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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그램] EBS 기획특강-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  
작성일 2012-02-03 조회수 990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기획특강>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

-늙기를 거부하는 동물, 인간(6)

-히포크라테스와 다윈의 만남(7)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 못지않게 세대 간 갈등 또한 만만치 않다.

진화적 관점에서 준비하는 고령화 사회, 26(), EBS <기획특강>에서 만나보자.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현대 의학이 접근하지 못했던 의문에 진화 의학은 어떤 답을 줄 것인가?

27(), EBS <기획특강>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늙기를 거부하는 동물, 인간> 201226() 1040

<히포크라테스와 다윈의 만남> 201227() 1040

 

# 늙기를 거부하는 동물, 인간(6일 방송)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저서 Next Society에서 미래사회를 고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젊은 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다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고령사회로 한국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출산율 최저 수준과 OECD 국가 중 높은 노인 자살률과 빈곤율을 보이는 대한민국. 이 추세대로라면 15세에서 64세 사이의 노동인구에 속하는 젊은이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2017년의 세대 간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그렇다면, 번식도 하지 않으면서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은 언뜻 보아 전혀 적응적이지 않아 보이는 노인들은 불필요한 존재인가? 최재천 교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이상희 교수의 '할머니 이론'을 들어, 노인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현생 인류는 이미 3만 년 전부터 고령화를 시작했고 할머니들이 젊은 여성이 낳은 자식을 돌봐줌으로써 문자는 물론, 인류의 예술과 문화 탄생에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자식을 낳아 키우는 번식기와 그 이후로 나눠 삶을 영위하는 인간! 지금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거의 30년의 번식 후기를 살고 있다. 이제 곧 인생 100세 시대를 맞으면 번식 후기가 번식기와 거의 비슷해질 것이다. 이러한 때에 50세 이후의 제2인생을 엉거주춤 첫 인생에 걸쳐 사는 삶으로 간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지극히 소모적인 일이다.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 피터 드러커는 미래 사회를 한 마디로 '지식 사회'라고 규정했다. 미래 사회는 더 이상 근육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미래 사회의 노인은 결코 지금까지 보아온 그런 노인이 아니라고 역설하는 최재천 교수의 특강을 들어보자.

 

 

# 히포크라테스와 다윈의 만남(7일 방송)

 

현대 의학의 발달로 우리는 어떻게 병에 걸리는지 퍽 많은 걸 알게 되었다. 더불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왜 병에 걸려야 하는지는 그리 많이 알지 못한다. 최재천 교수는 다윈 의학이 '왜 병에 걸리는가?'에 대한 물음에 현명한 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윈 의학은 인간도 엄연히 자연선택을 받으며 진화해 온 포유동물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인간에게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들은 우리와 함께 진화하는 생명체들이다. 그들의 생태와 진화를 이해하면 훨씬 더 쉽게 질병을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간접 전파되는 병원균인 말라리아의 독성과 직접 전파되는 감기 바이러스의 독성에는 왜 차이가 있는가? 최재천 교수는 병원균의 독성이 전염 메커니즘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진화생물학자 '폴 이왈드'의 이론을 소개하며 에이즈 예방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더불어 최재천 교수는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왜 자꾸 달고, 짜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가?' '현대인들이 시달리는 우울증과 각종 정신질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와 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병에 대해서도 진화 의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다윈 의학은 생물학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지닌 의학에 뒤늦게나마 현대 생물학의 중심 개념인 진화론을 접목시킨 학문이다. 최재천 교수는 장래 과학자 특히 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얻을 것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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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203_보도자료]_EBS_기획특강-공감의_시대,_왜_다윈인가(6일~7일_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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