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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IDF2005]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작성일 2005-08-31 조회수 2243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지난 8월 6일 사망한 전설의 보컬리스트 이브라임 페레르를 다큐로 만나다!!! <제2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
1999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역사
방송 : 2005년 9월 4일 일요일 오후 8 : 40 ~ 10 : 25 감독 : 빔 벤더스 Wim Wenders 제작 : 1999년 칼라, 105분
문의 : 국제다큐사무국 송수진 (526-2894, 016-606-8696)
쿠바 음악의 최고봉이라는 화려했던 과거, 하지만 초라한 현실 라이 쿠더는 쿠바 음악에 매력을 느끼고, 쿠바를 다시 방문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최고 연주자이자, 쿠바 음악의 최고로 군림했던 이들을 불러 모아 음반 녹음을 시작한다. 보컬에 이브라임 페레, 보컬과 기타에 콤파이 세군도, 피아노에 루벤 곤잘레스, 여성 보컬에 오마라 포르투온도, 베이스에 오를란도 카차이토, 타악기에 야마디토 발데스, 트럼펫에 마누엘 바즈케즈, 라우드 기타에 바바리또 토레스 등은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 실력으로 라이 쿠더에게 완벽한 음악이라는 탄성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들이 살아온 세월은 그리 순탄치 않아, 거리 청소부나 구두닦이로 생계를 유지해가며 수십 년간 쿠바 내에서조차 잊혀진 이름들이었다. 그러나 90세가 되어 인터뷰 중에 횡설수설하는 루벤도 피아노 앞에 앉으면 거침없는 연주를 들려주는 예술 장인으로서, 이들의 이름은 세계에 알려지게 되고 결국 이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완벽한 사운드 트랙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만들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빔 벤더스 감독. 길과 여행에 관한 영화의 대가로 알려진 그가 쿠바로 여행을 떠난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라이 쿠더와는 <파리 텍사스>로 이미 인연을 맺지 않았는가. 쿠바의 전경과 함께 펼쳐지는 노장들의 자연에 가까운 음악은 영화를 보는 사람의 눈과 귀를 모두 풍족하게 해준다. 음악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만큼 사운드 트랙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이들이 직접 방문하여 콘서트를 가지기도 하였다. 밴드의 이름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쿠바 혁명 전에 이름을 날렸던 전설적인 나이트클럽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일어나 춤추고 싶어지는 흥겨운 라틴 리듬 공연 실황과 인터뷰장면을 교차해가며 음악적 환희와 살아온 인생역정을 대비시키는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강타하며 전 세계에 쿠바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멤버들이 이룬 기적 같은 실화는 기네스북감에 오를 정도로 경이로운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그들의 ''살아있는 꿈''만큼이나 생동감 있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얘기하는 멤버들의 인터뷰, 어깨를 들썩이고 금방이라도 일어나 춤추고 싶을 만큼 흥겨운 라틴리듬, 마치 여행을 온 듯 눈앞에서 펼쳐지는 하바나의 영상은 우리들 기억 속에 희미해진 쿠바를 다시 끄집어내며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자아낸다. 부서질 듯 낡은 벽에 의지한 주택가, 그리고 사람들... 세월이 정지한 듯한 아바나의 모습은 장황한 설명이 없어도 쿠바를 향한 가슴 밑바닥에서 저려오는 아련한 슬픔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영화가 끝날 무렵 스치듯 지나가는 ''칼 마르크스'' 글자나 도시 한 벽면에 그래피티로 낙서된 "우리에겐 꿈이 있다''를 보며, 현실에서는 잊혀졌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아직 살아있는 사회주의 혁명의 슬픈 뒷자락과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꿈틀거리는 쿠바의 살아있는 맥박을 볼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환영받는 사교클럽, 그래미상 접수하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이란 뜻으로, 1930-4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하바나 동부의 고급 사교장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맘보, 룸바, 차차차, 살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장르를 탄생시킨 아프로-쿠바 재즈와 라틴재즈의 진수를 담은 이 앨범은 1997년 발매되자마자 클래식과 팝, 재즈계로부터 즉각적인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그해 그래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차트와 월드뮤직 차트를 강타한다. 미국, 일본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만 한정발매 됐음에도 불구하고 2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순식간에 전 세계 음악팬들을 열광시켰고, 일본에서도 동경 팝 차트 1위는 물론 공연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비영어권 음반으로는 드물게 2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9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뉴욕 카네기홀 콘서트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3년이 지난 지금도 뉴욕, 파리, 동경 등에서 여전히 뮤직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 수상경력 2000년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 199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international permiere로 선정. 유럽영화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영국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제25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영국 에딘버러 영화제 Standard Life Audience Award International Widescreen Festival에서 "황금비율상(Le Nombre d''Or - 디지털로 제작한 영화에 주는 상)" LA 영화 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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