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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12부작 특선 다큐 ''아시아의 영화기행''  
작성일 2005-11-28 조회수 2387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아시아 영화계를 탐험한다 EBS 12부작 특집다큐 ‘아시아 영화기행’ 오는 12월 1일부터 방송
방송일 : 1편 (12/1), 2편(12/2), 3편-7편(12/5-9), 8편-12편(12/12-16) 방송매체 및 시간 : EBS-TV, 정오-오후 1시
문의 : 김현 팀장 (017-208-5120) 인디컴시네마 임설아 PD (711-3890 / 016-703-2646)
o□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아시아 영화’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아시아 영화 기행’이 오는 12월 1일부터 EBS-TV를 통해서 방송된다. 이번 작품은 중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중앙아시아, 인도와 이란 등 10개국의 영화 제작현장을 찾아 HD로 제작한 12부작 초대형 시리즈물이다. □ 오는 12월 1일에 방송되는 ‘1편 중국영화(1) 중국의 젊은 영화 길을 나서다’편에서는 ‘무극’의 캐릭터 기자회견장을 찾아가 천카이거 감독을 만나보고 ‘THAN'', ''임소요’의 지아장커 감독의 신작 ‘세계’, ‘북경자전거’의 왕샤오슈아이 감독, 왕챠오 감독의 작품 등을 통해서 ‘중국영화의 세계화’의 꿈을 실현하려는 중국영화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편에서는 타이 영화 ‘낭타이의 새로운 부활’, 3편에서는 이란 영화 ‘시와 카펫과 영화의 땅’, 4편에서는 인도 영화 ‘신의 축복! 볼리우드를 만나다’, 5편에서는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와 그 신화를 찾아서’, 6편에서는 한국 영화 (1) ‘2005 한국영화의 스타일리스트 7인의 감독을 만나다!’, 7편에서는 중앙아시아 영화 ‘초원의 영화, 뿌리를 찾아 나서다’, 8편에서는 일본 영화 ‘새로운 도약의 비상구를 찾아서’, 9편에서는 홍콩 영화 ‘언제나 꾸는 꿈, 화양연화’, 10편에서는 대만 영화 ‘대만 뉴웨이브, 20년 후’, 11편에서는 중국 영화(2) ‘ 중국영화 삼국지를 가다’, 12편에서는 한국영화(2) ‘한국영화! 시대의 초상을 말하다’가 방송된다. □ ‘아시아 영화기행’은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공식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디컴시네마는 5개 제작팀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본격 촬영을 시작해 중국, 뉴질랜드. 이란. 인도. 태국, 대만, 중앙아시아과 홍콩 등 10개국의 영화 제작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산업적인 변화 양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장동건을 비롯, 한.일.중 3개국 대표 배우를 기용해 이슈가 된 중국 천카이거 감독의 ‘무극’ 현장, 뉴질랜드 영화를 이끌고 있는 수상 헬렌 클락과 피터 잭슨이 소유한 ‘파크로드 포스트’ 취재, 태국 유콘 왕자의 초대형 신작 <나레쑤 완> 촬영현장 등이 공개된다. <작품 소개> O 1편 중국 영화(1) 중국의 젊은 영화, 길을 나서다 중국영화의 기수였던 5세대의 대표주자, 장이모와 천카이거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들고 "중국영화의 세계화"라는 꿈을 실현시키려고 하고 있다. <무극>의 캐릭터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천카이거 감독은 "자신과 장이모, 펑샤오깡을 삼국지에 비유, 유비, 조조, 손권과 같다며 과연 자신이 누가 될른지는 두고 봐야 겠다"며, 자신의 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아시아의 정신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아시아 정수의 영화로 태어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그런 반면, <소무> <임소요>의 지아장커 감독은 신작 <세계>를 들고, 중국 전역 개봉을 이루어냈으며, <북경자전거>의 왕샤오슈아이 감독도, 왕챠오 감독도 이제 새로운 영화를 들고 중국 관객을 만나려 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중국의 영화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아시아 영화기행 중국 편> 에서 만나본다. ▶ Tip -장동건을 비롯, 한. 중. 일 3개국 배우들을 기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무극>의 천카이거 감독의 인터뷰 - <패왕별희>의 촬영 감독이었던 중국의 노장 촬영감독, 구창웨이의 감독 데뷔작이자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공작>에 대한 이야기 -지난 해, 중국 최대의 화제작이었던 유덕화 주연,펑샤오 깡 감독의 <천하무적>과 루추안 감독의 <커커시리> 제작담 -배우 장쯔이와,떠오르는 샛별 장징추, 조미의 인터뷰 등 O 2편 타이 영화 낭타이의 새로운 부활 1997년 논지 니미부트르, 펜액 라타나루앙, 옥사이드 팡 감독이 한꺼번에 데뷔하면서 태국영화는 기적처럼 부활하기 시작했고, 2001년 논지 니미부트르의 <낭낙>은 이러한 부활의 조짐에 불을 질러 메이저 제작사들은 제작을 늘리기 시작했고, 타 분야에서 제작자본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특히 2005년 타이영화의 가장 큰 화두는 "해외로 눈을 돌려라"이다. <수리요타이> <방라잔>등의 시대극이 이국적인 스펙터클로 북미지역에서 타이영화의 가능성을 점검했다면, <옹박>은 타이영화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점화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산적한 문제들이 타이 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력 있는 프로듀서의 부족은 심각하다. 