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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10' - 역사적 대재앙 뒤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작성일 2007-04-20 조회수 1831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긴박한 사투, 감동의 구조, 이기적인 경쟁... 대재앙 뒤의 진실 EBS『다큐 10』‘대재앙’ 시리즈 방송
원제:SURVIVING DISASTER (BBC) 제작 생존자와 구출자의 시각에서 전개되는 대재앙의 순간들 역사상 최악의 재앙 뒤에 감춰진 진실 들춰내
방송 : 4월 24일(화) ~ 4월 27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최지현 PD (526-2573)
-세인트헬렌스산 화산폭발로 52명 사망 -강력한 지진, 샌프란시스코를 강타 -16명을 죽음으로 이끈 패스트넷 요트 경주 대회 -페리 호 사고로 852명 사망 자연으로 인한 것이든 인간으로 인한 것이든, 세계 최악의 재앙은 쉽사리 잊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980년 세인트헬렌스산의 화산폭발이나 1989년 캘리포니아의 로나 피에타 지진 등 엄청난 대재앙 속에서도 끈끈한 인간애는 빛을 발했고 지금까지도 우리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슬픔과 절망을 꿰뚫는 영웅적인 행동과 희생정신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은 언제나 있어왔다. 다큐멘터리 기법의 재연 드라마와 생존자들의 인터뷰들 통해 당시의 극적인 상황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EBS 『다큐10』은 24일부터 4일간 ‘대재앙’ 시리즈를 편성해 생생하게 재연된 대재앙의 순간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생존자와 구출자의 시각에서 전개되는 이 놀랍고 흥미로운 시리즈는 역사상 최악의 재앙 뒤에 감춰진 진실을 들춰냄과 동시에 우리 모두가 가슴깊이 아로새겨야 할 뼈아픈 교훈을 전해줄 것이다. < 각 부 주요 내용 > 1부. 세인트헬렌스산의 화산 폭발 원제: Eruption at Mount St. Helens 방송일: 2007년 4월 24일(화) 밤 9시 50분 1980년 5월 18일 일요일 아침 8시 32분, 당시 미국 유일의 활화산이었던 세인트헬렌스 산이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다. 산은 어마어마한 양의 가스, 뜨거운 암석, 화산재를 뿜어 올렸고 엄청난 양의 화쇄류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5백배나 되는 힘으로 산의 북면을 뚫고 나와 산 전체를 완전히 초토화시켜버렸다. 처음 화산이 폭발을 일으키자 이를 보기 위해 미 전역에서 관광객과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사망자 57명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나 구경꾼이었지만 이속에는 소중한 희생도 있었다. 폭발화산의 위험성을 알리려 애쓰던 데이비드 존스턴도 그 중 한명이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산의 북면을 지키며 화산활동을 감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재앙 속에서도 늘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생존자가 있기 마련. 식목 감독관인 캐시 앤더슨은 직감에 따라 작업장소를 남쪽으로 바꾼 덕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고, 화산학도였던 트릭시 앤더스도 남편이 늦게 아침식사를 하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졌다. 자연의 대재앙과 그 생존자들의 경험담을 다룬 본 프로그램에서는 당시 기록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그때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자세한 분석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끝부분의 생존자 인터뷰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2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원제: San Francisco 방송일: 2007년 4월 25일(수) 밤 9시 50분 1989년 샌프란시스코에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오클랜드시의 사이프러스 고가도로였다. 사이프러스 고가도로는 캘리포니아 최초의 이중 고가도로인데, 지진으로 인해 위층 도로가 아래층으로 내려앉아버린 것이다. 작은 여진 한 번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소방대원들의 목숨을 건 구조 활동이 시작된다. 사고를 당한 캐시가 살아난 것은 지진 직후 위험한 도로에 올라와 생존자를 찾아 구조를 벌인 자원봉사 시민 레이븐 메이저스 덕분이었다. 자동차가 콘크리트 덩어리에 깔리면서 한쪽 발이 차에 끼어 꼼짝 못하고 있는 도로시를 구한 것은 로렌조 프레디아니와 그의 동료들이었다. 그들은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잔해의 좁은 틈새 속에서 온갖 장비와 아이디어를 동원, 4시간 30분이 넘는 기나긴 사투를 벌인 끝에 도로시의 발을 자르려는 의사를 저지하고 결국 도로시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3부. 죽음의 요트 대회 원제: Fastnet Yacht Race 방송일: 2007년 4월 26일(목) 밤 9시 50분 1979년 8월 11일 토요일, 패스트넷 요트경주대회가 시작됐다. 300척 이상의 요트가 영국 남해안의 와이트 섬을 출발해 서쪽으로 항해한 뒤 반환점인 아일랜드 남서부 끝의 ‘패스트넷 록’을 돌아 결승지점으로 돌아오는 대회였다. 하지만 대서양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이들 쪽으로 몰려오고 있었다. 폭풍의 존재와 그 위력을 미처 알지 못한 요트들은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 프로그램은 1979년 패스트넷 대회에 출전했던 그리말킨호와 트로피호, 그리고 호위선으로 자원했던 모닝타운호의 사람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연하고 있다. 열일곱 살의 나이로 처녀 출전했던 그리말킨호의 매튜 쉰과 스물네 살이었던 트로피호의 데릭 몰란드를 중심으로 두 요트의 선원들이 겪어야 했던 위급한 상황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이 두 사람은 결국 구조됐지만 그리말킨호의 선장이었던 매튜의 아버지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1979년 패스트넷 대회에 참가한 요트는 모두 303척. 불과 85척만이 결승선을 통과했고, 열여섯 명의 선원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이 참사를 계기로, 이후 해양요트경주대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4부. 에스토니아호 침몰사고 원제: The Sinking of the Estonia 방송일: 2007년 4월 27일(금) 밤 9시 50분 1994년 9월 27일,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출발해 다음날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선 에스토니아호가 989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28일 새벽 2시 경에 침몰했다. 생존자는 겨우 137명. 850여명이 목숨을 잃은 대규모 조난 사고였다. 사고는 대부분의 승객이 잠든 새벽에 일어났고, 선장은 여객선의 침몰이 확실해진 후에야 첫 번째 경고방송을 내보냈으며, 대부분의 승객은 에스토니아어로 나온 경고방송을 알아듣지 못했다. 에스토니아호에서 댄서로 일하던 마가 룰은 불길한 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미리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에스토니아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던 마그너스 린드스트롬은 부모님과 여자친구를 배에 남겨둔 채 혼자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돌아가던 모튼 흐비트와 구호단체 직원이던 크리스터 에클로프, 여객선 경비원이던 실버 린데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스토니아호 생존자들의 면면은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생존자의 1/3 이상은 승무원이었고, 대부분 젊은 남자였다. 55세 이상의 생존자는 7명뿐이었고, 12세 미만의 생존자는 없었다. 가장 치열하고 이기적인 생존경쟁을 경험한 생존자들은 아직도 그 때의 공포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스웨덴 정부가 선체와 사체 인양을 포기해 희생자들은 아직도 바다 밑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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