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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특집 자연다큐 2부작 '포식자'  
작성일 2009-02-19 조회수 1333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오전에 보내드렸던 자료중 방송 날짜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 다시 보내드립니다. 이 자료를 활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주부터 ‘다큐10+’는 월-수 밤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관련 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강 포식자들의 사냥법


EBS ‘다큐 10+’ 특집 자연다큐 2부작 - 포식자

  제1편 (2/23) 바다의 포식자들

  제2편 (3/2) 극지방의 포식자들

  

2/24 과학 - 미라의 비밀

2/25 특선 -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은 청춘


방송 시간 : 월 - 수  밤 11시 10분 ~ 12시


기획 : 글로벌팀 권혁미 PD (526-2568)

           

생물 개체들 사이에서의 끊임없는 ‘먹고 먹히는 관계’는 자연의 이치이며, 먹이가 있는 곳에는 늘 포식자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최강의 포식자는 누구일까? 2월 23일과 3월 2일 방송되는 EBS '다큐10+' 자연 다큐 2부작 ‘포식자’는 바다와 극지방의 포식자를 소개한다.


바다를 틀어쥐고 호령하는 포식자는 상어와 돌고래다. 상어와 돌고래는 같은 무대에서 같은 먹이를 사냥하지만, 그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돌고래는 팀을 이뤄 협동사냥을 하고 잡은 먹이는 공평하게 나누지만, 상어는 고독한 사냥꾼이다.

대장암컷의 지휘에 따라 최강의 포식자답게 잠복과 추격, 혼란 작전을 펼치며 단백질과 지방덩어리인 바다코끼리 사냥에 성공한 범고래의 만찬 모습이 소개된다.


생물이 깃들어 살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환경으로 보이는 극지방에도 먹이사슬은 존재한다. 재미있는 것은 북극과 남극을 지배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다르다는 것. 북극의 주인은 단연 북극곰이고, 남극의 차디찬 바다는 얼룩무늬물범이 지배한다.

북극곰은 뛰어난 시각과 후각, 500킬로그램의 육중한 덩치에서 나오는 가공할만 한 힘과 수영실력, 그리고 철저한 관찰에 근거한 사냥전략으로 바다표범을 공략한다. 남극 바다 최강의 포식자, 얼룩무늬물범의 주 먹잇감은 펭귄과 크릴새우 등이다. 영리한 머리로 펭귄의 습성과 서식지 등을 완벽하게 파악해 맞춤 사냥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화)과 25일(수)에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룡 미라 ‘다코타’를 해부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공룡 미라의 비밀’과 평균 연령 8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 합창단의 특별한 공연을 담은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은 청춘’이 방송된다.


매주 월-목 방송되었던 ‘다큐10+'는 봄 개편을 맞아 월-수 밤 11시 10분으로 방송일정이 변경되었다.



<각 편 주요 내용>


특집 자연다큐 2부작 포식자

제1편 바다의 포식자들

원제 : BE A PREDATOR - OCEAN (프랑스 Saint Thomas사 제작)

방영일 : 본방송 2월 23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먹이가 있는 곳에는 포식자가 있다. 죽을힘을 다해 먹이를 추적하고 사냥하는 포식자의 목적은 단 하나, 생존이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포식자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드넓은 대양을 틀어쥐고 호령하는 포식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바로 상어와 돌고래다. 재미있는 것은 상어는 어류이고, 돌고래는 포유류라는 것. 어류와 포유류는 바다에서의 생존이라는 문제를 두고 진화가 내놓은 두 개의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상어와 돌고래 간에는 공통점만큼이나 차이점도 많다. 공통점은 둘 다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고, 또 같은 먹이를 사냥한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특히 사냥방식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돌고래는 팀을 이뤄 협동사냥을 하고 잡은 먹이는 공평하게 나눈다. 반면, 상어는 고독한 사냥꾼이다. 또한 동족을 먹지는 않지만 기회만 된다면 자신과 다른 종은 기꺼이 먹이로 삼는다. 짝짓기 습성도 사냥만큼이나 차이가 커서 상어는 각 개체의 광란적인 충동에 충실한 데 비해, 유대를 중시하는 돌고래는 충동보다는 교감을 나누기를 즐긴다. 이들 포식자들 중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포식자는 바로 범고래. 남극해의 차가운 물속을 누비는 범고래는 덩치가 클 뿐만 아니라 무리의 조직력이 뛰어나고 협동작전에도 능해서 한 번 범고래에게 걸리면 그 포위망을 뚫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범고래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번식기를 맞아 살이 오를 대로 오른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가 많이 모여드는 해변과 그 습성을 훤히 꿰고 있는 범고래는 대장암컷의 지휘에 따라 최강의 포식자답게 잠복과 추격, 혼란 작전을 펼치며 단백질과 지방덩어리인 바다코끼리를 사냥, 1년에 한 번 뿐인 만찬을 즐긴다.


