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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긴급진단> EBS 수능강의 왜 흔드나  
작성일 2007-04-20 조회수 1803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수능강의의‘오해와 진실’을 말한다 ‘추적60분’(4월 11일 방송)이 제기한 ‘EBS수능강의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사실 왜곡 분석 EBS-TV 4월 23일 <긴급진단> EBS 수능강의 왜 흔드나? 방송 방송 일시 : 2007년 4월 23일(월) 밤 9시 50분~10시 50분 문의 : 황인수 제작위원 (526-3808) 지난 4월 11일 KBS [추적60분-교육부의 비밀병기, EBS 수능강의의 실체] 방송 이후 EBS 수능강의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사교육 편을 들어 EBS 수능강의의 실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시청자 의견이 [추적60분] 인터넷 시청자게시판에서 주를 이루었다. EBS는 오는 4월 23일 방송되는 [<긴급진단> ‘EBS 수능강의 왜 흔드나?]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 이후 3년여 동안 무료로 시행되어 온 EBS 수능강의가 [추적60분]이 제기한 것처럼 정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왜 이런 논란이 생겨났는지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EBS 수능강의 정말 외면 당하고 있나 ? EBS 취재진은 [추적60분]과 같은 취재방식으로 신도시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서 직접 EBS인터넷 강의 이용 여부를 학생들에게 묻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런데 결과는 [추적 60분]과는 달리 한 학급 33명 가운데 20명이 넘는 학생들이 EBS 인터넷강의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손을 든다. 그것은 지난 4월 16일 방송된 [추적60분]이 특정 학교의 한 반을 찾아가 전체 34명 가운데 21명이 인터넷 강의를 이용한 적이 있고 이 가운데 7명만이 EBS수능강의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손을 들게 해 확인한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었다. 결국 EBS 취재진은 [추적60분]의 이러한 취재방식이 인터넷 강의의 이용정도를 측정할 신뢰할 만한 타당한 방법인지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추적60분] 자체 조사에서 54.4%가 수능강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제시하면서 특정 학교 특정 학급에서 손을 든 학생이 고작 7명이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전체 고등학생 수 178만명 대비 54.4%라고 하면 90만명. 이 역시 적지 않은 수치인데 애써 이 수치를 무시하는 이유를 따진다. 뇌파 실험, 간질과 뇌손상 여부를 측정 위한 것으로 집중력 측정과는 무관, ‘저울로 키 재는 것’과 다름 없는 오류 EBS 수능강의는 지난해 7월 현재 인터넷강의 동영상 이용 월 합계가 66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5년 7월 494만 건에 비해 34% 높아진 것이다. EBS 수능강의가 무료로 서비스되고, 수능시험출제와 일부 연계된다는 점만으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 EBS 제작진은 [추적 60분]이 뇌파실험을 통해 수능강의에 대한 학습자들의 집중력과 강의의 질을 일방적으로 판별한 문제를 제기한다. 원래 뇌파실험은 피실험자의 수, 피실험자 추출, 실험실 조건 등 실험의 엄격함을 요구한다. 그래서 이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구리판으로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30명 이상의 피실험군을 개별적으로 엄격한 실험을 해야 하는데 [추적60분]은 이러한 모든 실험 조건을 무시하고 실험을 실시했다. 그런데 EBS 제작진은 이 실험이 객관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보다는 이 실험이 학습자의 집중력과 강의의 질을 측정하기에 타당한 방법인지에 의문을 제기한다. 원래 뇌파실험은 간질이나 뇌손상 등의 측정을 위한 것이며, 뇌파로 집중력을 측정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에게는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신경전문의들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뇌파실험을 통해 강의의 질을 따지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논리하고 지적한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뇌파실험을 통해)주의집중력을 분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뇌파는) 임상적으로 뇌기능을 파악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추적60분]이 의뢰한 학습클리닉 뇌파 실험 전문가) “KBS PD에게 한 백 번, 천 번은 얘기했거든요. 이건 일반화하면 안된다. 겨우 8명을 가지고 뇌파 실험한 것을 갖고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결국 이러한 실험의 착오와 오류는 스튜디오 강의와 현장 강의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무시한 데서 비롯됐다고 EBS 제작진은 판단한다. EBS 수능강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우수 집필진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잘 정리된 내용을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강의의 품질을 학생들이 믿기 때문이다. 사교육업체와의 경쟁구도 조장, 그 피해자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 EBS 수능강의의 경쟁력은 객관적인 통계 수치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를 간과하고 유료 온라인 사교육업체를 EBS 수능강의와 비교하면서 상업성이 곧 경쟁력인 것처럼 오해하게 한 부분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온라인 강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가 시가 총액 1조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A 업체는 ‘온라인의 신화, 700억의 매출, 수능의 절대 강자, 입시시장의 돌풍’ 관련 지상보도와 함께 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린다. 특히 EBS와 어께를 같이하면서 반사홍보효과를 누려온 이 사교육업체에게 부정적인 ‘EBS수능강의’ 보도는 더 없는 호재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EBS수능강의가 온라인 사교육 시장만 키웠다는 [추적60분]의 주장에 대해서 EBS 제작진은 A사의 지난 매출액 추이 등의 자료를 통해 온라인 수능강의 시장 흐름을 전문가와 함께 분석한다. 실제 A사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42억원 매출에서 412억 매출을 올리는 등 거의 900%의 급신장세를 이어가다가 2004년 EBS수능강의 시작되던 해에는 전년 대비 1.9%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다. 증권 애널리스트) “A사의 경우 EBSi가 출범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EBSi가 A사와 같은 사교육시장의 급팽창을 막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BS수능강의’ 사교육 해소에 소기 성과 거둬 경제규모 확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는 OECD 회원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EBS 수능강의는 연간 13조 원이 넘는 한국의 전체 사교육비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한 해 교육예산 30조 원 중, EBS 수능강의에 지원되는 164억(년 평균/ 3년 간 492억)으로 마치 모든 교육비 전체를 방어해야 한다며 몰아가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전문가) “시간이 흐를수록 사교육의 행태도 달라지고 있어... 특히, 영.유아 및 초중학생들의 사교육 분야가 팽창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EBS가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EBS수능강의는 고교 수능 사교육시장을 억제하는 정책이었다. EBS수능강의가 거대한 사교육 시장 전체를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잘 못 된 것...” EBS 제작진은 EBS 수능강의 이후, 유아 및 초중학생의 사교육비의 증가세에 비해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사교육비가 어느정도 경감되었는지, EBS 수능강의의 사회적 영향 및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검증한다. 또한 사회안정망으로서 EBS 수능강의가 교육격차 해소에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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