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명의' 두경부암 전문의 최은창 교수 편  
작성일 2008-10-29 조회수 1558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먹고 말하는 기능을 빼앗는 두경부암


EBS '명의' 두경부암 전문의 최은창 교수


남성 암 발행률 5위 두경부암, 흡연이 가장 큰 발병인자


방송 : 10월 31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명의제작팀 (526-2696)



< 남성암 발생률 5위! 문제는 흡연! >

남성 암 발생률의 5위를 차지하는 두경부암! 가장 큰 발병인자 중 하나는 흡연이다. 하루에 담배 2갑 이상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은 12배, 후두암은 32배 정도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암이 커지면, 목숨은 건진다 해도 숨 쉬고, 먹고, 말하는 기능을 잃을 수 있는 두경부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당신에게서도 생길 수 있다. EBS <명의> 에서 두경부암 전문의 최은창 교수(연세세브란스 병원)를 만나본다.


#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는 건...

2004년, 후두암 4기로 후두수술을 한 정성재씨 “짜증난다고 실망해 버리고 술 많이 먹고 담배 많이 피고” 그에게 있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 술과 담배뿐이었다. 결국, 30년 넘게 피어온 담배가 목소리를 잃게 했다. 과연 그의 삶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 마른하늘에 날벼락

42세의 박정수씨 ‘왜 나에게 암이 생겼는지...’ 겨우 석 달 만에 혀에 생긴 염증이 암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두경부에는 복잡한 혈관과 신경, 호흡기관과 소화기관이 연결되어 있어 자칫하면 중요한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다. 아주 위험한 수술이다. 박정수 환자의 경우, 절제부위가 워낙 넓어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운 상황이라 재건성형까지 병행하는데, 재건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혀와 이식되는 피부의 혈관을 이어주는 것이다. 이식된 피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각은 없지만, 말하고, 음식을 삼킬 때, 혀의 운동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수술 후에도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수술 전 걱정이 먼저 앞서는 그도 평범한 40대 가장이다.


#희망의 증거가 되는 사람

최은창 교수가 경부 림프절 절제 수술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혈관이 터지지 않게 일일이 꼼꼼하게 실로 묶어주는<무혈절제술>이다. 절제할 때부터 출혈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가능한 제어를 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면 출혈된 피에 의해서 조직이 착색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과도한 출혈로 인한 부담과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술 시 환자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그의 손은 오늘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최은창 교수는 말한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금연. 둘째 금연 셋째 금연입니다.“ <최은창 교수 인터뷰 中>


EBS 명의 제80회 <당신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 - 두경부암 전문의 최은창 교수 편이

10월 31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이전글
'세계테마기행' 가수 손병휘 '황금빛 땅, 벵골만을 가다'
다음글
'희망풍경' 그 섬에는 천사가 산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