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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도우미 0700 - 위암 말기 사형선고 받은 여든 할머니의 유언  
작성일 2007-04-13 조회수 1765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을 보다 -위암 말기 사형선고를 받은 여든 할머니의 유언 눈물 또 눈물 눈물이 멈춰지지 않았다. 세상에 하나뿐인 울 할머니 죽는다는데, 그걸 막지 못하는 우리는 눈물뿐이었다. 할머니 가지마 떼쓰고 붙잡으면 멈춰질까. 죽음이 오라하는 그 길을 막아서 할머니를 붙잡고 싶었다. <제목 : 울할머니, 가지마> 죽음, 그리고 이별을 준비하는 할머니, 그 앞에서 모두가 오열했습니다. 충남 아산에 사시는 김순옥(80세)할머니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죽음을 앞 둔 할머니에게 죽음 보다 두려운 것은 남겨질 가족의 슬픔이었습니다. 송숙경(19세). 송현규(15세). 손주들의 남은 미래를 지켜볼 수 없다는 것에 할머니는 울고, 또 울어야 했습니다. 어린 손주들을 위해 생선 장사를 하며 단 하루도 편히 쉬지 못했던 할머니, 현재 죽 한 숟가락도 넘기기 힘든 상황이지만, 하루라도 더 살아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억지로 죽을 넘기는 할머니의 모습에 손주들은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현재 이웃 목사님 댁에서 거주하고 있는 숙경이와 현규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매일 같이 기도를 합니다. “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제발 우리 할머니 살려달라고...” 할머니는 아무리 도망치려해도 자신이 머지않아 죽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유언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남은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희망은 그저 할머니뿐이었습니다. 가수가 꿈이었던 숙경이, 그리고 사물놀이 강사가 되고 싶다는 현규.. 자신들을 버리고 간 부모를 원망하느냐는 물음에도 그저 안됐고 불쌍하다 이야기하는 착한 아이들. 삶과 죽음을 경계에서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 김순옥 할머니(80세)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은 4월 14일(토) 오후 4시 20분 EBS 효도우미0700에 소개됩니다. 후원 효(孝) 전화 060-700-0700 후원 문의 02) 526-2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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