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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날 특집 프로그램 안내  
작성일 2009-01-19 조회수 1344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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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EBS 많이 사랑해 주세요^^


EBS, 설날 특집 프로그램 풍성


특선영화, 특선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방송(모든 작품 HD 방송)


 ◆ 영화 담당 : 글로벌팀 오정호 PD (02-526-2569)

 ◆ 공연 담당 : 글로벌팀 권혁미 PD (02-526-2568)

 ◆ 애니메이션 담당 : 글로벌팀 남한길 PD (02-526-2575)


1. 설날 특선 영화 

시드니 포이티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드 로, 러셀 크로우의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 형사, 건맨, 군인, 권투선수 등 세상과 맞서는 역대 헐리우드 최고 남자배우들의 매력을 확인하는 수작 방영.

1월 24일(토) <설날특선영화 - 밤의 열기 속으로 (HD)> 22:10-24:10

1월 25일(일) <설날특선영화 - 석양의 무법자 (HD)> 22:10-25:20

1월 26일(월) <설날특선영화 - 콜드 마운틴 (HD)> 23:10-25:55

1월 27일(화) <설날특선영화 - 신데렐라 맨 (HD)> 23:10-25:45


2. 설날 특선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

전 세계 100여 개국 1억 7천만 명이 시청한 금세기 최고의 하이틴 뮤지컬 영화. 디즈니 채널 방송 이후 아시아 최초로 최고의 화질과 음질 (HD)로 방송.

1월 26일(월) <설날 특선 - 하이스쿨 뮤지컬 1 (HD)> 14:10-16:05

1월 27일(화) <설날 특선 - 하이스쿨 뮤지컬 2 (HD)> 14:10-16:05


3.  설날 특선 공연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요르단 페트라에서 열린 공연 실황.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안젤라 게오르규, 신시아 로렌스, 스팅, 주케로 등 최고의 출연진

1월 24일(토) <설날특선공연 -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 (HD)> 24:10-25:50


4. 설날 특선 애니메이션

1월 26일(월) <설날 특선 애니메이션 - 빼꼼의 머그잔 여행 (HD)> 10:00-11:30

1월 27일(화) <설날 특선 애니메이션 - 멍석골 서당 (HD)>10:00-11:00



====<각 프로그램 주요 내용>==================================


1. 설날 특선 영화 

1월 24일(토) <설날특선영화 - 밤의 열기 속으로 (HD)> 22:10-24:10

1월 25일(일) <설날특선영화 - 석양의 무법자 (HD)> 22:10-25:20

1월 26일(월) <설날특선영화 - 콜드 마운틴 (HD)> 23:10-25:55

1월 27일(화) <설날특선영화 - 신데렐라 맨 (HD)> 23:10-25:45


어쩌면 2009년 한국인들에게는 이들의 모습이 절실한지 모른다.


시드니 포이티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드 로, 러셀 크로우의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연속 4일간, 최고의 화질(HD)를 통해


형사, 건맨, 군인, 권투선수 등 세상과 맞서는

역대 헐리우드 최고 남자배우들의 매력을 확인하는 수작 방영


■ 1월 24일(토) <설날특선영화 - 밤의 열기 속으로 (HD)> 22:10-24:10


원제  In The Heat of The Night

방송일시  2009년 1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10분

감독 : 노만 주이슨

출연 : 시드니 포이티어, 로드 스타이거, 워렌 오츠

제작 : 미국 / 1967년

방송길이 : 109분

나이등급 : 15세

HD 방송


줄거리

미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 경찰 샘(워렌 오츠)은 순찰을 돌다 거리에서 두개골이 함몰된 시체를 발견한다. 그 시체는 부유한 사업가 콜버트로 밝혀지는데, 샘은 우연히 기차역에서 흑인 버질 팁스(시드니 포이티어)를 발견하고 단지 지갑에 돈이 두둑하단 이유로 용의자로 잡아들인다. 보안관 빌 길레스피(로드 스타이거) 역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심문하지만, 그는 범인이 아닌 것은 물론 북부 지역 필라델피아의 강력계 형사임이 밝혀진다.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와서는 그 역에서 갈아타려고 기다리던 중 잡혀왔던 것. 빌은 동시에 버질이 살인사건 전문가임을 알게 되고는 그에게 떠나기 전까지 만이라도 시체를 한 번 봐달라고 말한다. 그때부터 버질은 시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사건의 수사를 돕게 된다. 북부와는 달리 남부에서는 백인들의 조롱과 멸시가 따라 다니지만 버질은 형사로서의 정열을 안고 범인을 찾아 나선다. 심지어 시체부검실의 직원조차 그를 ‘보이’라 부르고 딱히 협조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조사 중에 만난 관련자 앤디코트(래리 게이츠)로부터는 뺨을 맞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영화 속 백인 경찰들이 유력한 용의자라 믿는 사람을 조사하면서, 결국 그가 실제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낼 정도로 그 누구보다 공정하고 이성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나가고, 함께 수사를 해나가던 빌은 점차 그에게 동화되게 된다. 또한 빌은 버질이 겪는 모멸감을 함께 느끼게 되고, 점차 백인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주제