검열 또한 여전히 창작자인 감독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영화평론가인 안찰리 차이워라폰은 “40년 전의 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별 위원들의 자의적인 판단까지 덧붙여져 가위질이 행해지고 있다”면서 “일단 등급제부터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놓는다. 타이영화는 아직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요동친다. 변화하고 있는 타이 영화의 본격적인 도약을 <아시아 영화기행-타이편> 에서 만나본다 ▶ Tip -<옹박>의 스타 토니 자의 신작 <똠양꿍>과 감독 쁘랏치아 삔꺼우를 만남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아핏차퐁 감독의 신작이자 전주 국제영화제 삼인 삼색 디지털 프로젝트인 <세계의 중심> 촬영현장 -400억원에 육박하는 유콘 감독의 신작 <나레쑤완>의 거대한 17세기 도시 촬영현장 -방콕 국제 영화제에서 만난 마이클 더글라스와 장 클로드 반담 O 3편 이란 영화 詩 와 카펫과 영화의 땅 "이런 소재가 영화가 될 수 있나?" "어떻게 그런 이야기로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끝없이 남기는 이란 영화. 전 세계에서 키아로스타미 회고전이 열리는 가운데 ''94 칸영화제는 그의 <올리브나무 사이로>에 상을 안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반성이라도 하듯 ''97년 뒤늦게 도착한 그의 신작 <체리향기>에 황금 종려상을 안겼다. 고도의 절제된 감성과 기법으로 기존의 헐리우드 영화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제시하는 이란영화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사고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화평론가인 아키발 얼라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올리브 나무 사이로, 체리향기)은 관객을 속이는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주 단순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고, 인간의 영혼을 그리는 영화를 만든다. 이것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가 독특한 이유이다"라고 말한다. 막대한 자본과 첨단 과학기술이 주류를 이룬 세계 영화계에 이란 영화가 던지는 관객중심의 영화가 미래의 영화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시아 영화기행 이란 편> 을 통해 만나본다 ▶ Tip - <천국의 아이들>의 촬영배경이 됐던 테헤란의 가장 오래된 골목길을 마지드마지디 감독과 동행 취재 -이란 여성감독 타흐미네 밀라니의 <불필요한 여자> 촬영현장 -<거북이도 난다>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 인터뷰 -제 23회 파지르 국제 영화제 & 해외 게스트를 위해 따로 마련된 카눈 극장 O 4편 인도 영화 신의 축복! 볼리우드를 만나다 매년 1000여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인도. 헐리우드의 어떤 공세에도 꿋꿋이 자국의 영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인도 상업 영화의 상징인 맛살라 영화는 인도의 전통 연극수법에서 뮤지컬적인 요소들을 차용해 왔으며, 인도인들에게 친숙한 신화의 소재와 표현양식을 스크린으로 그대로 옮겨놨다.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헤어 샵>의 감독인 라훌 보스는 "춤과 노래, 이것이 꼭 어떤 하나의 장르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발리우드 (뭄바이와 헐리우드의 합성어, 인도의 대중 영화를 일컫는 명칭)는 그 자체로 어떤 장르인 것이다. 나중에, 누군가가 노래 조금, 춤 조금, 싸우는 장면 조금 이렇게 영화를 만든다면, 발리우드 스타일의 영화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다. 러닝타임 3시간, 춤과 노래가 예닐곱번씩 등장하는 발리우드 영화의 근원과 활기를 <아시아 영화기행 인도 편> 에서 만나본다 ▶ Tip -발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경향 맛살라 테크노의 신나는 촬영현장 -10년 동안 단 하나의 영화 (딜왈레 둘하니레자엥게)만 상영하는 만디르 극장 -발리우드 영화의 대부, 야시 쵸프라를 만나 인도영화의 역사를 읽는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 후시 녹음의 현장 (유명가수의 립씽크 현장) -발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 카란조하르(카비꾸시 카비캄) , 아시토시 고와리키 (라간) 등의 인터뷰 -발리우드 전무 댄서들의 군무 현장과 숨겨진 이야기 O 5편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왕>, 그 신화를 찾아서 <전사의 후예> <웨일 라이더>에 이르기까지 간간히 화제작을 내기도 했지만, 한해 평균 5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며, 자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던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왕>이 만들어진 지금도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반지의 제왕>은 물론, 어떤 영화도 너끈히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됐다는 사실이다. 