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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목! EBS 논술 기획 패키지  
작성일 2005-09-22 조회수 2310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주목! EBS 논술 기획 패키지 EBS 특별기획 ‘세계의 논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 9월 24일(토) 밤 8시 10분 - 9시 생방송 토론카페 ‘논술 교육, 해법은 있는가’ 9월 24일(토) 밤 9시 - 10시 30분 문의 : EBS 특별기획 배상만 PD (782-2821-2 / 011-9095-1085) 생방송 토론카페 황준성PD (526-2724 / 019-363-8416)
논술 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할까 ? 오는 24일 방송되는 EBS특별기획 ‘세계의 논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24일 밤 8시 10분 - 9시)에서는 EBS는 논술교육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우리나라와 입시현실이 비슷한 일본 논술교육 사례를 통해 한국의 논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이어서 방송되는 생방송 토론카페에서는 ‘2008 대입 논술, 해법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논술 시험의 변화 방향과 논술대비법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 방송 내용 ] ● EBS 특별기획 ‘세계의 논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 <프랑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정확한 답이 인정될 수 있는가’ ‘옳은 일과 그른 일은 단지 관습적인 것인가’ ‘정치행위는 역사인식에 이끌려야 하나’.. 2005년 프랑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문제다. 정규교육과정만 성실히 밟으면 이 문제들을 푸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프랑스. 그들만의 교육방식을 들여다보기 위해 파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 수업시간인데도 교과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소설 ‘어린왕자’ 프린트물이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오늘 수업은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선택해 책에 나와 있는 것과는 다른, 등장인물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다. 책 내용을 얼마만큼 잘 아느냐가 아니라 그 책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으로 풀어내느냐가 관건.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내용은 정답이 없는 것으로, 아이들이 질문을 해도 선생님은 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줄 뿐. 프랑스의 초등학교에는 자국어인 프랑스어 수업이 전체의 40%나 된다. 프랑스어는 말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모든 것의 기본. 프랑스어를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생각도, 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프랑스 교육의 철학이다. 프랑스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철학교육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철학을 배우는 것은 바칼로레아를 앞둔 고3 수험생 뿐. 철학교육은 지금까지 학교교육을 통해 훈련받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하는 시간이자, 앞으로 자신의 삶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철학. 대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민주사회의 시민을 양성하는 게 목표하는 프랑스의 논술교육, 철학교육은 이미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논술교육의 정점이다. 중 3때 프랑스로 유학 와 현재 프랑스 뷔퐁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윤선양. 현재 바칼로레아를 준비하고 있는 윤선양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철학수업을 들었다. 윤선양이 말하는 프랑스와 한국의 논술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본> 작년 말 OECD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일본 고교생들의 독해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대책은 국어교육과 독서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인 북스타트 운동! 학교에서 수업 전 10분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가사키 초등학교를 찾았다. 아직 어린 1학년 학생들도 어김없이 책을 읽고 독서 기록 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고 있었다. 지난 2000년부터 종합학습일을 시행하고 있는 도쿄대 중등학교.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종합학습시간은 고 1때 연구의 기초와 과제별 학습을 통해 논문 발표의 기초를 쌓고 고 3이 되면서 실제로 졸업논문을 작성, 발표를 하게된다. 학생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찾고 논문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선생님은 옆에서 조언만 할 뿐 모든 것은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일본 대학입시의 실질적인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소논문과 면접. 한 때 일본 대학들은 소논문을 유행처럼 치루다 현재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그 이유는 현 고등학교 수업과정에서 소논문을 대비한 수업이 없어 소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결국 사교육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다. 또한 소논문을 판단할 명확한 기준도, 판단할 방법도 없어 대학 측에서조차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 생방송 토론카페 ‘2008 대입 논술, 해법은 있는가 ?’ 여러 교과 내용을 한 문제 속에 섞어 학생들의 창의력, 사고력을 시험하는 ‘통합교과형 논술고사’가 실시될 2008학년도 입시안으로 인해서 불안한 학생들은 학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무엇인가, 새 입시안에 대비하여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 과연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 할 수 있을 것인가, 논술 사교육 시장의 거품은 걷힐 것인가에 관해 논술 전문가, 학부모, 학생과 대학관계자가 나와 토론를 벌인다. 박정하 EBS논술연구소 부소장(성균관대 교수)은 향후 논술시험의 5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이원희 EBS 논술연구소 전문위원(잠실고 교사)은 논술 대비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 논술의 육하원칙 Why - 논술 시험, 왜 문제인가.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학교가 통합형 논술고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벌집을 들쑤셔놓은 것같이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입시제도의 변화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 증폭이 그 원인이다. 논술 시험 강화가 빚게 된 혼선과 대응책 없는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강화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원인을 분석한다. When - 논술 교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 ‘논술’의 중요성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갖춰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에 있다. 3세부터,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부터... 논술 교육의 시작 시점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체계적인 글쓰기 훈련도 없이 대학 논술시험으로 건너뛰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논술 교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을까’, 전문가들의 엇갈린 견해를 들어본다. Who - 논술, 누구에게 배워야 하나. 흔히들 ‘논술’하면 ‘사교육’을 떠올리는 경향이 많다. 현재 논술을 가르칠 교사와 커리큘럼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개인지도가 불가능해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교사의 참담한 심정, 그리고 대학 서열화 체제에서 다급해진 나머지 학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이에 대한 대안과 커리큘럼이 있는지, 사교육의 비중을 낮추고 공교육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토론해본다. Where - 논술, 어디에서 배워야 하나. 학교인가 학원인가. 공급자와 수요자, 각각의 의견을 들어본다. 사교육 시장에서는 잘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 과외는 그냥 과외일 뿐인지, 공교육 현장의 글짓기 교육을 어떻게 체계화하고 강화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What, How - 논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통합형 논술 방침 발표 뒤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작진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논술 고사를 실시하여, 시험 치르는 현장부터 채점, 첨삭에 이르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의 논술 고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논술 공부법에 대해 토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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