존 볼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밤의 열기 속으로>는 인종주의에 대한 배격을 주제로 삼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버질 팁스를 ‘보이’라 부르며 깔보던 그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를 ‘오피서’라 부르게 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역설은 버질 팁스가 백인들이 지배하는 그 마을에서 가장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모두가 바라보고만 있는 시체를 보고서 요목조목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그 모습은 그 자체로 멋있다. 1960년대 할리우드는 인종주의라는 측면에서 거의 척박한 업계였기에, 흑인과 백인의 은근한 우정을 그린 <밤의 열기 속으로>는 상당히 혁명적인 영화였다. 보안관이 흑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는 그런 주제의식과 깊게 맞닿아 있다. 하지만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함께 후보로 올랐지만 시드니 포이티어가 아니라 로드 스타이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속편처럼 두 편의 영화가 더 만들어졌고 시드니 포이티어는 버질 팁스라는 이름으로 똑같이 출연했다.


감상 포인트

역시 시드니 포이티어와 로드 스타이거 두 배우의 인상적인 열연이 가장 큰 감상 포인트다. 무능한 백인들의 조롱과 모욕을 참아가면서 묵묵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시드니 포이티어는 현재의 흑인배우 덴젤 워싱턴이 떠오를 정도로 무척 지적이며, 남부의 보안관을 연기한 로드 스타이거는 다혈적이면서도 서서히 마음이 변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용의자를 추격하는 장면 등도 당시로서는 굉장히 긴박하고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완성됐다. 인종주의에 대한 영화인만큼 드넓은 목화밭에서 흑인들이 일하는 장면, 그럴 때 흘러나오는 남부 흑인음악 특유의 블루스 리듬도 무척 매력적이다. 레이 찰스가 부르는 주제곡도 좋고 전체적인 음악을 조율한 퀸시 존스의 솜씨도 좋다. 그 음악은 버질 팁스가 역에 도착하는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독 

1926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났다. 노만 주이슨은 토론토 대학을 졸업한 뒤 1950년 영국으로 건너가 1952년까지 BBC 방송국에서 어린이 쇼 스크립트를 쓰며 경력을 쌓았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1958년대 말까지 캐나다 국영방송사 CBC에서 드라마와 TV쇼 연출로 일했는데, 이때 주디 갈란드와 해리 벨라폰테 같은 연예계 스타들을 위한 쇼를 만들며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영화로 입문하기 전 뉴욕으로 건너가 뮤지컬을 연출하기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던 중 토니 커티스 주연의 <40파운드의 갈등>(1962)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트 오브 러브>(1965) 등 주로 코미디 영화들을 몇 편 연출했으나 별로 주목받지 못했고, 스티브 맥퀸 주연의 <신시네티 키드>(1965)를 만들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미국 남부 도시의 인종적 편견과 살인사건을 다룬 시드니 포이티어, 로드 스타이거 주연의 <밤의 열기 속으로>(1967)는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남우주연상(로드 스타이거)을 안겨주며 그를 일약 할리우드의 중심 감독으로 만들었다. 이후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1968), <지붕위의 바이올린>(1971), 뮤지컬의 영화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973), <롤러볼>(1975), <투쟁의 날들>(1978) 등 서로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다양한 영화들을 만들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노만 주이슨 감독의 작품 모색은 계속되어 <문스트럭>(1987), <온니 유>(1994), <보거스>(1996) 등을 만들었다. 그 사이 1986년 캐나다 토론토에 영화 교육 센터를 설립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작도 겸하면서 덴젤 워싱턴 주연의 <허리케인 카터>(1999), 마이클 케인 주연의 <스테이트먼트>(2003)를 만들었다. 이후 작품활동은 중단한 채 현재 캐나다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


■ 1월 25일(일) <설날특선영화 - 석양의 무법자 (HD)> 22:10-25:20


원제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방송일시 2009년 1월 25일(일) 22:10~25:20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엘리 왈라치, 알도 쥬프레, 라다 라시모브

제작: 1966년 / 이탈리아, 스페인

방송길이: 179분

나이등급: 15세

HD 방송


줄거리

  ‘선한 자, 악한 자, 추한 자’

