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명의 땅 캄보디아>, 평화봉사대상 수상

 

- EBS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생명의 땅, 캄보디아>, 8일 (재)밝은사회클럽 주관 ‘평화봉사대상’ 방송보도부문 수상

- 캄보디아의 풍부한 생명체를 생생히 전달해 ‘환경 애호’ 평가

- EBS, 언론봉사부문에도 선정되며 2관왕의 영예

   

EBS(사장 곽덕훈)의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생명의 땅, 캄보디아>가 제 1회 밝은사회클럽 평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EBS <생명의 땅, 캄보디아>는 (재)밝은사회클럽이 주관한 ‘평화봉사대상’에서 방송보도부문에 선정돼 8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새해를 맞아 EBS가 지난 1월 특집으로 마련한 <생명의 땅 캄보디아는> 생태계의 소중함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자이언트 아이비스’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종의 실태를 생생히 전달했다.

 

또 방송 최초로 ‘맹그로브 숲’을 파헤치며 습윤 열대 해안에 서식하는 생명체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과, 자연을 지키려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서 공존의 법칙을 시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을 담당한 김이기 PD는 “우기와 더위라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캄보디아의 풍부한 생명체들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며 “환경 애호 차원에서 시청자들의 사고를 전환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EBS는 공익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을 통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언론봉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단)밝은사회클럽은 1979년 창설된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로, 42개국에 275개 본부를 두고 있다. 재단은 건전사회와 세계평화, 자연애호 등의 분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앞장선 단체나 개인을 표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밝은사회클럽 평화봉사대상’을 제정했다.

 

8일 종로구 밝은사회클럽 본부에서 진행된 제 1회 행사에서는 EBS를 비롯해 총 31개 기관 및 개인이 수상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