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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여자] 소설가 이외수 아내의 삶  
작성일 2006-11-13 조회수 1878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괴짜 소설가 이외수와 산다는 것은... EBS <다큐 여자>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씨의 고백 “남편대신 쌀 빌리러 다녀야했지만 이외수의 아내로 행복해...”
방송 : 11월 15일(수) ~ 17일(금) 밤 9시 30분 ~ 10시
담당 : 김 현 PD (526-2701)
○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한국 문단의 괴짜 작가로 불리는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씨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내 남편 이외수의 몫이 아니었고, 그 짐은 ‘부부’라는 이름아래 나의 차지가 되었지만,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며 30년을 회고했다. ○ 오는 15일부터 3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EBS <다큐 여자> ‘이외수의 아내’ 편에서는 남편이 책상 앞에 앉아 원고지 한 줄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외상 ‘쌀’ 을 빌리러 다녀야만 했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 속에서 사는 남편과 가난이 싫어 보따리 싸기를 몇 차례 했다는 전영자씨가 소설가 아내로서의 삶을 고백한다. 카메라는 독자들이 마련해준 이외수의 환갑잔치 현장을 찾아간다. 평소에도 남편 ‘이외수의 팬’이라 자칭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만, 환갑이라는 경사까지 겹쳤으니 찾아오는 사람들로 아내, 전영자씨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화천군의 부탁으로 마을 한쪽에 터를 잡고 <감성마을>의 촌장이 된 이외수. 며칠 남지 않은 화천의 축제 준비 역시 전영자씨의 몫이다. 남편과 가깝게 지내는 연예인들에게 출연을 부탁하는 것도 역시 아내가 해야 할 일. 축제로 조용한 마을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화천의 유명인사인 이외수와 그의 아내는 이곳저곳 인사하기 바쁜데... 그러나 갑자기 사라져버린 남편. 이런 일은 정말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아내. ○ 소설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전영자씨를 며느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시어머니처럼은 못 산다”는 것이 며느리의 대답이다. 그러나 아들, 며느리와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환갑잔치에서 지난 30년을 회고하는 소설가의 아내 전영자씨는 “지난 세월은 남편의 말대로 ‘부부애’를 넘어 ‘동지애’로 살아왔던 지난 세월이었다. 나는 이제 한 명의 독자로서 작가 이외수의 영원한 ‘팬’이 되어 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나의 작품은 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남편과 함께 책 하나하나에 인지를 찍으며 영원히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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