   그들이 쫓는 단 하나! 돈! 돈! 돈!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 현상수배범 투코(엘리 왈라치)는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신세. 자신을 습격한 3명의 추적자들을 간신히 해치우고 도망치는 와중에도 한 손에는 먹던 고깃덩어리를 놓지 않는 추잡스런(The Ugly) 남자다. 엔젤 아이스(리반 클리프)는 의뢰인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챙길 수 있는 돈은 다 차지하는 지독한 악당(The Bad)이다. 그는 어느 날 청부살인을 하러 갔다가 20만 달러라는 거금을 숨겨둔 자의 가명이 ‘빌 칼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또 다른 3명의 추격자들에게 붙잡힐 뻔한 투코는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현상금 사냥꾼에서 다시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블론디는 현상금을 받고 투코를 보안관에게 넘겨버린다. 하지만 투코가 교수형에 처해지기 직전, 블론디는 멀리서 총을 쏴서 투코의 목에 걸린 밧줄을 끊어버린다. 소란을 틈타 도망치는 투코는 블론디(The Good)와 다시 만나 현상금을 반으로 나눈다. 이들은 그런 식으로 현상금을 계속 갈취해 나간다. 한편 엔젤 아이스는 ‘빌 칼슨’이 산타페로 떠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추격을 계속하고, 블론디와 투코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입장이 완전히 바뀐 상태가 돼버린다. 투코는 자신을 사막에 내버렸던 블론디를 붙잡은 뒤 다시 사막으로 데려가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이 복수를 하려다 우연히 ‘빌 칼슨’을 만난다. 다 죽어가는 빌 칼슨에게 20만 달러가 숨겨진 공동묘지 이름을 전해들은 투코는 잠시 물을 가지러 간 사이에 빌 칼슨이 블론디에게 묘비명을 얘기하고 죽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20만 달러를 손에 넣으려면 일단은 블론디를 살려놔야만 하는 상황. 결국 투코는 블론디와 함께 20만 달러 추격에 나서지만 곧바로 북군의 포로로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이들이 실려 온 포로수용소의 북군 상사이기도 한 엔젤 아이스는 블론디와 투코 일행이 20만 달러의 행방을 알고 있음을 눈치 채고 블론디를 앞세우고 부하들과 함께 묘지로 향한다. 블론디와 투코는 기지를 발휘해서 이들의 손아귀를 빠져나갔다가 남군과 북군의 치열한 전투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결국엔 묘지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을 끝까지 추격하던 엔젤 아이스도 묘지에 나타나고 결국 셋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데...


주제

  ‘세상을 구원하는 영웅은 없다,

   현실에 대한 쓸쓸하고 체념어린 냉소만 있을 뿐이다’


기존의 서부극과는 달리 본 작품에서는 영웅 같은 정형화된 인물이 등장하지 않으며 남군과 북군의 전투는 결코 숭고하지 않고 무의미할 뿐이다. 떼죽음 당한 병사들의 시신이 널린 전장... 그곳을 바라보는 총잡이는 살인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허무하고 쉽게 죽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로 참혹하기만 하다. 3명의 메인 캐릭터들은 각각 The Good, The Bad, The Ugly로 상징되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을 쫓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속성은 서로 일맥상통한다. 이들에게는 남군과 북군의 이념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이득에 따라 어디에나 빌붙을 뿐이다. 블론디와 투코는 양군이 다리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돈이 매장된 장소가 남군 측 진영이라는 이유만으로 군인들의 전쟁터를 다른 지역으로 돌리기 위해 다리를 폭파해버리는 짓을 서슴지 않는다. 북군 하사이기도 한 엔젤 아이스는 군인의 신분임에도 마음대로 부대를 이탈해서 돈을 받고 살인을 저지르고 의뢰인마저 쏴 죽인다. 영화는 20만 달러를 놓고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물욕이란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이란 점을 강변한다.


감상 포인트

  미국식 서부 영화여 안녕!

  새로운 장르의 ‘웨스턴 무비’가 왔다!