특집 자연다큐 2부작 포식자

제2편 극지방의 포식자들

원제 : BE A PREDATOR - POLES

방영일 : 본방송 3월 2일 (월) 밤 11시 10분 ~ 12시

녹음연출 : 글로벌팀 김래경 PD (526-2580)


한겨울이면 바다까지 꽁꽁 얼어붙고 시속 300킬로미터의 폭풍이 쉼 없이 불어 닥치는 동토의 땅 북극과 남극. 생물이 깃들어 살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환경으로 보이나 놀랍게도 이곳에도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재미있는 것은 북극과 남극을 지배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다르다는 것. 자타가 공인하는 북극의 주인은 단연 북극곰이고, 남극의 차디찬 바다를 지배하는 것은 얼룩무늬물범이다. 북극곰은 진화과정에서 불곰이 북쪽으로 올라와 북극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겨난 종. 자연선택에 의해 눈과 얼음 속에서 몸을 숨기기 좋은 엷은 털 빛깔의 곰이 살아남았고, 이들은 이빨과 발톱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가며 북극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하기에 이른다. 식물이 전혀 자랄 수 없는 얼음황무지에서 북극곰이 선택한 먹이는 바다표범. 북극곰은 바다표범을 잡기 가장 쉬운 계절이 겨울임을 감안, 겨울잠마저 포기한다. 뛰어난 시각과 후각, 그리고 500킬로그램의 육중한 덩치에서 나오는 가공할 힘에 수영실력까지 갖춘 북극곰은 철저한 관찰에 근거한 사냥전략으로 바다표범을 공략한다. 한편, 남극바다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얼룩무늬물범이 주로 잡아먹는 것은 펭귄. 하지만 이들은 바다표범만 편식하는 북극곰과는 달리 비죽비죽한 이빨을 필터처럼 이용, 크릴새우를 걸러먹기도 한다. 얼룩무늬물범이 지닌 가장 무서운 무기는 바로 영리한 머리다. 이들은 각 펭귄의 습성과 서식지, 사냥습관 등을 완벽하게 파악, 사냥을 할 때마다 각 사냥감에 맞는 맞춤 사냥법을 적용한다. 그러나 북극곰과 얼룩무늬물범 모두 지구온난화, 남획,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다. 이들이 인간의 만들어낸 재앙을 이겨내고 앞으로도 극지 제국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할 수 있을까?



과학 - 공룡 미라의 비밀

원제: Dino Autopsy (National Geographic)

방송: 2009년 2월 24일 (화) 밤 11시 10분

담당: 글로벌팀 이용준 PD (526-2573)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룡 미라 ‘다코타’를 해부한다.

- 피부, 근육, 장기까지 보존된 공룡미라의 해부를 통해 수백만 년 전에 존재했던 공룡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1999년, 미국 노스다코타 주의 한 10대 소년이 공룡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뒤바꿔 놓을지도 모를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된다. 피부 조직까지도 그대로 보존된 미라 형태의 공룡 화석을 발견한 것이다. ‘다코타’라고 불리는 이 공룡 미라는 백악기 말엽에 서식하던 초식 공룡, 에드몬토사우르스의 화석이었다.

‘다코타’를 발견한 타일러 리슨과 고생물학자, 필 매닝 등은 모든 방식을 동원해 공룡 미라에 숨겨진 비밀들을 해부하기 시작한다. 우주 비행선을 테스트할 때에 쓰이는 거대한 CT 기계를 이용해 검사를 시도하는 한편, 단백질의 존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분자 영상 센터에 연구를 의뢰하고,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다코타’의 형태와 움직임, 그리고 최대 속도와 질량 중심 등을 구현해 낸다.

‘다코타’는 과연 초식 공룡, 에드몬토사우르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혀내고 나아가 공룡 전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제, 공룡 미라 ‘다코타’에 대한 흥미진진한 해부가 시작된다.


필 매닝 / 맨체스터대학교 고생물학자

이렇게 경이로운 공룡 미라를 발견했을 땐 말문을 잃을 정도로 놀라게 되죠. 공룡 화석은 보통 뼈 조각 하나 정도예요. 운이 좋은 경우에는 골격의 일부나, 아주 드물게 관절로 연결된 골격 전체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긴 하죠. 하지만 공룡 화석은 대개가 그 정도예요. 그런데 번엔 비늘까지 보존돼 있었어요. 굉장히 드문 경우죠.


이건 굉장히 진귀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사건을 잘 이해하고 공룡 미라가 만들어질 만한 환경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땅속에 숨겨진 수많은 공룡 미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타일러 리슨 / 마마스 연구 재단 공동 설립자. 최조 공룡 미라 발견자

뼈들이 서로 연결돼 있었어요. 마치 살아 있을 때처럼 정확한 순서로 말이에요.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죠.


로이 우겔리우스 / 맨체스터대학교 지구화학자

실험 결과 피부 표본에 베타 케라틴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소름 끼치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특선 - 영앳하트 합창단, 언제나 마음은 청춘

원제: Young @ Heart (영국, Channel 4)

방송일: 2009년 2월 25일 (수)


‘점잖지 못한 노인네들’이란 별칭이 붙은 ‘영@하트’는 평균 연령 8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 합창단이다. 이들은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 얼터너티브 록밴드 ‘레디오헤드’ 펑크밴드 ‘클래시’ 등의 노래를 부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영@하트는 198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한 노인급식센터에서 29세 청년 ‘밥 실먼’의 주도로 결성됐다. 그 후, 영@하트는 미국과 해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했고, 고령의 단원들 중엔 세상을 뜨는 이들도 많았다.

6주 후의 공연을 준비하는 영@하트 합창단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지켜보자. 지휘자 밥 실먼이 선택한 새 노래 3곡은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 토킹 헤즈의 ‘Life during Wartime’, 71번의 can이 혀를 꼬이게 만드는 ‘Yes We Can Can’이다. 독창 부분을 부를 사람을 정하고, 힘들게 노랫말과 선율, 박자를 외우며 공연준비는 진행된다. 나이를 잊을 정도로 활기차게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일상생활도 재미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합창연습은 계속된다. 생소한 노래를 외우고, 박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공연을 닷새 앞두고 합창단의 핵심단원 중 한 분인 ‘조 비노이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며 합창단은 슬픔에 잠긴다. 하지만 영@하트 단원들은 연습을 계속하고, 무대에 선다. 슬픔이 닥쳐도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음을 치유하는 것 같다.

 영@하트의 공연은 입장권이 매진되는 성황 속에서 시작됐고, 언제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노래 ‘Yes We Can Can’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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