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영어로 읽는 도올의 요한복음' 기자초청 설명회 내용 요약  
작성일 2007-01-31 조회수 1949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외국어학습사이트 ‘영어로 읽는 도올의 요한복음’ 어학강좌 기자초청 설명회 내용 요약
담당 : 김유열 팀장 (526-2921)
* ‘영어로 읽는 도올의 요한복음’ 어학강좌 기획 의도 - 김유열 뉴미디어팀장 EBS 뉴미디어 팀장(김유열)과 EBS는 7년전 TV 프로그램 ‘노자와 21세기’ 제작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그 당시 도올 김용옥과 EBS는 ‘동서양을 막론한 고전 강의를 꼭 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막연히 세워 놓은 상태였다. 10년 후에는 꼭 바이블을 가지고 강의를 하고 싶다는 계회기이 있었다. 그게 조금 당겨진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시 ‘노자와 21세기’ 강의를 시작할 때 ‘한문을 가지고 어떻게 강의를 할 것인가?’라는 염려가 많았는데, 당시 인문학 서적 판매량이 늘어날 정도로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바이블을 소재로 한 새로운 형식의 강의’가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요한복음’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 김유열 뉴미디어팀장 바이블 이상 서양 문화를 대표할 고전, 원전이 존재하는가? 어학 사이트 출범 이후 YBM 등 시중 어학 사이트와 공영방송으로써 차이점을 고민해 왔다. 단순히 ‘토익, 토플만으론 안된다’는 고민이 있었다. 이번 도올의 강의는 ‘철학과 어학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학의 위기’를 이유로 들어 지난 8월 도올에게 ‘바이블을 주제로 한 어학강의’를 제안했다. 바이블은 서양 문명 대표하는 원전이다. 종교적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부분이기도 하다. 진리와 철학, 문화를 담은 강의를 준비중이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어학강좌가 아니다. 명전은 원전으로 읽어야 감동이 그대로인 법. 원전 가지고 공부하는 풍토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 방송이 아닌 인터넷을 매체로 생각한 이유는? - 김유열 뉴미디어팀장 현대문명에 맞는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IT 시대에 걸맞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하다. 방송이 아니다. 2월 6일부터 5편씩 매주 서비스될 예정이다. 단순한 어학강좌는 아니다. [ 이하 도올 발언 ] : 세명대 석좌교수 * ‘요한복음 어학강좌’는 새로운 영역 개척 1999년 밀레니엄 맞으면서 EBS에서 노자학 강의를 했다. 당시에도 ‘TV 강의’라고 하는 하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 내가 준비하는 ‘요한복음 어학강의’ 역시 새로운 시도다. TV가 아닌 인터넷 매체를 통한다는 것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유료사이트니까 아무나 안 들어와서 좋고 자기가 맘먹고 봐야 되니까 궁금해 투자한 사람들이 내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일 것 같기도 하다. 내 강의를 원해서 오는 사람들인 만큼, 강의 내용 충실히, 진지하게 하려고 한다. TV는 모든 사람이 보니 관객에 맞춰야 하지만 인터넷매체는 보다 전문적인 기준에 의해서 내용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요한복음’을 선택한 이유 요한복음에는 아주 독특한 해석의 지평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해석하면 세계 종교도 포섭할 수 있는 틀을 얻을 수 있다. 강의에 쓰이는 원전은 1952년에 출간된 '요한복음RSV(Revised Standard Version)'로 참 아름다운 말로 구성돼 있으며, 요한복음의 희랍어 원전에 가장 근접하다. 군말이 없어 아주 좋다. 원전의 아름다운 고어 투를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지난 4개월간 치밀하게 작업했다. 사실, 강의 교재를 고르다보니 판권에 안 걸리는 책이 성경밖에 없었다. 요한복음은 4개의 복음서 중에서 예수를 역사적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말씀의 구현체인 로고스로 바라보고 있다. * 이번 강의 위해 책 2권 집필 이번 강의를 위해 '기독교 성서의 이해'와 '요한복음 강해' 등 두 권의 책을 집필했다. 각각 500쪽이 넘는 분량이며 두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아마존닷컴을 통해 총 1만 달러 정도의 많은 책을 구입해 연구했다. 성서 강의는 전 문명에 걸쳐 철학, 문학, 역사에 대한 연구 없이 불가능하다. 다행히 그간 꾸준히 자료를 모아왔고 사전을 찾으면 희랍어나 라틴어를 읽을 수 있다. 이번 강의는 내 일생을 걸고 학문적으로 중후한 작업을 힌 것. 내 책이 한국 기독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길... * “나도 예수님을 믿는다” 40년의 방황 끝내고 요단강 건너는 순간 1967년에 한국신학대학 수석 입학생 경력. 물론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신학대학을 떠났다고 해서 기독교에 등을 돌린 것은 아니다. 사실 나는 모태신앙. 부모님은 예수교 장로교회 성립과정 큰 역할을 했다. 나도 구약학은 문익환, 문동환 선생에게 성서 교육학을 배웠다. 