총잡이 블론디와 범법자 투코가 우연히 20만 달러가 뭍힌 묘지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스파게티 웨스턴. 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시리즈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1964)>,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에 이은 완결판으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서부영화 하면 떠올리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존 웨인’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고전적인 서부영화는 영웅주의와 개척정신을 내세우며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지만 스파게티 웨스턴의 대표작에 해당하는 본 작품에서는 절대적인 선도, 절대적인 악도 없다. 오로지 20만 달러에 달하는 돈만이 이들이 싸우는 이유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기존 서부극의 형식을 빌어 미국의 자본주의가 완성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그리고 있는데 영화의 배경인 남북전쟁을 ‘노예 해방 전쟁’이 아닌 산업화 과정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자본주의의 속성으로 보고 있다. 블론디와 투코, 엔젤 아이스를 각각 자본가와 노동자, 불로소득을 취하려는 악당으로 대입시킨다면 서부극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최후의 대결장면에 담긴 감독의 또 다른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다. 하지만 굳이 비평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더라도 본 작품은 충분히 재미있다. 각 캐릭터들은 결코 평면적이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는데, 주인공에 해당하는 잘생긴 블론디가 조연급에 해당하는 못생긴 투코에게 사막에서 온갖 고초를 겪는 장면은 기존의 서부극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이다. 또한 남군과 북군의 대규모 전투씬은 기존 전쟁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스펙터클하며 마지막 결투장면과 그 이후의 결말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국내에서도 1960~70년대에 서부극을 한국식으로 풀어낸 ‘만주 웨스턴’이란 장르의 영화들이 만들어졌는데 2008년에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만주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은 본 작품에 대한 강렬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Sergio Leone / 1929-1989


이탈리아 로마 출생으로 무성 영화감독인 빈센조 레오네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영화계에 입문했다. 2차 대전으로 황폐화된 유럽 영화산업이 그 주도권을 미국에 내준 시점에 유럽에서 작업하던 많은 미국영화의 조감독으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1960년 <오드의 투기장 (The Colossus Of Rhodes, 1960)>이란 작품으로 연출가에 데뷔했으며 ‘스파게티 웨스턴의 탄생’을 알린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1964)>로 시작해서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옛날 옛적 서부에서 (1969)>등의 작품으로 미국식 영웅 신화를 깨트리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확실히 자리 잡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와 <석양의 갱들 (A Fistful Of Dynamite, 1971)>을 발표한 뒤 오랫동안 은둔에 들어갔다가 1984년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라는 그의 최대 걸작을 발표한다. 스파게티 웨스턴 전문이라는 오명을 떼어버리게 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미국으로 건너온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삶을 4시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 동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편집으로 그리고 있는데, 이후 등장한 어떤 작품도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필름누아르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그는 ‘옛날 옛적 러시아에서’라는 프로젝트로 러시아혁명을 담아내려고 했지만 1989년에 사망했다.



■ 1월 26일(월) <설날특선영화 - 콜드 마운틴 (HD)> 23:10-25:55


원제  Cold Mountain

방송일시  2009년 1월 2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감독 : 안소니 밍겔라

출연 : 주드 로, 니콜 키드먼, 르네 젤위거,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지오바니 리비시

제작 : 미국 / 2003

방송길이 : 154분

나이등급 : 15세


줄거리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유혈이 낭자한 전쟁의 와중에도 인만(주드 로)은 전장으로 떠나오며 나눴던 뜨거운 키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연인 에이다 먼로(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들여다보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다 남군 병사인 인만은 전투 중에 중상을 입고 버지니아 병원에 입원해있던 도중 목숨을 건 탈영을 감행한다.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콜드 마운틴에 있는 에이다를 만나기 위해서다. 한편, 에이다는 무수한 위협과 유혹 속에서도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인만이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도널드 서덜랜드)를 여의고 황폐한 농장에서 생존의 투쟁을 치르고 있는 에이다는 그렇게 인만을 기다린다. 그와 동시에 영화는 과거로 플래시백되면서 두 사람이 애틋하게 마주친 전쟁 전의 순간들과, 현재 전쟁으로 인해 이별하게 된 두 사람이 각자 겪는 고통의 시간들을 교차시킨다. 그런 에이다 앞에 떠돌이 산골 처녀 루비(르네 젤위거)가 나타난다. 외향적인 성격의 루비는 곤경에 처한 에이다를 돕게 되고 에이다는 그 힘으로 농장을 재건하고자 한다. 한편, 인만은 귀향길에서 흑인 노예를 임신시킨 목사(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북군에게 겁탈당한 여자 사라(나탈리 포트만), 산 속에 살면서 탈영병들을 유인해 의용대에게 팔아넘기는 주니어(지오바니 리비시), 탈영병들을 잔인하게 사냥하는 의용대 대장(레이 윈스턴) 등과 만나면서 기절하기도 하고 때로 고문당하기도 하면서 전쟁이 불러온 비극을 체감하게 된다.