뉴질랜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헬렌 클락 수상은 "영화는 한 국가의 특성을 상품화 하는데 있어 혁신적이고, 독특한, 매우 영향력 있는 방법으로 창의적인 국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화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해외자금 영화의 제작이 어느 정도 이상 뉴질랜드에서 실행된다면 예산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지원안 등으로 미래정책을 세우고 있다"라고 한다. 피터 잭슨이 소유한 웰링턴의 ''웨타''는 킹콩의 그래픽 작업이 한창이고,해외자본 유치에 나선 ''필름 뉴질랜드''는 영화를 찍으려는 해외 팀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호기를 맞은 뉴질랜드 영화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진정한 도약을 이룰 것인지< 아시아 영화 기행- 뉴질랜드 편 > 에서 만나본다 ▶ Tip - 피터 잭슨이 소유한 후반작업 전문회사인 "파크로드 포스트"를 한국에서 방송 최초로 현장 취재함 - 영화 <킹콩> 촬영 에피소드 - 뉴질랜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헬렌 클락 수상 인터뷰 - 뉴질랜드 영화를 개척한 삼인방 로져 도날드슨, 제프 머피, 이언 뮨 인터뷰 -마오리족 영화문화의 역사를 한국 최초로 소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마오리족 출신의 배우 크리프 커티스 인터뷰 -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웰링턴과 마나마타 지방에 있는 호비튼 마을 현장취재 O 6편 한국 영화(1)<2005 한국영화의 스타일리스트 7인의 감독을 만나다!> “ 한국영화의 에너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Melting Pot" " 인상적인 액션, 압도적인 슬픔과 따뜻함과 진정한 위트의 순간들” “ 뛰어나게 잘 짜여져서 흥미진진한 스릴러!” “ 놀라울 정도로 웃기고 감동적인 최고의 범죄영화” “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없는 기묘한 혼재” 세계가 발견한 한국 영화의 매력! 하나로 규정하기 어려운 한국영화의 실체는 무엇인가? 멜로와 순수욕망의 이분법- 허진호, 이재용 감독 /원혼과 망상의 공포 환타지 - 김지운, 안병기 감독 / 액션의 화려한 술사 - 류승완, 이명세 감독 /일상을 비트는 만화적 환타지 - 봉준호, 장준환 감독 /한국영화를 알리는 아트 시네마의 주역 - 김기덕, 홍상수 감독 /복수 3부작으로 완성된 웰 메이드의 기수 - 박찬욱 감독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제작자,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혼합과 실험이 예측불허의 스타일로 만들어져 나오는 한국영화의 현재와 그 힘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Tip -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들 인터뷰 : 허진호, 이재용, 김지운, 안병기, 류승완, 이명세, 봉준호, 장준환, 김기덕, 홍상수, 박찬욱 감독 - 2005 추석개봉작 하지원, 강동원 주연 "형사"의 이명세 감독 작업현장 - 제작자, 평론가, 촬영감독, 미술감독, 배우들 인터뷰 O 7편 중앙아시아 영화 초원의 영화, 뿌리를 찾아 나서다 해발 2005미터 고원, 이곳에 영화관이 있다? 이름하여 ''초원영화관'' 조명은 달빛, 음향은 간간히 들리는 귀뚜라미소리, 관객은 20여명의 유목민들� 과연 이 높은 곳에서 어떻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일까? 이전 소련 시절 수많은 영화를 만들어 귀한 손님으로 대접 받던 영화산업이 지금은 자금부족으로 기껏해야 1년에 7-8개의 영화밖에는 만들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출신의 젊은 영화인들이 UGIK를 졸업하면서 중앙 아시아 영화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라쉬드 누그마노프의 은 카자흐스탄 뉴웨이브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중앙아시아 뉴웨이브의 시작이기도 했다. 또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상영되었던 <오른쪽 어깨 위의 천사>를 제작한 잠 세 우즈마노프,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의 영예를 안은 <코쉬 바 코쉬>의 바흐티아르 쿠도이나 자로프,등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감독들을 중심으로 열악한 상황에 비해 뛰어난 영화가 많다.