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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과학, 가짜의 비밀을 벗기다  
작성일 2009-02-10 조회수 1335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과학으로 푸는 진짜와 가짜의 비밀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 과학, 가짜의 가면을 벗기다



방송 : 2009년 2월 12일(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김현주 PD (011-754-8975)



가짜휘발유, 가짜 약, 위조지폐, 가짜그림,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산... 짝퉁이 판치는 시대. 유감스럽게도 짝퉁은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가짜를 밝히는 것도 바로 과학의 힘!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는 가짜를 밝히고, 위조를 방지하는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진짜와 가짜의 쫓고 쫓기는 전쟁, 가짜의 가면을 벗겨내는 흥미로운 과학기술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2월 12일 밤 9시 50분 방송.


1. 빛을 이용해 가짜를 가리다

빛은 사람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 숨은 가짜를 보여주는 장치가 된다.

첨가물이 혼합된 가짜휘발유에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비추면 순수한 휘발유와는 다른 투과도를 나타낸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가짜휘발유를 가려내기 위한 ‘휘발유 간이시험기’가 개발돼 한 자동차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1초에 1000억 번 이상 진동한다는 테라헤르츠파도 있다. T-ray라고도 불리는 이 전자기파는 대부분의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투과할 수 있으며 X-ray보다도 에너지가 백만 배나 낮아 인체에 무해하다. 가짜 약 검출, 공항 검색대의 폭발물 검사 등 테라헤르츠파의 활약이 시작된다.


2. 지폐속의 숨은 과학, 위조지폐에 맞서다

최첨단 스캐너, 컬러 프린터의 사용 등으로 정교해진 위조지폐가 진폐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한 지폐속의 숨은 과학을 살펴본다. 우리가 매일같이 접하게 되는 돈, 그 속에는 무려 20여 가지의 위조 방지책이 숨겨져 있다.

특수 종이를 사용함은 물론 숨은 그림, 은폐은선, 크기가 아주 작은 미세문자,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이는 색변환 잉크 등 최첨단 과학으로 중무장한 화폐속의 위조방지기술을 살펴본다.


3. DNA로 푸는 진짜와 가짜의 비밀

한우 VS 수입육, 대표적인 진짜와 가짜의 대립이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한우만의 특이적인 DNA 베이스를 90종을 찾아내 마커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확인하고자 하는 쇠고기에서 추출한 DNA를 이 90종의 베이스와 비교하면 한우의 탈을 쓴 쇠고기를 가려낼 수 있다.

유독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홍어, 공급량에 비해 소비량이 월등히 많은 탓에 수입산이 국내산이 되거나 홍어 대신 가오리를 속여 파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종판별 DNA칩’으로 가려낼 수 있다. DNA가 유전자 신분증이 되고 있는 것이다.


4. 가짜 그림을 밝히는 과학

2007년, 고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이 위작으로 판명되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과학감정 결과 작가 사후에 개발된 안료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숨겨진 비밀을 알아낸 일등공신은 바로 ‘X선 형광분석기’. X선을 쪼이면 성분에 따라 고유한 X선이 방출되는 원리를 이용해 안료의 성분은 물론 본래의 색 까지도 유추할 수 있다.

위작 판별은 물론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시료 데이터베이스화 작업도 과학의 힘을 얻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5. 가짜를 가려내는 미래의 과학

‘광학 DNA바코드 시스템’. 끊이지 않는 그림 위작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새로운 기술이다.

암호화된 DNA정보를 그림에 뿌리거나 직접 물감에 섞어서 사용하면 자신만의 고유한 그림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독성 물질에 취약한 DNA의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나노캡슐로 DNA를 포장하는 기술까지 등장했다. 

인간의 감각기관을 대신할 전자 코와 전자 혀도 개발이 한창이다. 감각 메커니즘을 인공적으로 재현해 와인의 원산지와 제조년도 판별은 물론 농산물의 원산지도 알아낼 수 있다.

가짜를 가려내는 미래의 과학, 머지않아 전자코를 이용해 암을 발견하고 전자 혀를 이용해 바코드가 부착된 발효식품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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