주제

<콜드 마운틴>은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연인과 전쟁 이면의 황폐한 미국의 삶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안소니 밍겔라의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콜드 마운틴>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영화화가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작품이지만 그는 ‘사랑의 힘’이라는 주제 아래 영화화에 성공한 것이다. 인만과 에이다는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기 전 어색한 첫 키스를 나눈 사이이기에, 그 사랑이 진짜인지 서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애타게 서로를 갈구한다. 다시 확인하기 힘든 그 순간의 감정에 목숨을 걸고서 두 사람은 간절히 다시 만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서사시의 대가 안소니 밍겔라는 사랑과 전쟁이라는 거대한 두 개의 주제를 그렇게 꼭 붙들고 있다. <콜드 마운틴>의 격랑의 시대를 헤쳐간 두 남녀의 뜨거운 러브스토리이자, 근대 미국의 쓸쓸한 자화상이다.


감상 포인트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기억, 혹은 찰스 프레이저의 원작이라는 사실에서 자동적으로 연상되듯 <콜드 마운틴>은 전형적인 ‘아카데미용’ 서사 멜로드라마다. 그것을 채우고 있는 것은 역시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이미 <리플리>에서 주드 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안소니 밍겔라는 <리플리>의 화려함 이면에 숨겨져 있던 주드 로의 어두운 내면을 끄집어낸다. 자신의 것을 지켜내기 위해 세상과 싸우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은 최근 개봉작 <오스트레일리아>와 비교해 보면 흥미로울 것이고, 대자연에서 자란 거친 여자로 나오는 르네 젤위거는 그녀의 출연작들 중 가장 활달한 캐릭터가 바로 루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정처럼 등장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도 인상적인데 주드 로와 나탈리 포트만이 이후 <클로저>에서 연인 사이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무척 흥미롭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콜드 마운틴>은 인만이 애타게 가고자 하는 고향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은 물론 전혀 개발되지 않은 풍광을 담은 곳이어야 했다. 실제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물론 미국 전역과 캐나다까지 물색했지만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했고, 결국 휴가차 루마니아로 갔던 제작자 중 한 명의 추천으로 루마니아에 갔고 꿈에 그리던 장소를 찾아냈다.


감독 

1954년 1월6일 영국의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 아일 오브 와이트에서 태어났다. 안소니 밍겔라는 이탈리아 이민가정의 둘째로 태어났으며 첫 직업은 대학 강사였으나, 연극무대의 작가로 활동하며 영국과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 라디오와 TV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1990년 직접 쓴 각본으로 <유령과의 사랑>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 뒤 워너브라더스에서 <미스터 원더풀>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기도 했으나 그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작품은 캐나다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다. 이후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있는 리플리씨>를 각색해 <리플리>(1999)를 만든 밍겔라는 또 한 번 오스카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리플리>는 <콜드 마운틴>을 준비하던 그가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올라 먼저 시작한 작품이었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니콜 키드먼, 주드 로 주연의 <콜드 마운틴>(2003) 역시 장엄한 서사극에 일가견을 보인 그의 솜씨를 압축하고 있다. 그는 오페라 연출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가장 성공한 공연은 2005년 영국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푸치니의 <나비 부인>이다. 2008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2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랐는데, 틸다 스윈튼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긴 <마이클 클레이튼>을 제작했고,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로 올랐던 <어톤먼트>에서는 밍겔라 영화 인생 최초로 인터뷰어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3월18일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사인은 대량출혈로 편도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던 중 치명적인 출혈이 발생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 1월 27일(화) <설날특선영화 - 신데렐라 맨 (HD)> 23:10-25:45


원제  Cinderella Man

방송일시  2009년 1월 27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감독 : 론 하워드

출연 : 러셀 크로우, 르네 젤위거, 폴 지아마티

제작 : 미국 / 2005년

방송길이 : 144분

나이등급 : 12세


줄거리

미국의 암흑기였던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시기, 라이트 헤비급 복서 짐 브래독(러셀 크로우)은 부상을 당하면서 복싱을 포기하게 된다. 장래가 촉망되던 복서가 졸지에 아내 매(르네 젤위거)와 아이들을 위해 온갖 잡일도 마다않으며 생계를 책임져야 할 운명이 된 것이다. 그것은 이미 우유에 물을 섞어 마실 지경이 돼 버린, 바닥을 치고 있는 미국 경제에 기인한 바 크다. 복싱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이 났고, 집세조차 내지 못할 형편에 정부의 보조를 받아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할 뿐이었다. 히터도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벌벌 떠는 모습을 보며 브래독은 이를 악문다. 그렇게 아침마다 초라한 행색으로 일감을 구하러 다니던 중, 복싱에 대한 꿈을 단념하지 못한 그는 결국 다시 링 위에 오른다. 대타라는 망신도 잊은 채 어리고 강한 상대들과 맞선다. 매니저 조 굴드(폴 지아마티)는 그런 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 사랑스런 아내 매는 그럴 때마다 돈보다 몸부터 먼저 챙기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거기서 용기를 얻었는지 브래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그가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신데렐라 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뉴욕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대공황기의 고통을 이겨낼 용기를 얻는다. 그러면서 브래독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절대 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빅 매치가 성사된다. 이미 여러 명의 복서들을 사망까지 몰고 간 경험이 있는 악랄한 챔피언 맥스 베어(크레이그 비에르코)와의 결전을 눈앞에 둔 것. 사람들은 그를 퇴물 취급까지 하지만 그럴수록 그는 이를 악문다. 브래독은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경기를 위해 링에 오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맥스의 승리를 점친다.


