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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보이는 뇌, 망막을 보다 - 안과 전문의 정 흠 교수  
작성일 2008-05-21 조회수 15395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EBS‘명의’보이는 뇌, 망막을 보다 - 안과 전문의 정 흠 교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질환 환자 증가 망막은 손상되면 회복 어려워 조기진단 중요
방송 : 5월 23일(금) 밤 11시 10분 ~ 12시
담당 : 명의 제작팀 (526-2696)
서구식 식생활의 변화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현재 국내 60세 노인 중 93%가 안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환자는 8년 만에 2배나 증가했다. 시신경이 모여 있는 망막 질환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실명에 이르기 쉽다. EBS ‘명의’는 망막 전문의 정흠 교수와 함께 눈에 대한 정보와 안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 치료법을 알아본다. ◆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안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이들은 말한다. 차라리 다른 곳이 아프더라도 눈이 보이면 좋겠다고... 실명에 이르는 안질환은 대부분 망막 손상 때문인데, 망막은 뇌신경의 분지이며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 망막은 물체에 상이 맺히는 기관인 만큼 이상이 오면 시야에 먼지가 떠다니는 것 같은 전조 증상이 있다. 이 증상을 노안의 시작으로 보거나 과로 탓으로 돌리면 치료의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당뇨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망막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망막이 떨어지는 당뇨 망막 병증 역시 당뇨 합병증으로 실명을 불러오는 무서운 질병이다. 마흔살이 넘으면 일년에 한번씩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 예방에 힘써야 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있는 환자라면 정기적인 검진으로 관리에 힘써야 한다. ◆ 보이는 뇌, 망막을 바라보는 의사. 막막한 세상에 빛을 밝힌다. 망막 질환과 당뇨 망막 병증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정흠 교수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6000여명의 망막질환자를 수술했으며, 특히 망막박리 중 가장 까다로운 ‘당뇨 망막병증’의 수술에 뛰어나다. 또한 레이저 치료술 등 각종 첨단 망막 수술기법을 도입하는데 앞장섰으며, 1970년대 80%수준이었던 망막 수술 성공률을 95%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현재 정교수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실명환자들을 위해 인공망막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술실에서 미동도 없이 수술에 몰두하는 정흠 교수. 어둠 속에서 현미경 너머로 보이는 망막을 그는 우주에 비유한다. 아직도 많을 것을 알 수 없다는 면에서 우주를 닮았고 탐험해야할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매혹의 공간이라는 점이 또 우주를 닮았다. EBS 명의 58회 ‘보이는 뇌, 망막을 보다’는 5월 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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