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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분짜리 기적 500개 - 500회 맞은 '지식채널e'  
작성일 2009-02-10 조회수 1326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당신에게 5분은 어떤 의미입니까?”


방송 500회 맞은 EBS '지식채널ⓔ'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00회 ‘어머니의 그림’ 방송

끝까지 눈을 떼지 않는다! - 시청충성도 높은 프로그램

단행본 인문사회분야 베스트셀러 1위, 2월중 시즌4 발간 예정


방송 : 매주 월-금 밤 9시 45분, 12시 5분


연출 : 김현우 PD (011-9127-3664)



50번 눈을 깜빡이고 75번 호흡을 하는 시간. 5명의 어린이가 에이즈에 걸리고 중국에서 250그루의 나무가 베어지며 300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시간. 짧다면 짧은 5분이라는 시간에 대한 짤막한 정의들이다.

그러나, 어느 사형수에게 주어졌던 마지막 5분은 그의 인생을 뒤바꾼 결코 짧지않은 시간이었다. 바로 기적적으로 사형을 면하고, 죽음의 순간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죄와 벌’ 등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도스토예프스키의 이야기다.

< EBS ‘지식채널e' 2009년 1월 12일 방송>


우리에게 5분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5분이 채 안 되는 시간동안 TV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주고,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EBS의 ‘지식채널e'를 보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분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지식채널e' 500회... 기적의 5분 500개가 모이다

2005년 9월부터 시청자들의 머리와 가슴을 두드려 온 EBS '지식채널e'가 500회를 맞았다. 학생들에게 논술교재로 쓰이는 프로그램, EBS 프로그램 중 다시보기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충성도를 보이는 프로그램, 단행본 인문사회분야 베스트셀러 1위 등이 ‘지식채널e’가 500번 전파를 타며 만들어 온 기록들이다. 내레이션 없이 자막, 영상, 음악으로만 구성하는 '지식채널e'의 새로운 형식은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고 있다. 최근에는 김연아의 영상이 담긴 ‘지식채널h'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500회 편으로 세계 1차대전에서 아들을 잃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반전 포스터를 판화로 제작한 케테 콜비츠의 삶을 조명한 ‘어머니의 그림’이 이번주 금요일까지 방송된다(월 수 금 밤 12시 5분, 화 목 밤 9시 45분).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씨앗이 짓이겨져서는 안된다’라는 작품을 남긴 케테 콜비츠처럼 경제 위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지금의 상황에 절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상상력에 말을 걸다

'지식채널 e'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우 PD는 500회를 맞아 “새롭게 시도했던 형식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PD는 “‘지식채널e'는 상상력이다”라는 정의를 내놓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가진 그 상상력의 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상상력에 말을 거는 기분으로 매 편을 만든다. ’프로그램의 목적이 변화를 위한 실천이든, 깊은 마음의 울림이든 모두 그 마음의 움직임에는 상상력이 있다’는 생각이 기본 바탕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이런 긍정적인 상상력이 사회의 질까지 높이는 데 도움이 프로그램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500회를 맞는 제작진 공통의 목표다.


5분짜리 ‘지식채널e', 500분의 감동을 주다

‘지식채널e'의 첫 회는 동안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1초‘였다. 우주의 역사를 축소하여 비교해 보면 인간이 만들어 온 역사는 1초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이 VOD를 통해 많이 찾아보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까지 겪은 고난의 극복과정을 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은 ‘지식채널e' 최고의 히트작으로도 손색이 없다. 평범한 영웅, 박지성의 이야기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네티즌들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 그의 울퉁불퉁한 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밖에 2006년 4월 24일 방송된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는 폭력에 노출된 여성 문제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500개의 '지식채널e' 중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작품은 영국의 광우병 문제를 다룬 ‘17년 후’다. 이어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등이 VOD 히트수 상위를 기록했다(2009년 2월 10일 현재).


1위. 17년 후 (93,118건, 2008년 5월 12일 방송)

     17년 전 영국에서 있었던 광우병 사례를 다뤄 화제가 됨

2위.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79,359건, 2007년 4월 30일 방송)

     과다한 사교육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외된 초등학생들 조명. 언론에서 과도한 사교육 문       제를 앞다퉈 보도하는 계기가 됨.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79,137건, 2005년 11월 28일, 2006년 6월 19일 방송)

     박지성의 울퉁불퉁한 발을 보여주며, 평발의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거가 되기까지의 노력을        조명.

4위. 공부하는 아이 (69,818건, 2008년 7월 21일 방송)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문제를 다룸. 사교육을 받는 주된 이유와 사교육을 받지 않       는 23% 이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는 이유.

5위. 기적이 일어날 확률 (53,723건, 2008년 9월 1일 방송)

     높은 확률 = 가능, 낮은 확률 = 불가능, 기적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시청자가 충성하는 프로그램

‘지식채널e'는 시청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AGB닐슨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지식채널e'의 충성도는 지상파 일반 프로그램의 시청충성도를 웃돈다. 프로그램 길이가 짧은 이유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끝까지 채널을 돌리지 않고 보는 시청자의 비율이 55%를 넘는다는 것은 놀랍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시청자의 비율은 평균이 채 30%가 되지 않는다.


<'지식채널e' 시청충성도, 2008년 평균>

구분

충성도 %

[>50%]

충성도 %

[>60%]

충성도 %

[>70%]

충성도 %

[>80%]

충성도 %

[>90%]

충성도 %

[>100%]

지식채널e

79.2

74.7

69.8

64.5

59.4

55.1

지상파 평균

76.8

70.2

63.2

55.3

45.0

29.2

<AGB닐슨리서치 제공 자료>

 

‘지식채널 e'는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45분과 12시 5분에 방송된다.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홈페이지는 다시보기를 하러 찾아온 시청자들을 아주 편리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500개의 ’지식채널e'를 타이틀별, 내용별(40개가 넘는 카테고리), 연도별로 분류해 놓았다. 조회순, 별점순(시청자가 직접 평가한 결과), 댓글순으로 찾아볼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시청자와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일반적인 게시판 외에, 음악&서적, 논술&토론, 소재제안, 시청자추천, 제작진 추천 등으로 분류되어 운영되고 있다. 각 편별 감상평과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지식채널e'가 활자화 된 단행본은 현재 시즌3까지 출간되었으며, 모두 사회인문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오는 2월 23일 시즌4가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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