주제

<신데렐라 맨>은 실존 복서 짐 브래독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스로를 ‘헝그리 복서’라 불렀던 그는 불황의 늪에 허우적대던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준 인물이었다. 러셀 크로와 론 하워드는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또 한 번의 감동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1930년대 궁핍한 미국의 희망이었던 남자의 이야기 말이다. 하지만 <신데렐라 맨>은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다. 스포츠맨으로서의 브래독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불굴의 의지로 링에 서야 했던 가장으로서의 브래독을 그려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신데렐라 맨>의 주제는 오히려 끈끈한 가족애다. 그리고 그것은 숭고한 인간승리의 드라마다. 모두가 상대 선수의 승리를 점치고 있을 때 브래독은 불굴의 끈기로 경기를 15라운드까지 몰고 간다. ‘신데렐라 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그의 성공 스토리가 가난뱅이에서 부자가 된 동화 속 이야기와 흡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감상 포인트 

실제 1926년 21살의 나이로 라이트 헤비급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짐 브래독은 승승장구하던 중 갑작스레 연전연패를 당하며 5년 동안 22전16패의 기록만 남겼다. 그러다 29세의 나이에 기적처럼 재기에 성공한 그는 1934년 전설 속의 챔피언 보유자와 맞붙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터프가이들 중 하나인 러셀 크로우는 <신데렐라 맨>에 출연할 당시 40대 초반의 나이였다. 무려 10살 넘게 차이 나는 영화 속 브래독을 연기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복싱 훈련에 임했다. 굉장히 실감나게 복싱 장면들이 촬영됐다는 사실은 전적으로 러셀 크로우의 몫이다. 나이가 무색하게 전혀 뒤로 물러서지 않아 ‘불도그’라는 별명이 붙었던 브래독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역시 그 뿐이다. 실제로 그는 21년간 무하마드 알리의 트레이너로 일했던 안젤로 던디로부터 복싱을 배웠다. 르네 젤위거 역시 이전작 <콜드 마운틴>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2>에서 보여준 쾌활한 매력과 정반대의 지고지순한 아내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감독

1954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던칸에서 태어났다. 론 하워드의 부모는 배우인 랜스 하워드와 진 하워드로, 그 영향으로 5세 때부터 아역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1960년대 인기 TV시리즈였던 <앤디 그리피스쇼>로 아역스타가 됐으며 슈퍼 8밀리로 영화 촬영을 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꿈도 지니고 있었다. 드디어 1979년 로저 코먼 사단에서 제작한 저예산 영화 <거대한 도난차>(1977)로 감독 데뷔한다. 하지만 평가는 썩 좋지 못 했고 긴 시간 암중모색의 시기를 보냈다. 그러다 <나이트 쉬프트>(1982)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자 많은 제작자들이 그를 눈여겨봤고 <스플래쉬>(1984), <코쿤>(1985), <겅호>(1986) 등을 잇달아 작업하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면서 영화 특수효과에 대한 오랜 관심으로 <윌로우>(1988)를 만들게 되는데 영화는 흥행에서 실패하고 만다. 그럼에도 다시 <우리 아빠 야호!>(1989)를 만들며 변함없는 감각을 과시했다. 조지 루카스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는 그는 <분노의 역류>(1991), <아폴로13>(1995) 등을 통해서는 다시 테크닉적 관심을 보여줬고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이후 <랜섬>(1996), <에드TV>(1999), <뷰티풀 마인드>(2001) 등은 테크닉에 대한 관심을 떠나 그의 자유로운 관심사를 보여줬다. 어쩌면 그의 새로운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 <다빈치 코드>(2006)와 그 속편인 <천사와 악마>(2009), 그리고 ‘말 많은 정치영화’ <프로스트 대 닉슨>(2008)으로 정말 자유로운 화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 설날 특선 <하이 스쿨 뮤지컬 (HD)> 시리즈


1970년대 <그리스 Grease>,

1980년대 <더티댄싱 Dirty Dancing>가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가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1억 7천만 명이 시청한