특히 키르키즈스탄의 2002년 영화 는 혼란스럽고 불투명한 미래를 안고 사는 중앙아시아인들의 모습을 기차라는 공간을 빌어 잘 표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중앙아시아의 영화를 만나본다. ▶ Tip - 54회 깐느영화제에 공식출품작으로 선정됐던 <원숭이> 감독 악탄 압디칼리코프의 신작 프리젠테이션 현장 취재 - 해발 2,500미터 고원, 25년째 유목민에게 영사기를 갖고 다니며 영화를 상영해주는 영화기사 자릴베크 - <연설가>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우즈벡 감독 유숩라지코프의 <고해성사> 촬영현장 O 8편 일본 영화 새로운 도약의 비상구를 찾아서 일본의 영화계에는 최첨단 영상 세대인 슈퍼 뉴웨이브 감독과 메이저 스튜디오 시스템이 배출한 거장이 공존한다. 한쪽에서 츠카모토 신야가 16밀리로 특수효과를 실험하는 신감각의 영화를 만들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구로시와 아끼라나 신 토 가네토, <우나기>로 1997년 칸 그랑프리를 두 번째로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와 같은 거장이 대작을 선보이며 아직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한쪽에서 스튜디오 시스템의 장점을 되살리는 중견 감독이 여전히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1980년대부터 등장한 새로운 감독들이 다양한 이미지 실험을 통해 영화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와이 순지와 같은 신인이 새로운 감각의 이미지 창출에 노력하는 동안 수오 마사유키처럼 전통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보려는 또 다른 신인이 공존한다. 메이저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일본 영화의 전통이 없어졌고 그 결과 일본 영화가 없어졌다고 우려한다. 정말 옛날의 일본 영화는 없어졌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는 당대의 일본 영화가 분명히 있다. 전통과 현대 감각의 조화야말로, 기존 감독과 새로운 영화세대의 공존이야말로 1970년대 이래 계속된 일본 영화 침체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일본 영화가 건재 하는 이유가 아닐까? ▶ Tip - <망국의 이지스함> <로렐라이> <전국자위대 1549> 의 원작자이자 현재 일본 대중 문화계를 석권하고 있는 후쿠이 하루토시 인터뷰 - 새로운 기획력으로 성공을 이끌고 있는 후지TV 영화사업부 카메야마 치히로 인터뷰 -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지원하는 <피아영화제> 디렉터 게이코 아라키와의 만남 - <69> <키즈리턴> <망국의 이지스함> 의 배우 안도 마사노부 인터뷰 - <워터보이즈>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 <로렐라이> 의 주인공 츠마부키 사토시 인터뷰 O 9편 홍콩 영화 언제나 꾸는 꿈, 화양연화 80,90년대 무협 느와르로 아시아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홍콩영화. 홍콩의 본토반환이 이루어지면서 중국은 미소를 지었고, 홍콩에서는 사람들이 떠나가며,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성기는 몰락하기 시작했다. 명분도 실리도 잃은 영화인들의 헐리우드 진출, 지나친 상업주의와 창의력을 상실한 자기복제! 홍콩 느와르 영화는 구심점을 잃고 말았는데...... 오우삼도 주윤발도, 그리고 매염방과 장국영도 없는 홍콩 영화계! 과연, 홍콩 느와르는 부활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올해 깐느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집결이 눈에띄었다. 그 거장들 사이에 홍콩액션영화 두기봉감독의 <흑사회>가 당당히 깐느 경쟁작에 진출했다. 홍콩 느와르가 살아남는 길을 제시해 준 무간도의 유위강, 여전히 먹히는 성룡의 액션영화, 주성치의 코믹영화, 왕가휘 ,관금붕, 허환하의 홍콩 뉴웨이브 영화! 또한 홍콩영화가 새로워져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은 곧 대를 이을 새로운 인재양성으로 힘이 모아졌다. 홍콩영화계의 절대지존으로 불리는 유덕화, 올해 홍콩영화제의 최대이슈는 그가 6명의 신진감독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해주는 HD프로젝트. 침체된 홍콩영화를 살리기 위해 홍콩영화는 지금 버전을 달리하며 새로운 느와르로 자생을 꾀하고 있다 ▶ Tip - 전지현, 정우성 주연의 <데이지>를 촬영중인 불패의 흥행사 <무간도> 유위강 감독과 맥조휘 감독 인터뷰 - 스타박물관을 찾아온 <소림축구><쿵푸허슬>의 주성치 패밀리 (원추, 건국곤, 임자총) 인터뷰 - <천장지구> <흑사회>의 두기봉 감독 인터뷰 - 영화 <나나> 현장에서 만난 프루트 첸 감독 - 유덕화의 HD프로젝트 발표장 O 10편 대만 영화 대만 뉴웨이브, 20년후� 챠오오밍 량이나 허우 샤오시엔으로 대표되는 대만의 뉴웨이브 영화! 그러나 대만의 영화산업도 헐리우드의 집중포화 속에 완전히 붕괴위기에 빠져있다. 이제 자국 영화는 일년에 고작 7편 정도만이 제작되고 있다는데...... 그러나 희망은 있다. 세계 영화사의 획을 그은 대만 뉴웨이브의 차오밍 량과 허우 샤오시엔,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장초지와 대만의 흥행작 <더블비전>등 뉴웨이브를 잇는 포스트뉴웨이브 세대의 출연과 그들의 주목할 만한 영화가 있기 때문이다. 