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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인 30%, 진화론 안 믿는다" - 다큐프라임 설문조사  
작성일 2009-02-10 조회수 1350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한국인 30%, 진화론 안 믿는다


3월 방송예정 EBS닼<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설문조사 결과

30.6%가 ‘진화론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혀

믿지 않는 이유는 증거불충분 & 종교적 신념


‘신과 다윈의 시대’ 3월 9일(월), 10일(화)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방송


연출 : 서  준 PD (526-2767)



한국인은 다윈의 진화론을 믿고 있을까? EBS가 다큐멘터리 제작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국내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30.6 %가 진화론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윈 탄생 200주년, ‘진화론’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

올 해는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이 탄생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년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인류의 기원’과 관련한 과학계와 종교계의 논쟁은 뜨거운 상태다.

오는 3월 9일 이틀간 방송 예정인 EBS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는 진화론과 종교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제작진은 작품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0.6% ‘진화론 신뢰 안해’, 믿지 않는 이유는 ‘증거불충분 & 종교적 신념’

‘진화론의 신뢰 정도’에 대한 조사 결과 설문조사 결과 ‘62.2%가 믿는다’, ‘30.6%가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진화론을 확실히 믿는다’는 대답은 8.9%에 불과해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의 11%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의 기원과 관련해 진화론을 믿지 않는 정도는 미국보다는 낮지만 유럽이나 일본 등에 비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다. 미국의 경우 50%가 넘는 사람들이 진화론을 믿지 않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에도 진화론을 믿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과학적 불충분(41.3%)’과 ‘종교적 신념과 맞지 않아서(39.2)’라는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진화론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으며(90.2%), 진화론과 관련한 5개의 용어(돌연변이, 종의 기원, 이기적인 유전자, 성선택, 자연선택) 인지도에 대한 조사 결과 ‘돌연변이’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90.6%), ‘종의 기원’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58.3%가 들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이기적인 유전자’, ‘성선택’, ‘자연선택’ 등에 대한 인지도는 50% 미만으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이 설문조사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에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의 오차의 한계를 보인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3월 9일과 10일 방송될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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