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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명의' 뷰티플 마인드 - 소아정신과 전문의 조수철 교수  
작성일 2007-05-09 조회수 1767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마음을 만드는 뇌가 건강해야 진짜‘안녕’ EBS『명의』뷰티플 마인드 - 소아정신과 전문의 조수철 교수
소아정신질환의 척도와 기준 마련 환아에 두려운 주지 않기 위해 가운을 입지 않는 의사
방송 : 5월 10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문의 : 김한중 PD (019-297-1516)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대사량의 25%를 독식하는 곳이자 신경계를 통합하는 최고의 중추이며 대략 5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바로 바로 그 곳에서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진다. EBS 메디컬 다큐 ‘명의’는 10일 방송에서 국내에 ‘소아정신’이라는 구체적인 분야도 없던 시절, 수많은 논문들과 연구를 감행하여 소아정신질환에 대한 기준과 척도를 마련한 조수철 교수를 만나본다. 영혼이 건강해야 완전히 안녕한 상태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개념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98년에는 영혼의 건강까지 건강의 정의에 포함시켰다. 이처럼 현대에 들어서 정신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사회적으로나 지능적으로 발달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그냥 무심코 방치하게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뇌와 정신의 영역. 도대체 정신이란 무엇이고, 인간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소아정신과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승은 아이들입니다.” 외래진료에서 어린 아이들을 상대하는 조수철 교수는 가운을 입지 않는다.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켜 치료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가운을 입지 않는 행동의 밑바탕에는 겸손함이 깔려있다. 환아와 의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그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환아와 같은 눈높이에서, 환아보다 아래에서, 환아와 부모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한결같은 얼굴로 들어주고 있다. 클래식 매니아 의사... 베토벤 음악을 정신과 진료에 접목 조수철 교수는 학창시절부터 클래식 마니아였다. 단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듣기 시작했던 음악은 이제 그와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베토벤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된 그는 베토벤에 관련한 서적을 집필, 출판했을 뿐 아니라 베토벤과 정신과의사가 만나 상담을 나누는 내용의 희곡도 집필 중에 있다. 또, 조수철 교수는 베토벤 음악 480곡을 가지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서적인 상태와 연결시키는 연구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통과 개혁이 함께 표현된 베토벤의 매력은 대극의 합일이라고 설명한다. 대극의 합일이란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보편타당한 원리이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듯 음악 역시 마음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베토벤의 음악적인 표현 또한 베토벤의 정신적 성숙의 단계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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