장초지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 <와호장룡>으로 스타감독이 된 이안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새롭게 주목 받는 젊은 감독들과 더불어 대만 영화계는 또 한번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대만 영화의 흐름과 뉴웨이브의 맥을 잇는 포스트 뉴웨이브 영화들을 조명해 본다. ▶ Tip - 200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하나 그리고 둘> 이후 새로운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에드워드 양 - 예술영화관 설립, 영화학교 설립, 그리고 제자들을 위한 영화제작과 배급 등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허우샤오시엔 - 2005년 대만사회에 검열논쟁을 일으킨 <떠도는 구름>의 차오밍량 - 성장영화를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감독 장초치 O 11편 중국 영화(2)중국 영화 삼국지를 가다 북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중국 영화계는 자발적으로 시장경제의 운용방식을 받아 들여, 수입영화가 10편에서 20편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시장 속으로의 편입이라는 혼란스러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세계 영화시장에 뛰어들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참신한 신인 감독들의 활발한 활동과 첸카이거의 <투게더>를 비롯, 중국영화의 전성기를 부활시킬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이 등장하면서 중국영화시장은 후끈 달아올랐고, 양샤오솨이, 지아장커, 장위안, 장민 등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6세대 영화 감독들이 지상으로 올라서고 있지만, 여전히 북경에는 많은 지하 전영이 존재하고 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중국상업영화. 시작은 매우 양호한 상태이고 무한한 잠재력도 발견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상업영화 제작수준이나 중국영화의 국제화 방면에는 미흡한 부분들도 많지만 정부가 중국영화의 국제시장 진출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영화의 팽창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특히 내년이 중국영화 탄생 100주년이어서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놓아지는 시점이기도 한 중국의 거대 영화시장의 문은 조금씩 열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상업영화 감독! 펑샤오깡, 장이모, 첸카이거를 만나본다. ▶ Tip - 펑샤오깡의 새 영화 < 야연 > 내몽골 크랭크인 현장 - 장이모 <천리주단기> 후반작업 현장 - 첸카이거 <무극> 후반작업 현장 -영화사 <화이형제>, <세기영웅>, <신화면> 작업 현장 o 12편 한국 영화 (2)한국영화! 시대의 초상을 말하다 이제 한국 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일은 잦아졌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심사위원 대상이 돌아가고 나서, 한국영화의 위상은 부쩍 높아졌다. 또한 일본과 중국 등의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스타들이 인기를 누리면서, 그들의 출연영화가 줄줄이 개봉되는 중이기도 하고, 헐리웃에서는 <장화홍련> <엽기적인 그녀>등이 리메이크되기도 한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우리는 ''세계영화의 중심이 한국에 있다''고 자부하게 됐다. 세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영화의 선풍은 중국 대만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 영화를 배우자`는 바람이 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영화산업 성장의 모델`이라고 평하고 있다. 과연, 한국 영화가 변방에서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최대의 호기와 최악의 위기 국면을 동시에 맞닥뜨리고 있는 한국 영화!!! 갈등의 지점은 무엇이며, 다양성이 확보되는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한국 영화계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한국 사회, 그 시공간이 들려주고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영화화 되면서 다양한 세대가 층위를 이루며 가장 한국적인, 한국 영화의 힘을 만들어가고 있는 감독들과 배우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한국영화 르네상스 10년을 재조명해본다. ▶ Tip - 장동건, 이정재 주연 / 곽경택 감독의 화제작 <태풍> 촬영현장 -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주연 /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의 <괴물> 촬영현장 -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온 다양한 한국영화들에 대한 감독, 제작자, 배우 인터뷰 ; 박찬욱, 장준환, 봉준호, 김동원, 박광현 감독 등 - 천만 관객의 신화를 이룩한 강제규, 강우석 감독 인터뷰 -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준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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