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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명의' - 당뇨병 정복의 길, '미토콘드리아'에 있다  
작성일 2007-03-27 조회수 1885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 정복의 길은‘미토콘드리아’ EBS 『명의』 당뇨병 전문의 이홍규 박사 편 방송 특정 미토콘드리아 DNA 타입이 당뇨병 억제함 밝혀
방송 : 3월 29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문의 : 문동현 PD / 02-526-2704
‘작은 티눈 하나 때문에 다리까지 절단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 막막합니다. 중풍만 3번째입니다’ ‘망막수술에, 백내장 수술까지...정말 이제는 지겹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마음의 공포가 있다. 바로, 당뇨 합병증. 당뇨병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단 진행되면 환자를 순식간에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직 당뇨병에는 완치법이 없다는 현실. 높아만 보이는 당뇨병 정복의 벽, 그 앞에 세계 최초로 당뇨병 정복의 원인을 밝혀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람, 이홍규 교수가 있다. EBS 의학 다큐 『명의』는 오는 29일(목) 당뇨병 정복의 길을 연 이홍규 교수 편을 송한다. 세계 최초로 당뇨병 정복의 열쇠를 찾다 ○ 최근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센터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최근 들어 미토콘드리아는 당뇨·대사증후군·파킨슨 병·치매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번 네트워크 결성도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연구가 학술적인 영역을 넘어 난치병치료용으로도 진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면서 설립됐다. 이홍규 교수는 네트워크 설립을 주도해 온 핵심 인물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되어 왔다. 그러나 이홍규 교수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당뇨병의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 우는 ‘미토콘드리아’. 당뇨병 환자에게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줄어들어 있음을 발견한 그는 1997년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당뇨병의 원인이라는 새로운 학설을 발표하게 된다. 생소한 학설에 의아했던 세계가, 지금 당뇨병 치료의 키워드인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살리는 것도 의사의 몫“ 1980년대 초 미국 유학 후 한국에 돌아온 이홍규 박사 앞에 닥친 현실은 제대로 된 연구실, 실험장비도 없는 열악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어떤 것도 당뇨병 연구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아내지 못했다. 질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역학 연구. 종이와 연필만으로 연구에 몰두한 그는 1993년 국내 최초 대규모 당뇨병 역학 연구를 실시했다. 약 2500명의 연천 지역 주민의 체혈로 시작된 연구, 당뇨병 정복을 향한 그의 도전은 그렇게 시작 됐다. ‘당장 눈에 보이는 환자만 치료하는 것이 의술이 아니었다. 피 흘리며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것도 의사의 일이었지만, 언제고 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질병연구도 의사의 몫이다’. 이홍규 교수에게는 당뇨병 완치라는 숙제가 아직 남아 있다. 현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 시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이홍규 교수. ‘질병 없는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의 꿈과 도전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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