정통으로 신학을 공부했다. 그 뒤로 철학하면서 동양 고전에 들어갔지만 마음 속에서 성서를 히랍어와 대조하면서 평생을 공부해 왔다. 나도 40년의 방황을 끝내고 요단강 건너는 순간. 건너는 방식은 보통 사람과 다르다. 동양고전 섭렵한 사람으로써 종교적 편견 없이 기독교를 어떻게 우리 사회에서 바르게 인식시킬 것인가 고민중이다. 그건 간단한 기준이 있다. 성서주의. 나는 성서로 돌아가서만 얘기할 것이다. * 이번 강의는 5형식 중심으로 이번 요한복음 어학강좌는 5형식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내 생각은 영어는 5형식과 단어 뜻만 알면 된다는 생각. 반복해서 영어 문장의 패턴을 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독하고 단어 찾으며 공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회화도 중요하지만 영어 작문 훈련도 필요. 이번 강좌는 진지한 영어교육의 한 면이다. 나의 영어 강의 스타일도 요즘 학생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 해서 수락했다. 나도 사실 영어 하면 5형식밖에 모른다. 영어 실력이 제대로 갖춰지려면 미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 같은 방법도 필요하다. . *주타겟층은 대학생, 혹은 직장인들 대학생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지 않겠나. 나아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지식인들이 될 것 같다. 30대 샐러리맨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0강 녹화했는데 전체 21장 중 1장도 마무리 못해” 요한 복음이 전체 21장으로 구성돼 있다. 사실 그 중 1장이 가장 난해. 1장을 지나가면 그 다음부터 쉬워진다. 1장을 통과하려면 수십편의 강의가 필요할 것 같다. 지금 10강을 녹화했는데 1장 10절밖에 통과 못했다. 40분씩 꼬박 채워서... 전체 강의하려면 최소한 100강이 필요하지 않을까? 20강이 하나의 세트로 되어 있다. 교재는 내 책에을 보면 된다. 이번 강의를 위해 준비한 책이다. 책에는 영어, 우리말 번역, 해석이 함께 있다. 필요한 그 외 자료는 EBS어학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므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청중 대신 카메라 보고 하니 오히려 편해” 스튜디오 안이지만 수강생 놓고 하는 대신, 카메라를 보고 녹화를 한다. 사실,, 대중들 앞에 서자면 불필요하게 신경쓸 것이 많다. 카메라 앞에서 하니까 신경쓸 것이 적어 편하고 좋다. 더 힘차게 많이 할 수 있다. 한꺼번에 5개 강의를 녹화하는데 끄떡없다. 에너지 아껴서 더 좋은 강의 준비할 수 있어 좋다. 원래 60강 계획돼 있는데 한 100강은 해야 할 것 같다. * “현 정권 너무 각박하게 평가 말아야”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인기가 없다고 해서 그가 우리 시대를 잘못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지난 4개월간 정국 돌아가는 것을 좋지 못해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대통령이 우리 역사에서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난 5년에서 긍정적인 면을 취하고 이후 차기 대통령으로 좋은 사람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대통령의 권위가 많이 낮아졌는데, 그런 측면이 의의가 될 수도 있다. 노무현 정권의 5년을 너무 각박하게 평가하지 말자. 역사는 5년동안 분명히 진보했고, 그렇게 크게 불행한 시기는 아니었다. 우리 민족의 수준 그렇게 유치한 수준 아니다. 인기 부족하다고 해서 폄하하지 말자. 그간 프로그램에서 정치적 발언 많이 했지만, 이번 강의는 성서라는 주제가 워낙 강렬하고, ‘요한’ 자체가 파워를 가지고 있다. 정치적 발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 3월부터 세명대 한의과 생활건강 한의학고전 강의.... 3월부터 바빠서 원래 60강 정도인데... 조금더 해서 100강 정도까진 나가지 않을까? 요번에 좋을 것은 한국의 TV 강의 지나가면 끝. 이번에는 작품으로 남으니까 보람이 되는 것 같다. 논어를 100강을 KBS하기로 해서 60강 중단. * “인터넷 댓글 신경 안쓴다” - 나는 컴맹 인터넷 댓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나는 인터넷을 통해 절대 답변 않는다. 지식의 전승은 쌍방적일 수 없다. 인터넷 댓글에 대답할 시간에 창조적인 연구를 할 것이다. 나는 지식의 세계에 있어서는 나의 것을 제시하고, 대중은 취사선택하길 바란다. 사실 컴퓨터 자판 한 번 두들겨 본 적이 없다. 난 완전 컴맹. 책 낼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얼마나 컴맹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하다. 종교적 진리도 강렬하다. 철학적 진리와 종교적 진리는 통해야 한다. 플라톤 철학도 종교적 면 많아. 요한복음도 종교 세게관이지만 철학적인 면도 많아. 철학, 종교 모두 진리 추구하는 것. 그 마음 속에서 예수를 믿는 것. 내 심성에 예수 있다. 그걸 통해서 예수의 진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 “요한복음 원전 강의” 반응 좋으면 현대 소설 주제로 일본어, 중국어 강독도 계획해 볼 예정. 인터넷으로... 물론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
이전글
EBS 설날특집 프로그램 모음
다음글
생방송 토론카페 - 악성댓글, 이대로 좋은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