금세기 최고의 하이틴 뮤지컬 영화


디즈니 채널 방송 이후

국내 최초로 최고의 화질과 음질 (HD)로 방송될 예정



■ 1월 26일(월) <설날 특선 - 하이스쿨 뮤지컬 1 (HD)> 14:10-16:05


원제: High School Musical

방송일시: 2009년 1월 26일(월) 14:10~

감독: 케니 오르테가

제작: 2006년 / 미국

방송길이: 97분

나이등급: 12세

HD 방송


줄거리

송년 파티에 가족과 함께 가게 된 가브리엘라와 트로이는 청소년들끼리의 파티에 참여했다가 우연히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게 되고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깨닫고 호감을 갖는다. 1주일 후, 가브리엘라는 트로이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 오고, 뮤지컬 오디션에 얼떨결에 지원하게 된다. 1차 합격 후, 최종 오디션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둘은 연습에 열을 올리지만, 오디션 후보인 샤패이와 라이언 남매는 자신들의 주역 자릴 뺏기지 않으려고 음모를 꾸민다. 트로이의 농구 챔피언십 경기와 가브리엘라의 과학경시대회 날짜를 오디션 날짜와 시간과 일치하게 잡은 것이다. 하지만 가브리엘라의 친구인 테일러의 도움으로 농구장과 경시대회장의 컴퓨터 프로그램 이상을 일으켜서 도중 시합을 중단시킨 후, 이들은 급히 오디션장에서 가서 함께 노래를 부른다. 오디션에 합격한 후, 프로그램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농구경기와 수학경시대회도 다시 재개해서 우승을 한다.

 

주제

춤과 노래 그리고 청소년의 꿈과 열정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매력만점 드라마


<하이스쿨 뮤지컬>은 미국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내 뮤지컬 캐스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우정과 경쟁을 그린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다. 디즈니채널 역사상 최고의 화제를 일으킨 <하이스쿨 뮤지컬>은 국내에서도 디즈니채널에 방송되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트로이는 학교 농구팀의 주장으로, 여자 주인공 가브리렐라는 과학 클럽의 에이스로 늘 농구와 공부에만 빠져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되면서 함께 학교 뮤지컬 주연이라는 꿈을 키우게 된다.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되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하지만 결국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마는 트로이와 가브리렐라. 현재를 살아가는 십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다.


감상 포인트


디즈니채널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전설적인 드라마!


<하이스쿨 뮤지컬>은 미국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열광시킨 TV영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에미상까지 휩쓸었고 전 세계 100여 개국의 1억 7000만 명의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케이블 TV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4주 만에 1위를 차지한 OST 또한 본편 영화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감독


케니 오르테가 (Kenny Ortega)


1950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출생으로 1980년 올리비아 뉴튼 존 주연의 판타지 뮤지컬 <제너두 Xanadu>의 안무를 담당하며 영화계에 입문한 안무가 출신의 TV 드라마 프로듀서이자 영화 감독. <원 프럼 더 하트> <더티 댄싱> 등 많은 영화를 제작했으며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 안무를 담당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 안무 역시 그의 손을 거쳐 간 작품이다. 안무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연출한 <하이스쿨 뮤지컬>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극장용으로 2008년 제작된 <하이스쿨 뮤지컬 3>는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 세계 소년 소녀 팬들을 매료시킨 매력적인 주인공들!

<하이 스쿨 뮤지컬> 주연으로는 <썸머랜드> 등에 출연했던 잭 에프론이 농구부 주장으로 학교의 인기 스타인 트로이 역을 맡아 멋진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트로이는 농구부 친구들과 감독인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결국 노래와 춤을 향한 자신의 숨겨진 열정을 위해 가브리엘라와 뮤지컬 오디션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트로이와 듀엣을 이루며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는 가브리엘라 역은 <써틴> 등에 출연했던 바네사 앤 허진스가 맡아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이외에도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를 시기 질투하며 사사건건 이들을 방해하는 샤패이와 라이언 남매 역에 애쉴리 티스데일, 루카스 그래빌이 출연해서 극에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잭 에프론은 우리나라에서 2007년 영화 <헤어스프레이> 링크 라킨 역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헤어스프레이에서의 올백 머리에 느끼한 풍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잭 에프론.

<하이스쿨 뮤지컬>에서는 소년 같은 앳된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또 다른 매력의 잭 에프론을 만나게 될 것이다.



