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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10+' 美 대선 특집 다큐멘터리 4편 방송  
작성일 2008-10-23 조회수 132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美대선 특집 다큐 4편 방송


EBS ‘다큐 10+’ 美대선 특별기획


1편 : 승자의 조건 - 카리스마와 정치인 : 10. 28

2편 : 인종을 넘어 백악관을 꿈꾸다, 버락 오바마 : 10. 29

3편 : 불굴의 의지로 백악관에 도전하다, 존 메케인 : 10. 30

4편 : 미 대선 승자와 향후 전망 : 11. 5


방송 시간 :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 월-목 9시 50분에 방송되었던 ‘다큐 10’이 27일부터 ‘다큐 10+’로 프로그램명을 변경하여 월-목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미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우리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조금씩 흔들리고,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파급됐으며, 테러와의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혹은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 탄생의 가능성도 있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EBS <다큐10+>는 美 대선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미 대선의 이슈들이 무엇이고, 대통령 후보들이 어떤 이들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치인의 카리스마’ 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살펴보고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전망해 본다.


28일부터 3일 연속 방송되는 ‘Charisma in Politics(프랑스 Marathon사 제작)’에서는 먼저 대중들에 어필해온 각국의 성공적인 정치인들의 카리스마 형태를 분석하는 제 1편에 이어 제 2편과 3편에서는 현재 격돌하고 있는 오바마, 매케인 두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의 정치 경력의 형성과정과 세계관, 대외정책의 틀은 물론 구체적인 성장과정과 미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살펴볼 기회를 갖는다.

1편 <승자의 조건 - 카리스마와 정치인>에서는 정치인과 카리스마, 그리고 보디랭귀지의 관계를 알아본다. 학자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인간과 영장류 동물들의 정치적 활동이 얼마나 비슷한지, 정치인의 보디랭귀지와 목소리가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성과 남성정치인의 카리스마 형성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본다.

2편 <인종을 넘어 백악관을 꿈꾸다, 버락 오바마>와 3편 <불굴의 의지로 백악관에 도전하다, 존 메케인> 에서는 이번 미 대선에서 맞붙게 된 두 후보에 대해 알아본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은 남다른 이력을 지닌 대통령 후보들이다. 오바마는 미 정치 역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이 배출한 흑인 대통령 후보고, 매케인은 베트남전 영웅으로 정계에 입문한 공화당의 이단아다. 40대인 오바마는 변화를 외쳐왔고, 외교와 안보 부문의 경험이 풍부한 조지프 바이든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70대인 매케인은 부시와 차별화된 보수를 외쳐왔고, 전통 공화당 지지자들을 겨냥해 젊은 여성 정치인 세라 페일린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오바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급성장한 정치인인 반면, 매케인은 2000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부시를 위협했던 백전노장 정치인이다. 이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공통적인 구호는 한결같이 변화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금융위기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대테러전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주요언론의 저널리스트와 양당의 선거 전략가, 그리고 두 후보의 보좌관들과 친구 등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와 매케인의 정치역정을 되짚어보고, 미국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줄 후보가 누구일지 예상해보자.


4편은 이번 대선의 승부가 가려지게 될 11월 5일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대선의 결과에 따라 대선 승자의 구체적인 프로필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선거 결과가 향후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까지 전망해보는 ‘Choice 2008(미국 PBS 제작)’이 방송된다.


<인터뷰 인용문>


위르겐 슈트레크/텍사스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저는 / 카리스마가 대중한테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중과 / 일정 수준의 /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죠. / 카리스마가 뭔지를 잘 보여준 정치인은 미국의 /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둘은 많이 닮았죠. / 카리스마는 연설 능력과 좀 다릅니다. / 단순히 연설을 잘 하는 사람은 /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만 /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은 / TV나 라디오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 깊은 인상을 주죠. /


로저 D. 매스터스/     다트머스대학 인지신경과학과 교수

카리스마는 / 사람의 / 이목을 끄는 능력입니다. /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 그들의 느낌이나 / 생각... 행동까지도 / 마법처럼 바꾸는 능력 / 그게 카리스마죠. / 사회가 위기에 처할 때 / 카리스마는 큰 역할을 하기도 하죠. /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는 자신이 위기에 주눅 들지 않았음을 / 확인시키고 / 대중들에게 / 자신을 따라준다면 위기를 / 극복할 수 있다는 / 용기를 심어줍니다.


폴 에크먼 /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

카리스마를 갖춘 사람은 / 깊은 인상을 남기죠. / 재미있고, 호소력 있고 / 매력이 있어서 일반인들한테... / 신뢰를 줍니다. /


피트 라우스/오바마의 수석 보좌관(60) 

오바마의 대선 도전에 가장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엔, 성공한 흑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 아...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미국은 아직... 흑인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어’ 오바마는 대답했죠. ‘내 생각은 달라. / 지금... 흑인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면, 내가 죽을 때까지 그럴 거야. 난 그 선입견에 도전해보고 싶어’ 라구요.


케네스 맥/     하버드 법학대학원 교수

충분히 검지 않다는 비난은 늘 오바마를 따라다녔죠. / 오바마는 그 공격 자체가 아니라 / 그 공격이 유권자들에게 / 얼마나 잘 먹혀 들어가는가에 경악했어요. /


매트 다우드   정치컨설턴트

버락 오바마는 / 새로운 걸 줬어요. / 영감을 줬습니다. 힐러리는 기본적으로 일꾼이죠. 그래서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는 법을 압니다. / 반면에 / 오바마는 시인이에요. / 그리고 유권자들은, 특히 청년층은 일꾼보다 시인을 좋아하죠. /


론 브라운스타인/<내셔널저널> 기자

지난 2000년 미대선에서 당내 경선과정을 통해 매케인은 자신이 브랜드가 됐음을 인식했습니다. / 존 매케인은 미국의 일반 대중에게 무당파 정치인 / 실용주의 / 정파 초월을 상징하는 인물이었고, 입법 활동에서도 그런 노선을 택하기로 했죠. /


피터 베이커   <뉴욕타임스> 기자

매케인은 이라크 침공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한 정치인이었습니다. 대통령한테 전쟁수행권한을 주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부시보다도 먼저 이라크 공격을 주장했죠. / 매케인은 후세인 축출의 필요성을 외쳤어요. /


론 브라운스타인       <제 2차 내전>의 저자

매케인은 워싱턴 정계의 전투기 조종삽니다. 자신의 본능을 믿죠. / 그러니까... 이동경로를 / 미리 예상할 수 없는 사람, 한 자리에 머물지도 않는 사람이 / 매케인입니다. /


피터 베이커           <뉴욕타임스> 기자

대선 승리를 위해 매케인은 도박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게 페일린이죠. / 매케인은 선거판의 축을 옮기고 싶어 했어요. / 선거의 분위기와 구도를 바꾸고 싶어 했고 / 페일린 카드를 꺼냈죠. /


매트 바이/<뉴욕타임스 매거진>기자

매케인과 오바마는 완전히 다른 정치인 같습니다. / 매케인은 정계의 역전노장이고 / 오바마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두 사람은 / 모두 변화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 지금과 다른 미래, 과거와는 다른 방식을 약속하고 있어요. / 문제는 누가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냐죠. / 그게 판단기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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