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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의달 특집 '다큐10'-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작성일 2007-05-04 조회수 1778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내 소원은‘아빠’,‘엄마’가 되는 것 EBS『다큐10』‘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원제 : A CHILD AGAINST ALL ODDS, BBC)
체외수정을 시도하는 영국 부부들의 도전 ‘불임’과 관련한 과학적 지식과 부모들의 희망과 절망 담은 의학다큐이자 휴먼다큐
방송 : 5월 7일(월)~11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정애진 PD (526-2585)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이 세삼 강조되고 있다. 가족은 행복의 가장 큰 원천이지만 갈수록 가정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는 일이라고 고백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겐 그런 어려움 자체가 사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 바로 불임부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버이날이 있는 다음주, 5월 7일부터 5일간 방송 예정인 EBS 『다큐10』<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는 체외수정을 시도하는 영국 부부들의 도전을 밀착해 보여준다. 일반적인 체외수정은 물론이고 실험적이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방법들까지 마다하지 않는 부부들은 입을 모아 아이를 갖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말하며, 온갖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 임신을 시도한다. 쌍둥이 자매의 난소를 이식 받고, 유전질환과 암 때문에 활동성이 떨어지는 정자를 난자에 주입하고, 냉동시켜둔 난자로 수정을 시도하는 등 이 프로그램은 체외수정을 이용한 첨단 불임치료술을 보여준다. 기적을 일으키고, 인간의 인생의 바꾸는 불임치료술을 자세히 살펴보자.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는 단순히 새로운 의술을 소개하는 의학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오히려 이 시리즈는 그런 과학적 지식보다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다양한 부모들의 노력과 희망, 그리고 절망을 이야기하는 휴먼 다큐에 가깝다. 제작진은 “이번 “다큐 10” 시리즈는 점점 더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애타게 가지고 싶어 하는 사연들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 가지는 가치를 역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발혔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 1부. 9년 동안의 기다림 원제: (A CHILD AGAINST ALL ODDS - Whatever It Takes, BBC) 방송일: 2007년 5월 7일 (월) 밤 9시 50분 드니스는 아이를 갖기 위해 9년째 노력해왔지만 효과가 없었다. 지난번에는 임신에 성공했지만 7주 후 유산이 되고 말았다. 유산의 원인을 찾던 부부에게 불임치료 전문가는 착상시킨 배아에 유전적 결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드니스와 팀 부부는 배아의 세포를 하나 떼어내 염색체 검사를 한 다음, 건강한 배아를 착상시키기로 한다. 야스미나와 올드윈 부부는 6년 동안 7번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8번째 체외수정을 위해 부부는 임상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방법들을 이용해, 일부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고있는 불임전문병원을 찾는다. 야스미나의 면역체계가 새 생명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는 말에 야스미나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혈액제제를 투여한다. 둘 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방법이다. 불확실한 길을 택한 두 부부는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2부. 내 소원은 아빠가 되는 것 원제: (A CHILD AGAINST ALL ODDS - Make Me a Dad, BBC) 방송일: 2007년 5월 8일 (화) 밤 9시 50분 여기 아빠가 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두 남자가 있다. 톰 맥글로린은 ‘낭포성섬유증’이라는 유전질환 때문에 정관이 없으며, 그의 정액에는 정자가 없다. 웨인 밀스는 15년 전 지붕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됐고, 최근에는 림프암 진단을 받았다. 톰의 의료진은 톰의 고환에서 정자를 직접 채취해 아내인 ‘리’의 난자와 결합시키는 방법을 쓴다. 하지만 톰의 정자는 일반인보다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자직접주입술’을 써야 한다. 실험실의 테크니션이 난자의 막을 찢고, 정자를 직접 난자에 주입해주는 방법이다. 이들이 부모가 될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 웨인은 림프암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요법을 받기 전, 정자를 얼려뒀다. 그리고 항암치료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부터 웨인과 약혼녀 마리사는 체외수정을 시도한다. 웨인의 정자 역시 운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자직접주입술을 써야 한다.