■ 1월 27일(화) <설날 특선 - 하이스쿨 뮤지컬 2 (HD)> 14:10-16:05


원제: High School Musical 2

방송일시: 2009년 1월 27일(화) 14:10~

감독: 케니 오르테가

제작: 2007년 / 미국

방송길이: 103분

나이등급: 12세

HD 방송


줄거리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즐거워하는 이스트 고교 학생들,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를 비롯한 와일드캣츠 학생들은 샤패이의 부모님이 경영하는 컨트리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해 일하게 되면서 클럽에서 열리는 탤런트 쇼를 준비한다. 트로이와 함께 공연을 하기 위해 샤패이는 부모님에게 얘기해서 트로이에게 다른 친구들과 달리 특별대우를 해주고 함께 노래까지 하기로 한다. 그러면서 가브리엘라와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자 트로이는 함께 노래하는 것을 거절하고 결국에는 라이언의 도움으로 탤런트 쇼에서 가브리엘라와 둘이 듀엣을 한다.


주제

<하이스쿨 뮤지컬 2>는 여름방학을 맞은 이스트 하이스쿨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과 거기서 겪게 되는 시련, 그럼에도 단단히 지켜내는 우정을 그리고 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매우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전작에 비해 더욱더 탄탄해진 구성은 물론, 개성 만점의 출연진들이 펼치는 재미와 감동, 우정과 사랑, 꿈과 열정이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감상 포인트

디즈니 채널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TV용 하이틴 뮤지컬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그 두 번째 이야기 <하이스쿨 뮤지컬 2>!

무려 1,724만 명이 시청한 <하이스쿨 뮤지컬>은 디즈니의 또 다른 메가톤급 히트작 <한나 몬타나>와 더불어 ‘트윈세대(Tween generation, 만 8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끼여 있는 중간 세대)’를 타겟으로 전설적인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고교생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재미있게 다룬 TV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방영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으며, 사운드트랙 음반은 제35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은 물론 모든 장르를 통틀어 2007년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주연 배우

현재 미국 10대 소녀들의 방에 가장 많이 붙어있는 포스터의 주인공 잭 에프론은 <하이스쿨 뮤지컬>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답게 뛰어난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낸다. <하이스쿨 뮤지컬>에서는 낮은 음색으로 인해 자기 파트의 전곡을 소화하지 못했었다. 1편의 엄청난 성공 이후 그 일은 잭 에프론에게 큰 아쉬움이 되었고 <하이스쿨 뮤지컬 2>에서는 잭 에프론이 자신의 노래를 100% 부르게 된다. 팬들은 잭의 허스키하면서 개성 있는 목소리를 온전히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트로이와 듀엣을 이루며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는 ‘가브리엘라’ 역은 <써틴> 등에 출연했던 바네사 앤 허진스가 맡아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이외에도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를 시기 질투하며 사사건건 이들을 방해하는 샤패이와 라이언 남매 역에 애쉴리 티스데일, 루카스 그래빌이 출연해서 극에 재미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트로이 역의 잭 에프론과 가브리엘라 역의 바네사 앤 허진스는 극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연인 사이가 되었다. 이들은 일명 ‘자네사 커플’로 불리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잇는 할리우드의 선남선녀로 떠오르고 있다.


3.  설날 특선 공연

1월 24일(토) <설날특선공연 -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 (HD)> 24:10-25:50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요르단 페트라에서 열린 공연 실황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안젤라 게오르규, 신시아 로렌스,

스팅, 주케로 등 최고의 출연진


 2008년 10월 12일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에서는 2007년 9월 암으로 타계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추모하는 자선공연이 열렸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무대 밖에서는 UN평화대사로 활동하는 등, 모든 인류의 귀감이 된 파바로티. 그의 생일을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행사에는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역시 UN평화대사로 파바로티와 절친한 사이였던 하야 공주(요르단 공주, 두바이 국왕의 비)와 파바로티의 부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평소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UNHCR(유엔난민기구), WFP(국제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이 자선공연을 주관했다.


  호세 카레라스의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 <로마의 기타>와 플라시도 도밍고의 <사랑, 내 삶의 모든 것>, 카레라스와 도밍고의 <나를 잊지 말아요>로 시작한 공연은 미국의 바리톤 가수 셔른 밀른스와 마리아 칼라스 이후 최고의 토스카란 찬사를 받는 미국의 소프라노 신시아 로렌스의 무대, 안드레아 그리미넬리의 감미로운 플루트 연주, 이탈리아 최고의 랩 가수 로렌조 조바니티와 이탈리아 블루스 록의 제왕 주케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팝 디바 라우라 파우지니, 파바로치와의 인연으로 월드 팝페라 스타가 된 안드레아 보첼리, 세계적인 팝스타 스팅, 이 시대 최고의 황금커플로 불리는 루마니아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화려한 무대로 이어진다. 파바로티를 추억하는 동료들의 인터뷰가 있는 이 공연은 그를 아끼는 모든 팬들에게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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