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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해양과학  
작성일 2008-11-04 조회수 1305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수산 과학의 힘, 아쿠아 컬처

EBS‘다큐프라임-원더풀 사이언스’

해양 과학


방송 : 11월 6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 출 : 선희돈 PD  구 성 : 김근라 작가


■ 기획의도

 수산물은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다. 넙치를 비롯해, 새우, 굴 그리고 최근에는 양식이 불가능할 것 같았던 국민 생선 ‘고등어’까지 양식에 성공했다.

미래의 식량문제 해결대안으로 떠오르는 수산양식산업!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아쿠아컬처(Aquaculture), 즉 수산양식이 세계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 예견한 바 있다. 이제 우리도 바다를 경작해야한다! 수산양식산업의 중요성과 해양과학의 숨어있는 비밀을 살펴본다.


1. 국민생선 ‘고등어’의 양식 성공

  부드러운데다가 쫄깃한 맛에 먹어본 사람들은 계속 찾는다는 고등어회를 이제 도심의 횟집에서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지난 10월 말,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앞바다 외해 가두리에 올해 처음 대량으로 고등어의 입식이 있었다. 선망어선이 연근해에서 잡는 고등어는 냉동 상태로 유통되는 반면, 양식 고등어는 활어 상태로 유통이 가능해 사시사철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활동의 폭이 넓고 외부자극에 민감한 까다로운 성질 탓에 양식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고등어 완전양식 성공의 핵심기술은 무엇일까?


2. 이젠, 외해 가두리 양식장이다!

 연근해 양식장은 육지 오염물질의 유입이 심각하고, 밀집도가 높아 질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의 위험이 크고,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 최근 수산양식분야에서 가장 큰 기술 실험은, 먼 바다에 설치하는 ‘외해 수중 가두리’이다. 청정해역의 수중 15~30m 수중에 떠있는 외해 가두리는 바다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년간의 시험 결과, 연근해 양식장은 폐사율이 3~40%에 달하는데 비해 외해 가두리는 10%에 폐사율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 양식을 가능하게 한 또 하나의 요소,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외해 가두리를 찾아가 본다.


3. 넙치에게 어류주민증이 만들어졌다?

  이미 지난 80년대 완전양식에 성공한 넙치! 우리나라는 넙치 양식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의 도전은 성장이 빠르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넙치 품종 개발로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는 넙치의 육종개발이 한창이다. 그 첫 단계는 유전자 감식을 통한 우수 개체 선발이다. 이를 통해 유전적으로 우성 형질을 가진 넙치를 교배해 그 자손을 우수한 품종으로 계량이 가능해 졌다. 센터에서 관리하는 넙치 개체 하나하나에 고유번호가 부여된 전차칩을 삽입해 유전자 관리를 통환 육종개발의 체계화를 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넙치의 어류주민증이다. 이런 육종연구를 통해 건강식품으로도 이용될 넙치가 생산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하는데... ‘육종개발’의 끊임없는 도전을 취재했다.


4. 어병(魚病)에 맞서라!

 어병, 즉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은 양식 어민들의 가장 큰 근심거리다.

어병은 한 번 발생하면 집단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식 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연구팀은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치료가 불가능해 ‘바다의 구제역’으로까지 불리던 ‘이리도 바이러스’의 예방백신 개발 성공은 국내 양식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과연 백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됐을까?


5. 청색 혁명

 지난 세기 인류는 농업을 통한 녹색혁명의 시기를 거쳤다면 21세기는 바다를 경작하는 청색혁명의 시대다. 그러나 바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연해의 사막화 등으로 주요 어장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 대안은 우리 앞바다의 어족자원을 풍족하게 만드는 사업, 바로 바다목장이다. 통영을 시작으로 전남, 동해, 서해, 제주 등 4개소에서 진행 중인 바다목장 사업. 인공어초가 투하된 연근해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풍부한 미래 어족자원을 확보해 청색혁명을 실현시킬 수산과학의 힘, 아쿠아컬처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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