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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가탄신일 특집 '야단법석 진오스님'  
작성일 2008-05-08 조회수 1166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일상 속에서 만난 ‘부처’의 모습은? 석가탄신일 특집 ‘야단법석 진오스님’’ 방송일시 : 2008년 5월 12일(월) 밤 10시40분~11시10분(1부), 2008년 5월 13일(화) 밤 10시40분~11시10분(2부) 신라시대 지어진 천년고찰 경북 구미의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46,법랍25년). 흔히 사람들에게 철인 3종 경기, 마라톤을 하는 ‘별난 스님’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역에서는 1인 3역을 하는 스님으로 더 유명한 스님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낡은 자동차로 구미, 김천, 상주, 선산을 오고 가며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진오스님. 지역 복지관 부관장, 외국인근로자 쉼터, 결혼 이민자 지원 센터 업무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스님에게 최근 팔자에도 없는 ‘아빠 노릇’이 더해졌다. 소외되고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스님. 그들과의 남다른 인연을 통해 진오스님이 찾고자 하는 부처님의 뜻은 무엇일까? 프로그램 주요 내용 ▶ 1부 - 이른 새벽 스님의 하루는 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준(14)과 재호(13)를 깨우는 일부터 시작된다. 대둔사는 스님을 제외하고도 두 아이와 세 명의 처사님들까지 절식구들이 모두 남자로만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학교로 가고나면, 진오스님은 15년 동안 수십만 킬로를 달린 스님의 애마, 낡은 자동차를 타고 본격적인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스님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구미의 마하붓다센터. 낯선 타지에서 아프고, 외로운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편히 쉬어가는 작은 쉼터이다. 빠듯한 절 살림에 정부의 지원도 없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벌써 8년간이나 자력으로 꾸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에 김천에 결혼 이민자 지원센터를 새롭게 연 진오스님. 외국에서 시집온 이주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곳이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이곳저곳 여전히 손볼 곳이 많다. 그래도 우선 급한 대로 돈 없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직접 앞장 서 ‘임시 아가방’을 만들어본다. 쓸고 닦는 바닥 청소부터, 유리창, 창틀 닦기까지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하는 스님, 심지어 아기까지 직접 돌보고 나서, 역시나 초보 ‘티’ 팍팍 내며 아이 앞에서 쩔쩔매고 만다. 다음 날, 스님이 급하게 달려간 곳은 둘째, 재호네 학교. 집안의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아픔이 있기에 아이들을 볼 때마다 스님의 마음은 편치 않다. 그래도 그동안 적응하며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재호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사찰로 돌아온 스님, 현준이의 휴대폰 요금 통지서를 받고 엄청난 요금 때문에 또다시 놀라고 마는데... 게임을 내려 받은 것이 그 원인. 화가 단단히 난 진오 스님, 오늘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아이들을 방으로 부른다.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받는 대둔사 주지스님이지만,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 앞에선 서슬 퍼런 주지스님의 카리스마가 통하지 않는다. 스님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 앞에서 진오스님, 오늘 체면이 말이 아니다. ▶ 2부 - 재호의 소풍날, 새벽부터 김밥 싸느라 다들 분주한 모습. 묵묵히 밥만 먹는 현준, 어제 혼낸 일이 마음에 걸리는 진오스님은 자꾸 현준이의 눈치를 살다. 또다시 마하붓다센터를 찾은 스님, 얼마 전 기찻길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한 젊은 외국인 노동자의 영정 사진을 보며 가슴 한 편이 저려온다. 힘없는 외국인 노동자이기에 기본적인 조사조차 받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주위에서 외국인노동자들까지 신경 써 줄 여력이 있느냐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스님에겐 그들의 아픔을 모른 척 할 수 없는 나름의 아픔이 있다. 바로 군 법사 시절 사고로 한 쪽 눈을 잃은 것이다. 이주 노동자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 저마다 출신 나라는 다르지만 타지에서 만난 같은 처지인지라 서로 통하는 게 많다. 국경을 초월한 자비를 행하는 진오스님, 외국인 노동자들의 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스스로의 감정조절이 미숙한 재호와 현준이를 위해 스님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방편으로 108배를 시키기로 한 것이다. 과연 현준이와 재호는 ‘스스로 깨달아 부처가 되는’ 108배 수행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까? 주말을 맞아 스님과 아이들이 인근 대중목욕탕을 찾았다. 아이들도 또 언제 절을 떠나게 될지 모른다. 때문에 오늘 이 순간, 찰나의 인연이 스님과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하다. 세상의 모든 인연 속에서 부처를 만난다고 믿으며, 그 소중한 인연을 통해서 깨달음을 알아가는 진오스님의 남다른 수행 길에 동행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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