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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미래의 조건』대한민국,나이공화국</b>  
작성일 2005-01-21 조회수 1350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연중기획 미래의 조건』 "대한민국,나이공화국"
"야! 너 몇살이야?", "나이가 몇인데 그러고 있냐?" 작은 다툼이 있는 자리나,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전후상황 가리지 않고 ''나이''라는 잣대로 개인의 삶을 휘두르는 사회.. ''나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송일시 : 2005년 1월 24일(월) - 28일(금) 밤 11시 - 11시 40분
문의 : TV제작1국 1CP 김민태 PD (526-2725, 016-248-0495)
"몇 살이세요?" 한국 사람들은 처음 만나 얼마 지나면 나이를 묻는다, 그리고 가끔, 상대방의 나이를 알고나면 태도를 바꾸기까지 한다. 물론 오래 전부터 내려져 온 이런 독특한 문화를 "문화상대주의"관점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나이는 곧 경험이고, 경험자에 대한 공경은 전통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편과 차별"의 근거가 되도, 우리는 그 ''전통''을 고수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 사회에서 30대 노처녀, 50대 실직자는 소위 "나이 값"못하는 비정상으로 통한다. 그리고 이런 "적정나이"라는 통념은 당사자에게 말못할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화된 편견의 문제뿐만 아니라, 나이는 종종 차별의 배경이 된다. 단지 나이가 "어려서" 혹은 "많아서" 할 수 없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널려있다. 변화와 혼란이 공존하는 21세기,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한국사회에서 ''나이''에 의한 차별과 편견은 분명 넘어야 할 산이다.
요일별 테마
1부 - 당신은 몇 살입니까?

- 나이로 얼룩진 한국사회를 말한다
"몇 살이십니까?" 모든 관계 설정의 전제가 되는 ''나이''에 관한 물음.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이 물음 안에는 수많은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내포되어 있다. 교통사고의 진위보다는 ''나이따지기''에 급급하고, ''노처녀''라는 알 수 없는 기준으로 개인의 삶에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 그러나 우리는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수많은 차별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사회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뿌리깊게 박힌 유교적인 서열문화는 우리 사회 깊은 곳에 내면화되어 있다. 1부, <당신은 몇 살입니까?> 에서는 연소자 우선원칙에 의해 대학에 불합격했던 정진무씨 등의 사례를 통해 한국사회 연령차별의 실태를 살펴본다.
2부 - 바뀌! 1318의 도전
- 이유있는 외침, 청소년의 인권을 찾아서
만 18세의 국민은 이미 국민의 기본 의무인 납세, 병역, 근로, 교육의 의무를 모두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 즉 투표할 권리는 여전히 주어지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폭력과 범죄, 원조교제, 가출, 약물 중독 등의 병리학적인 현상이 비단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가 발견되기만 하면 사회와 언론은 미성년세대에 대한 상징적 폭력으로 일반화한다. 2부, <바꿔! 1318에서는> 성숙의 기준을 ''나이''로 보는 한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받고 있는 차별과 인권침해에 대해서 조명해 보았다. 나아가 ''나이 어림 = 미성숙 = 차별''이라는 굴레로 기본권을 침해당한 청소년들의 이유있는 외침도 취재해본다.
3부 - 취업의 쓴잔, 나이제한
- 숫자에 연연하는 나이공화국은 가라.
''불혹''을 바라보는 38세의 최영조 씨. 산업인력공단 역사상 최고령 신입사원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취업 연령 제한"으로 원서를 낼 기회조차 잡기 어려웠던 최영조 씨는 세상을 얻은 듯 기쁘다. 최영조 씨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여러 기업에서 취업연령제한을 철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상당수의 기업들은 연령 제한을 적용하거나, 면접시에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런 연령제한은 비단 신입사원뿐만이 아니라, 재취업시장에서도 심각하다. 경력과 능력으로 사회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4,50대. 그러나 재취업 시장에서 이들은 "부담스러운 나이"일 뿐이다 3부, <취업의 쓴잔, 나이제한> 에서는 과연 취업의 기준이 "나이"가 되는 것이 정당한지, 문제는 없는 것인지 조명해본다.
4부 - 은퇴 권하는 사회
- 의미없는 숫자놀이는 이제 그만
올해 40세인 안광주씨! 회사가 끝나면 그가 달려가는 곳은 다름아닌 컴퓨터 학원. 끊임없닌 자기계발만이 하루가 다르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굳이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남아있으면 도둑)'' 라는 신조어를 예를 들지 않더라도, 나이 많음이 무능력처럼 인식된 지는 오래다. 4,50대 직장인의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은퇴 압박을 느끼는 것이 사실. 그러나 4,50대 조기은퇴가 과연 정당성이 있는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토가 없는 상태다. 4부 <은퇴 권하는 사회>에서는 나이에 따라 은퇴를 권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 집중 조명해 본다.
5부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바로 보기, 나이의 굴레를 벗어나
나이가 많아서, 나이가 어려서 쉽사리 포기해야 했고 선뜻 행하기 쉽지 않았던 일들. 그러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 68세의 나이로 퀵서비스를 하며 건강도 지키고 적지만 돈도 벌고있는 할아버지, 가족은 물론 기업에서도 수평적 관계로 변화하며 창조적 아이디어로 기업의 이익을 창출해 내고있는 호칭파괴 기업의 등장, 성인만이 창업을 할 수 있다는 편견을 불식 시키고 서열 문화를 극복한 학생창업에 이르기까지 사회 곳곳에서는 나이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조금씩 붕괴되고 있다. 5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에서는 우리 사회 나이에 대한 편견이 깨어지고 있는 사례들을 통해 견고한 나이주의를 깨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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