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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사다큐멘터리' 미국 학교 총기 사건의 실체 - 외톨이 킵 킨클의 이야기  
작성일 2007-04-30 조회수 1802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미국 학교 총기 사건의 실체 - 외톨이 킵 킨클의 이야기 EBS『시사다큐멘터리』 (원제 : The Killer at Thurston High)
총기 난사 사건 범인으로 복역 중인 실제인물 심층 분석 주인공의 성장과정, 성격, 총기에 집착한 점 등 조승희와 비슷한 점 많아... 미국 사회, 현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 조명
방송 : 5월 2일(수) 10시 50분 ~ 11시 40분
문의 : 권혁미 PD (019-351-1539)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이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은 범인의 심리적 갈등과 미국의 허술한 총기규제를 부각시킨다. 폭력적인 할리우드 영화와 컴퓨터 게임, 심지어는 록밴드를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십여 건의 크고 작은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들의 성장배경과 범행 동기는 모두 다르다. 그 중에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소년들도 많다. EBS 『시사다큐멘터리』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복역중인 ‘킵 킨클’의 사례를 살펴본다. ‘킵 킨클’은 1998년 총격 사건을 일으킨 후 자살미수로 살아남아 형을 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범인의 성장과정과 범행, 사후처리 등 사건의 전체를 살펴봄으로써 이번 사건이 일어나게 만든 미국사회의 문제, 나아가 현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고찰할 기회를 마련하고자한다. 킵 킨클의 성장과정역시 이번 버지니아 총격사건을 일으킨 조승희와 비슷한 점들이 눈에 띈다. 총기에 집착한점, 학교에선 외톨이였다는 점,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다는 점 등이 특히 그렇다. 9년 전인 1998년 5월, 미국 오리건주의 스프링필드에서는 ‘킵 킨클’이란 15세 소년이 부모님을 살해하고, 학교에서 총을 난사했다. 아름다운 산골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킵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게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그의 탄생에서 성장과정, 범행당시 상황과 경찰 진술 등을 살펴본다. 킵의 부모는 지역사회의 존경을 받는 부부교사였고, 킵에게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누나가 있었다. 난독증을 앓고, 체격이 왜소했던 킵은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번번이 좌절하고 만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킵은 가라데를 배우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렸으며, 인터넷을 통해 총기와 폭발물에 관한 갖가지 지식을 습득한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심리치료까지 받았던 킵은 총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고, 그의 아버지는 킵에게 여러 종류의 총을 사준다. 킵은 도난총기를 학교에서 샀다가 경찰에 체포를 당했고,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에 처한다. 아버지가 심한 꾸중을 하자 킵은 아버지를 살해했으며, 이 일을 어머니가 알게 될 것이 두려워 어머니까지 살해한다. 다음날 그는 총을 숨기고 학교에 가 난사를 했고, 이 일로 2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한다. 그는 1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주요인터뷰> 크리스틴(킵 킨클의 누나) 엄마아빠는 / 아주... / 걱정을 많이 하셨죠. / 킵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 총에 대한 관심을 보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엄마아빠는 / 폭력적인 장난감을 절대 사주시지 않았죠. 전쟁놀이 인형도 안 사줬어요. / 집안에서 폭력은 / 절대적인 금기였죠. /엄마는 심리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하셨지만 / 아빠의 생각은 달랐어요. 아빠는 그게 /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하셨어요. / 실질적인 / 도움은... /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신 거죠. / 극단적인 소외감과 분노가 표출된 킵의 일기는 미래의 비극을 예고하는 것 같다. / ‘모두가 날 싫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날 놀리는 사람은 없다. 날 미친놈으로 보니까. / 이 세상 누구보다 죽이고 싶은 녀석이 있다. / 그 녀석 머리에 구멍을 뚫었으면 좋겠다. / 내가 참는 건, 내일은 나아질 거라는 희망 때문이다. / 이 희망이 사라지면 사람들이 죽는다’ / 1997년 후반과 98년 초반, 미국에선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 언론에 오르내렸다. 물론 대다수 미국 학생들의 이야깃거리도 교내 총기난사 사건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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