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네마 천국>

파파 外

 

-가수 찾으러 갔다 아빠 되어 돌아왔다 <파파>

미국으로 도망간 신인가수를 찾아 나선 매니저 춘섭. 졸지에 체류기간을 넘겨 어쩔 수 없이 위장결혼을 하는데... 교통사고로 부인은 죽고 위장결혼이 들통 날 상황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아이들! 하지만 피부색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게다가 말까지 안 통한다! 말은 안통해도 마음은 꼭 통해야하는 이 남자와 아이들의 한가족처럼 보이기 대작전! 오는 시네마 천국(2월 3일 금요일 7시 50분 방송) 강유정의 영화觀에서는 너무 흔해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파파>를 만나본다.

이와 함께 쉽게 심영섭의 영화로 보는 심리학에서는 욕망을 드러내지 못한 채 비밀스러운 그들만의 사랑을 만들어 간 두 남녀의 심리를 그린 영화 <화양연화>를 파헤쳐 본다. 1992년으로 돌아간 지교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는 상업성만을 고려하는 영화의 현실을 날카롭고 대담하게 비판한 영화 <플레이어>가, X in movie에서는 간절하지만 조금은 엉뚱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달리기가 준비되어 있다.

 

*방송일시: 2012년 2월 3일 (금) 저녁 7시 50분

 

 

□ 강유정의 영화觀

 

<파파>

 

감독: 한지승 / 주연: 박용우, 고아라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개봉: 2012. 2. 1.

 

미국으로 도망간 신인가수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달려간 매니저 춘섭. 체류기간을 넘겨 버리고 추방당하지 않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는데... 갑자기 교통사고로 부인이 죽고 그녀가 남기고 간 인종과 피부색을 넘나드는 다양한 자식들을 떠맡은 춘섭. 쫓겨나지 않기 위해 그들은 반드시 한가족처럼 보여야 한다. 말은 안 통하지만, 맘을 통해야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파파>

너무 흔해 소홀하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강유정의 영화觀 <파파>를 만나본다.

 

□ 심영섭의 영화로 보는 심리학

 

<화양연화>

 

감독: 왕가위 / 주연: 양조위, 장만옥

장르: 멜로, 드라마 / 개봉: 2000. 10. 21.

 

해외 출장이 잦은 남편을 둔 여자, 그리고 아내와 맞벌이 생활을 하는 남자. 늘 혼자서 저녁을 먹던 두 사람은 집 앞 국숫집에서 마주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서로의 배우자가 서로 내연 관계라는 것을 앓게 된다. 미묘한 동병상련을 느낀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져 가지만 서로의 감정을 절제하기만 하는데... 배우자에 대한 분노도 표출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도 솔직하지 못한 그들만의 숨겨둔 사랑 <화양연화>

심영섭의 영화로 본 심리학 <화양연화>속 외로운 두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의 기억을 파헤쳐본다.

 

 

□ 지교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플레이어>

 

감독: 로버트 알트만 / 주연: 팀 로빈슨, 그레타 스카치

장르: 스릴러

 

막대한 제작비, 스타 캐스팅을 성공의 최우선 조건으로 여기는 영화 제작 시스템을 비꼬는 영화 <플레이어>. <내쉬빌>, <숏컷>, <고스포드 파크> 등을 만든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작품으로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대사들과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카메라 워킹을 통해 대담하게 할리우드 영화 현장의 이면을 들추어내는 작품.

1992년으로 카운팅 된 지교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상업성만을 고려하는 영화계의 현실을 비판한 영화 <플레이어> 를 만나본다.

 

□ X in movie

 

<달리기>

 

자동차도 있고 기차도 있고 심지어 자전거 오토바이까지 있는데, 오직 두 다리로 승부를 보기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기적을 바라면서 달리는 소년도 있고 애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달리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3등을 하기 위해 달리는 아이도 죽기 위해 달리는 남자도 있는데... 이번 주 X in movie.. 간절하지만 조금은 엉뚱한 목적을 가지고 달리는 사람들의 사연을 모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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