 쏟아지는 가운데, 텅 빈 그물만 계속해서 올라온다. 결국 조업량은 지난 번 출어 때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 그래도 만선의 꿈은 계속된다! 조업량이 좋지 않지만 지쳐가는 선원들을 보며 선장은 귀항을 결정한다. 다시 15시간 동안의 긴 항해 끝에 항구 불빛이 눈에 들어온다. 조업량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귀항했다는 사실에 다시 선원들의 얼굴이 다시 밝아진다. 육지에 도착해서도 이들은 늦도록 하역작업을 계속하는데... 드디어 다음 날, 이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대게가 경매장에 놓인다. 비록 출어 경비를 감안하면 수입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재복 선장은 “다음 번에 많이 잡아오면 되지요”라며 넉넉한 웃음을 짓는다. 또 “평생 배를 탈 겁니다. 배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기관장 김회권씨. 대게잡이에 대한 자부심으로 묵묵히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오늘도 영덕 바다 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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