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체외수정, 두 사람은 이 확률을 이겨내고 아빠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3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사람들 원제: (A CHILD AGAINST ALL ODDS - Cheating Time, BBC) 방송일: 2007년 5월 9일 (수) 밤 9시 50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고 싶은 것은 우리 인간에게 본능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다. 다행히 인공수정 기술이 개발되면서, 아이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편에서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원하는 캐런과 수전을 소개하고 있다. 캐런은 35살의 한창 나이지만 벌써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먼 러시아 땅까지 가서 젊은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을 계획을 세운다. 41살의 수잔도 아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동안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해서도 출산도 미루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아이를 원하게 되었지만,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18개월 전, 캐런은 인공수정 시술을 받고 ‘클로에’를 낳았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캐런의 배란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서른 다섯 살에 생리적으로는 50대 여성과 비슷한 몸이 되었다. 결국 두 번의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한다. 이제 유일한 희망은 아주 젊은 여성의 난자를 구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편 알렉스와 함께 러시아로 출국한다. 수잔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41살로 나이도 더 많고, 더구나 초산이다. 몇 년째 자기 난자로 인공수정을 시도해왔지만, 계속 실패한다. 두 사람은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4부. 인생 최고의 선물 원제: (A CHILD AGAINST ALL ODDS - Gift of Life, BBC) 방송일: 2007년 5월 10일 (목) 밤 9시 50분 아이를 원하는 세 명의 불임 여성들이 각기 어떤 방법을 통해 꿈을 이루려 하는지 각기 다른 과정을 소개한다. 니콜라와 스티븐 부부는 그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임신에 실패했다. 다행히 인공수정 시술 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자신의 난자를 기증하면 난자를 기증받은 여성이 대신 병원비를 부담해준다. 일단 더 많은 난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다음, 생산된 난자의 절반을 다른 불임 여성에게 기증하면 된다. 사실 불임 여성들은 돈을 주고 니콜라와 같은 여성의 난자를 살 수 있지만 기증된 난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병원에서 니콜라의 임신 확률을 30퍼센트 정도로 보고 있지만 두 사람은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 니콜라와 달리 수잔나 부인은 스페인에서 난자를 기증 받기로 했다. 다행히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48시간 안에 난자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해온다. 지난 12년 동안 자신의 난자로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결국 다른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기로 했다. 미국에 사는 보니와 코트 부부도 그동안 아이 없는 삶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하지만 보니와 코트 부부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최고의 외과의사로 인정받는 ‘셔먼 실버’ 박사가 한 여성의 난소를 다른 여성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난소를 기증받아야만 한다. 다행히 보니에게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크리스털’이 있다. 더구나 일란성 쌍둥이의 난소는 이식에 가장 적합하다. 과연 세 여인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5부. 쌍둥이 자매의 기적 원제: (A CHILD AGAINST ALL ODDS - Bonnie's Gift, BBC) 방송일: 2007년 5월 11일 (금) 밤 9시 50분 22살 때 폐경을 맞은 보니는 현재 38세. 남편 코트와 함께 아이가 없이 살 각오를 하고 있었으나, 세인트루크 병원의 실버 박사가 주창한 난소이식수술로 인해 어쩌면 아이를 가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실버 박사의 이론은 보니의 죽은 난소에 쌍둥이 자매 크리스털의 건강한 난소조직을 이식하면 난소가 되살아나면서 자연임신이 가능해지리라는 것. 크리스털이 보니를 위해 기꺼이 난소를 기증하겠다고 나서면서 수술 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그런데 수술 전 크리스털의 난소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털의 오른쪽 난소에 커다란 낭종이 발견된다. 낭종이 악성인지 양성인지의 여부도 문제이지만 보니에게 건강하지 못한 난소를 주게 되면 이 모든 고생이 헛수고가 될 수 있고, 그렇다고 건강한 난소를 떼어주자니 크리스털에게 폐경이 올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과 가족 모두 고민에 빠진다. 이들이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원하던 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본 프로그램에서는 불임을 극복하기 위한 가족과 의료진의 눈물겨운 노력을 생생한 수술 장면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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